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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직장동료가 했던 말이 아직도 스트레스네요

원래는 사적으로 친했던 직장동료입니다. 그래서 몇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이였는데 그날도 다른 분 포함 3명이서 사적인 모임자리였어요 그분은 휴직 중이었고 곧 복직 예정이었어요 제가 임신이 안되어 난임병원 다닐 때 입니다. 사적인 자리니 몇일전에도 난임병원 다녀왔다고 해서 그 분이 알고있었어요 근데 하는 말 나 복직하면 오후에 육아시간 써야할지도 모르니까 저더러 난임휴직하라고 하더라구요 임신 안되는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자기 오후에 육아시간 쓸지도 모르니 저더러 난임휴직하랍디다 자존심 상해서 기분나쁜티도 못내다가 할말이 없어 ‘쓰세요.’ 하고 말았었는데 그날 저녁부터 밤에 잠도 못자고 몇일을 울었습니다. 친하고 좋아하던 분이라 내가 잘못들었겠지. 실수였겠지. 아님 내가 임신이 안되어 예민한 상황이어서 그랬나 싶어 그냥 삭혔습니다. 몇일뒤 그 분이 복직전 업무 분장하는데 오셔서 저를 보자마자 ‘ 결정했어?’ 라고 합디다. 짜증나서 ‘뭐가요?’ 하고, 모른다는 듯이 대꾸하고 보란듯이 일년 다녔습니다. 그분은 오전 육아시간 쓰시고 뭐 저는 그 분 육아시간 쓰는 것때매 대신 해줘야하는 업무 그냥 해드렸습니다. 그치만 사람이라 예전처럼 웃으며 대할 수는 없더라구요 업무적으로 그냥 동료로만 대했습니다. 제가 해야할 동료로의 배려는 다 했구요 사람은 겪어봐야한다고 몇달에 한번씩 보는 것과 매일 직장에서 마주쳐보니 그 사람은 그런 말 할 사람이더라구요.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 난임휴직을 관리자에게 말하고 최종 결정된 날 그 분에게도 말했는데 다음날 동료에게 미리 말하지 않았다고 저한테 다음부터는 이런일 미리 말해달라며 기분나빳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라구요 더이상 참지 못하고 그 분에게 저한테 이런말을 해서 상처가 되었고 몇일동안 울면서 잠을 못잤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웃기려고 그랬다네요. 앞뒤잘라먹고 이야기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 날도 그랬을거랍니다. 그리곤 사과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하니까 되려 화를 내면서 여태 그런일이 있었으면 진작 이야기하지 이제와서 이야기하냐고 따지더라구요 그래서 어이없어서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고 이야기할 상대로 여겨지지도 않고 솔직히 사과를 받아도 내가 들었던 말이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저는 사과 받고 싶은 마음도 용서할 마음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동료 관계만 유지하고 사적인 관계는 정리하자고 했습니다. 그 동료는 그 일 외에도 사소하게 저에게 상처주는 말을 했는데 지금 그 일들을 종합해보면 소시오패스 인 것 같아요. 지금은 난임휴직에서 산전휴직으로 전환하고 더이상 볼일도 없는데 아직도 그 생각하면 분통이 터집니다. 자기는 좋은 사람인척 다른 사람에게 하는데 저는 그 사람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친분을 이용해서 이리저리 조종하려는 것을 아니까요. 진짜 그 사람 천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난임스트레스로 예민한 반응이었나 싶었는데 임신하고 보니 더 확실히 와닿더라구요 내가 예민했던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진짜 나쁜 사람이었다는 걸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 모성보호시간 써야하니까 너 난임휴직해 이 말한거나 다름이 없더라구요 진짜 천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7

  1. 삭제된 댓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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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지 않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좋은 사람만 옆에 두고, 행복한 임신 생활 해요!^^ 아가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기도할게요❤️

  2. 보면서 화딱지 나네요. 친한 사이였으면 얼마나 난임에 힘들어했을지 모르지 않을 사람이 어떻게 그런말을 하죠? 분명 천벌로 돌려받을 거에요 힘내요 글쓴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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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화나는게 당연했던거죠.. 근데 저는 한참을 내가 마음이 넓지 못해 떨쳐버리지 못하나 자책하다 임신을 해보니 명확해졌어요..

  3. 오죽 답답했으면 여기다 글을 작성하셨을가요 ㅠㅠ 휴직이든 휴가든 쉬는날은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지 남이 신경쓰는건 선넘었네요 다른사람이 쉬는날까지 농담삼아 나오게 된다면 그자리에사 화를 내시는게 맞습니다. 그래야 다음부터 그런말 못합니다.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고 그러면 쉬는날은 나의 기쁨인 날이며 내가 쓰고 싶은날에 쓰는게 맞다 왜 남한테 통제를 당하면서까지 결정하기 싫으니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화재를 다른곳으로 돌리시면 될것 같네요 원래 사람이란게 친해지면 본인들 성격 나옵니다 원래 그런성격이고요 그리고 그 사람은 이미 천벌 받고 있어요 친구 및 지인을 잃었으니까요 그러니 마음 푸시고 몸조리 잘하시면 됩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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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위로 말씀에 힘이나고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4. 토닥토닥!! 좋은 사람들만 반짝맘님 옆에 생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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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토닥토닥! 행운잉맘처럼 저도 다른분께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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