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얘기인줄 알았어요ㅠㅠ!! 우리힘내봐용♡♡♡
2023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산후우울증? 모성애가 있는거겠죠?
아기 낳기 전에는 나는 이런 아기를 키우고 싶다~ 아기한테 이런걸 해줄꺼고 독립적으로 주체적인 인간으로 키울꺼고... 어쩌고 저쩌고 나름 생각도 많고 아기를 낳으면 나도 여느 엄마들처럼 모성애가 가득할꺼라 생각했어요 낳고 나니 아기가 무섭다고 생각했고, 또 며칠 지나니 아기가 무서운게 아니라 아기를 잘 모르는데 잘 볼 수 있을까 내가 해낼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내 자신이 무서운거라는 걸 알았어요 49일차 아기, 아기가 울면 심장이 쿵해요 아기 우는것에 겁내지 말라는 삐뽀삐뽀 소아과 선생님의 말에 그래야지 하면서도 막상 우는소리, 칭얼대는 소리 들으면 겉으론 아무렇지 않아하면서 속으론 조급하고 힘드네요 얘가 뭘 원하는지 , 밥을 원하는건가? 수유텀이 안됐는데... 지금 줘도 되나? 소화는 됐나? 왜 게워내지? .. 생각들로 머리가 터질 것 같기도 하구요 애가 마냥 이쁠 줄 알았는데 심리적 부담감이 크다보니 이쁘지만도 않은 것 같아요 ㅠ 아기 잘못이 아니라 제 마인드컨트롤이 안되는 원인때문이죠..... 남편은 육아 엄청 도와줘요 젖물리는거 빼고는 다 해주는것 같아요 그런데도 마음이 쉽사리..... 우울감이 좋아지지 않아요~ 모성애가 있긴 한가.. 출산 전과 마음가짐이 달라진걸 보니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건지도 기억이 잘 안나요; 다들 마음이 무사하신가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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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아기는 처음이라 걱정반 기대반이었어요 잘 키울수있을까하는 걱정과 잘키워야지하는 기대요..!! 아직까지도 이 두개가 공존하네요ㅠㅠ이제 막 38일차 어린 아가인데 육아가 참으로 어렵고 힘든건지 점점 깨닫고있는중이에요 그래도 엄마니까 많이 노력하려고 애쓰고있고 잘몰라도 뭐라도 해보려합니다 교과서식으로 육아를 할순없어도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하고있어요 저도 속으론 조급하고 무섭지만 티내지않고 아기가 불안하지않고 편안해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구요 다하고있구요 아기가 세상밖으로 나와 적응하는기간이 필요하듯이 엄마도 처음 아기와 마주하여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가는게 필요해요 겁내지마시고 우리 힘내보아용❤️
남편분이 잘 도와주시면 남편분과 상의해서 하루정도만 육아에서 해방되보시는건 어때요?? 저도 초반에 너무 우울했는데 산후마사지다니면서 몇시간만이라도 밖에나가서 다른사람만나고 이야기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 아기도 중요하지만 우선 우리자신도 중요하잖아요?? 그러니 본인 시간을 가져보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
휴...다행인듯 은근 위안이 되는거같아요 저역시 난 모성애가없나할정도로 이제겨우34일차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저도 노산에 초산에 좀더 잘할수있지않을까했는데 ..몇날며칠 딸리는 체력에 오늘아침엔 눈물 뚝뚝.. 쉬울꺼란생각은안했지만 증ㅡㅡ말 힘드네요 힘들게 찾아온 아기가 무서울수있다니ㅜㅠ 그런맘이 이런저런 생각과 멘붕이 넘 괴롭네요 이게 다 체력고갈인듯요 그냥 아무생각이 없어얄것같아요 넘 잘해내려는 마음 때문이아닐까요ㅠㅡ 이런시간이 지나고나면 너무소중하고 추억이란 말을 되새기며 힘을 내봐야겠지요?
저도 초산모인데..저도 결혼전에도 그렇고 결혼하고 나서도 애를 너무 좋아해서 난 애기 낳으면 진짜 잘 키울꺼다 자신만만했어요~ 주위에서도 애기 좋아하고 이뻐하니 잘키우 겠다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웬걸요..현실은 진짜 맘님처럼 마냥 이쁘지만 않터라고요.. 너무 작고 소중한데 또 울고보채면 뭐가 문젠지도 모르겠고 내가 못해줘서 잘못될것만 같은 불안감만들고 더 우울해지더라고요.. 그러다 또 씨익웃으면서 자는애보면 내가 무슨 생각을한거지 싶고..이제 42일차인데..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그런단 말처럼 불안하고 미안해하기보단 지금 더 이뻐해주고 안아주고 할려고 마음먹고 있어요~물론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 하지만 우리다 처음인데 처음부터 잘하는건 반칙~ 좀더 힘내봐요~~사랑스런아가들위해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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