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산 축하드려요💕 몸 조리 잘하세요❤
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39w0d, 둘째 태어났어요🧸💙

36주에 가진통 시작되고 37주에 첫 이슬(극소량의 피 섞인) 38주에 두번째 이슬(비교적 많은 양의 피 섞인) 보고 나서도 3일 안에 진진통이 없어서 아 결국 유도분만으로 가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39주 0일인 오늘, 새벽 3시 10분 싸르르 기분 나쁜 진통으로 잠이 깨면서 분만이 시작됐어요! 그 때부터 50분 동안 10분 간격의 진통, 경산모라 저 정도면 바로 병원 오라고 했어서 준비하는데 패드 대려고 화장실 갔다가 피가 가득한 분비물 확인.(4시) 병원에 4시 15분에 도착하고 1시간 16분 뒤인 AM5시 31분에 아들 만났어요🥳 마지막 진료 때가 3.2였는데 낳고 보니 3.72..ㅎㅎㅎ 회음부가 난리났습니다ㅜㅎ 분만 후 처치할 때 꼬매는 느낌으로 추측해보니 세갈래로 찢어진 거 같더라고요...ㄷㄷㄷㄷㄷ 아무튼.. 아직도 2시간 20분만에 우리 아가 만난게 믿기지가 않네요ㅠㅠㄷㄷ 마지막 5시 25분 경에 양수가 폭포처럼 터질 때부터가 너무 아파서 괴물소리 익룡소리.. 처음 듣는 제 목소리에 제가 놀랄 지경이었네용@@;;;ㅜㅜㅜ 고통이 지나가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ㅠㅠㅠㅠㅠㅠ 분만 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서 아기도 힘들었는지 처음에 산소포화도가 조금 떨어졌었다고 했었는데 3시간 지켜보고 건강하대서 오늘부터 낮동안엔 모자동실 했어요♡♡♡ 오랜만에 신생아 보니 너무 좋네용ㅠㅠㅠㅠ 남편이랑 첫아이 만났을 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데이트하는 기분이었어욬ㅋㅋㅋㅋㅋ(..?) 육아 살림 손 떼고 병원에 누워있으니 휴가 온 기분(..????)도 막 느껴지고ㅎ.. 아직 몸은 너덜너덜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안하니 쉬는 기분인거 같아요ㅋㅋ 첫째는 새벽에 진통왔을 때 엄마아빠 준비하는 소리에 깨버려서 평소에 설명해줬던대로 이제 엄마가 배가 아파서 동생 데려오려고 한다고 하니 21갤 첫찌, '엄마 아야 아야 아팟어요' 라고 말하면서 상황을 조금 이해한 것 같은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엄마 응원해주라고 하니까 '엄마 화팅' 이라고 말하면서 조그만 주먹 불끈 쥐는 모션도 취해주고용ㅠㅠㅎㅎ♡♡♡ 귀여운 첫찌 생각하면서 극한의 고통을 견딘 것 같아요. 평소에 첫째가 할머니 할아버지랑 시간을 종종 보내는 편이여서 아기가 저랑 남편이 병원 갈 때 울지 않고 안녕 인사해줬답니당 ㅠㅠ 이 어린 것이 너무 기특.. 시부모님께서 새벽에 저희 집으로 와주셔서 첫째 다시 재워주시고, 등하원도 책임져 주셨어요~ 2박 3일 입원해 있는 동안 두 분 덕분에 마음 편히 쉬고 있네용^_^ 아직 출산 전이신 분들 모두모두 좋은 때에 가장 힘 낼 수 있는 순간에 건강하게 아기 만나시기를 응원할게요! 주절주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28

감사해용 복덩맘님^-^!!!
우와… 솜털이ㅠㅠ 넘 귀여워요!! 우리 망고도 곧 저렇게 태어날까요 진짜 예쁘네요!😍

🥭 ♡♡♡ 너무 귀여운 태명이에요! 솜털 뽀송한 망고 이름 그대로 태어날 거에용💛💛💛
넘 고생하셨어요 아가들 다 넘 예쁘죠🫢❣️

고마워요 한방맘♡♡♡ 이선이 잘 크고 있나요?? 밤마다 고생이 많으시죵?? 화이팅이에요!
정말 축하드려요 🎉 몸조리 잘하시고 그 와중에 기특한 첫째네요ㅜ 생각 많이 날거 같아요ㅜ

감사해요♡♡♡ 첫째 보고싶어서 새벽에 꿈꿧네용 ㅠㅠㅠㅎㅎㅎ 얼렁 회복하고 나가고 싶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첫째가 기특하네요 🥰

감사해요^-^ 오늘 영통했더니 엄마아빠한테 삐졌다고 얼굴 안쳐다보네용 ㅠ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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