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힛 잼나고 생생한 후기 너무 좋아요😆 덕분에 웃음 충전하고 가요🥰건강히 다올이 만나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고생하셨어요~ 몸조리 잘하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그리고 둘째 ㅋㅋㅋ 여기는 정말 너무 귀여우셨어욮ㅋㅋㅋ
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나의 제왕절개 여정기 & 다올 ✌️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나의 3월 베동님들! 다올이 엄마 3월 6일 제왕 한다고~ 한다고~ 하도 소문내고 다녔는데 드디어 오늘 하고 왔습니다. 정말이지 다들... 격려와 응원 너무 많이 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또! 3월 6일 출산하신 베동님들도 많이 계셔서 뭔가 합동 출산 같은 느낌 이라 수술장 들어 가는 길(?)이 외롭지 않았습니다 쿄쿄쿄. 그 마음에 보답 드리고자 저의 찐 후기를 상세하게 써 보려 합니다 🥰🥰🥰 저는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제왕절개 하였으며 병원마다 시스템은 다르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 **3월 5일 수술 하루 전** 11시까지 입원하라 해서 진천서 9시 30분에 출발. 당분간 못 먹을거 같아서 크런키 쵸코렛 똑딱 뜯어 먹으며 당을 충전. 분만장으로 오라 해서 들어가니 속옷 탈의하고 일회용치마 입고 오랜만에 굴욕의자 착석. 분위기가 뭔가 내진 할 거 같았음. 부들부들. 용기내서 쌤 저 제왕인데 내진 꼭 해야 하나요? 불쌍한 표정 지음. 웃으시더니 내진은 그럼 안하고 경부만 살펴 보시겠다 함. 그러곤 그 스댕으로 만든 기구로...뜨헙 힘을 풀라는데 힘이 안풀어지고 헙헙 소리 지름. 1번 할꺼 2번 하게 됨 하...쉣 그리곤 초음파 보러 이동. 이 시끼 이제 옆모습 출산 다가오니 잘 보여줌. 상세하게 봐주시고 3.2kg 예상된다고 하심. 좀 넉넉히 잡으셨다고...(이때 임신 38주 0일차) 마지막 태동검사. 20분 정도 하고 나도 모르게 자꾸 눈이 스르륵 감김. 그러다 내가 고는 코소리에 깸. 태동 검사만 하면 딥 슬립. 쌤께서 그 동안 수축 또는 배뭉침 느낀적 없냐 여쭈심. 뭐지...? 그 동안 남편은 밖에서 입원수속 및 각종 짐을 들고 입원실로 이동. 2인실 자리가 없어 6인실 배정. 다행히 문앞. 하지만 느므느므 더움. 가만히 있어도 땀이...남편 괴로워 하기 시작(별명 인간난로). 어서 반팔 반바지 착장 시킴. 그리곤 병원 밥...하 아무 맛이 없음. 절망적. 하지만 꾸역 꾸역 다 먹음. 있다가 편의점 가야겠음. 제모의 순간이 왔음. 처치실 가서 다시 굴욕의자 착석. 아주 시원하게 정성스레 밀어주심. 민망함 따위 생각 할 겨를이 없음. 그런 마음의 여유가 남아 있지를 않음 ㅋㅋㅋ 항생제 반응 테스트. 깜놀. 주사 생각보다 깊숙히 찌름. 엄마가 간호사셨어서 주사 공포심 없는 편이지만 살짝 당황. 잠시 아빠 엄마 병원에 오셔서 1층 카페서 만남. 1일 1라떼 달달구리 땡겨줘야함. 엄마의 눈은 이미 촉촉함. 눈을 못 마주치겠음. 나도 울것만 같아서. 하지만 잘 참음. 엄마 가면서 나 어깨 두드리며 힘내라 해줌. 내가 키가커서 아주 어색한 포즈로 ㅋㅋ 그리곤 바로 편의점 가서 치즈김밥과 김치컵라면 각종 과자를 삼. 배선실가서 남편과 파뤼 파뤼. 곧 간호사님 호출. 이제 수액 놓을 자리 혈관 잡아야 함. 잠시 시간을 달라 함. 병원비 뽕 뽑기 위해 뜨거운 물에 몸을 고음 ㅋㅋㅋ 그리고 상쾌한 마음으로 혈관 잡음. **3월 6일 수술 당일** 진짜 잠을 수십번 자다 깨다 빌리를 부여잡고 싱숭생숭 클라이맥스 환장. 드라이 빗으로 헝클어진 머리도 빗으며 이도 닦고 세수도 함. 다올이 만날 채비. 시간이 안간다...더 안간다...어서 이제는 하고 싶다...끝을 보고 싶다... 참다 참다 너무 갑갑해서 수액 폴대 끌고 남편과 잠시 마실 시도. 그 순간...구정은님!!! 소변줄 꽂아야 해요. 오세요!!! 질질 끌려감...하...침대에 누움. 마취하고 넣는게 아니였음. 맨 정신에...잠깐 불편하고 따끔 하다는데 헙헙 소리 절로 남. 그래도 나름 선방 했음. 잠시 회복실에서 대기하다가 수술방으로 이동. 소중한 나의 제대혈 키트. 선생님께 양도.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춥거나 무섭다기 보단 의료 시스템과 쾌적한 환경에 놀람. 그리고 나 1명을 위해 도대체 몇사람이 있는건지 또 놀램.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하자... 수술대 위에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푹신. 그리고 새우자세 하는데 1번이 아니라 여러방 마취주사. 5번 정도 찌르고 다리가 따땃해짐. 뭔가 물속에서 오줌 누는 그런 느낌처럼? (그...그런적은 없어요) 그리고 의료진들 찹찹 세팅 시작. 온 배에 소독약 떡칠. 교수님 등장. 그 순간 진심 부처님 하느님 같았음. 삭막한 분위기가 아니고 중간중간 수술 잘 되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시고 말도 걸어주심. 뭔가 잡아 당기는거 같고 배를 막 만지는 느낌인데 전혀 통증은 없음. 그러다가 아기 우는 소리! 응애응애 아님. 오리 꽥꽥 소리남. 순간 웃음 터짐. 그리곤 간호사쌤 아기 타올 같은거 싸서 내 얼굴 옆에 데려오심. 안경 벗으면 안보이는데 다행히 볼 수 있었음. 신기 했음. 인체의 신비. 아니 세포부터 봤는데 이렇게 커지다니. 아기 우는데 간호사쌤이 태명 불러 보라 해서 다올아~ 하니 울음 뚝. 순간 눈물 한방울 나옴. 더 이야기 하라 해서 엄마 만나러 나온다고 수고 많았어~ 아빠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내일 엄마가 다올이 빨리 만나러 갈게. 이제 신생아실 가~ 엄마 후처치 해야해~ 쌤들 빵터짐...ㅋㅋㅋ 그리고 후처치 잠자는 주사 안맞고 도전 하겠다 함. 아기 만나는 순간 너무 좋아서 그랬는지 가슴이 빨리 뛰고 쿵쾅 거리고 울렁거림. 주사 맞음 컨디션 별로 일거 같아 안한다 함.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음. 주사가 필요 없음. 나도모르게 코골며 자다 놀래서 깸. 그리곤 회복실 이동. 나오면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 했음. 이건 꼭 해야지 했는데 목표 달성. 그리곤 무통주사 달고 피 나오는 거 본다고 배 마사지 몇번 찔리고 자다 깨다 무한 반복 병실로 오니 2인실로 바뀜. 넘나 감격!!! 창가자리!!! 우리 다올이 복덩이!!! 엄마 힘들지 말라고!!! 벌써부터 아들 자랑...사실 남편 덕분인데 ㅋㅋㅋ 그리고 훗배앓이 시작...워낙 생리통 없던 나라 생소한 아픔. 그런 아픔인데 내일은 더 할거란 간호사쌤. 저녁에 죽 먹을 수 있다고 먹겠냐 해서 당장 신청 하겠다 함 ㅋㅋㅋ 배에 뭔가 있던게 없으니 허전하고 허기가 짐. 그리고 숨쉬기가 너~무 편함. 잊고 살았는데...역시 사람은 작은거에도 감사하며 살아야 함. 남편 아기 면회 다녀옴. 난 못 일어 나니까 영통 시켜줌. 귀여움. 묘하게 반반 닮음. 남편이 얼굴이 작은 거 같다고 좋아함. 얼굴 생각 보다 작고 순하게 생겨서 흡족 함 ㅋㅋㅋ 내일부터 워커로 열심히 걷는 연습 할 것임. 모유수유 도전 해보기로...!!! 얼굴 보니 차마 ...마음 약해져서 안되겠음. 초유 먹여보고 원래 단유 하고 완분 할까 했는데 혼합으로 급 노선 변경. 요새 들어 엄마로써 내가 잘 할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들었는데 아기 만나니 잘 하자!로 마인드셋. 이상 입니다 🥰🥰🥰 개쫄보 저도 해냈습니다. 다들 저보다 더 잘 해내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훗배앓이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지만 병실 이동하며 1살이라도 젊을 때 둘찌 노력 해야 겠다. 1년 뒤 시험관 해야지 라고 생각 하는 저...ㅋㅋㅋ 오늘 무통만 달았는데 내일부터 본격적이라 하셔서 진통제 주사 추가 신청 할려구요. 오늘 출산 하신 베동님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곧 출산 하실 베동님들도 화이팅 입니다!!!
댓글
142

이왕이면 제욍절개 하시는 분들도 하신분들도 가벼운 마음이셨음 좋겠다 싶어서 욜시미 써 봤습니다. 칭찬 댓글 감사합니데이~♡
정신없는 육아로 베빌 들어올 시간이 없었는데 그사이 다올이 만나셨네요🎉🎉👶🏻 축하드려요 다올이 어머니💐💐💐 너무 귀여운 후기에요 몸조리 잘 하시고 앞으로 육아 화이팅이요!!!

안그래도 인서타에서 이쁜 쌍둥이 사진 잘 보고 있었습니다~♡ 저도 다올이 만나 요즘 무척 기분니 업 되어 있네용!!! 앞으로도 우리 육아로 똘똘 뭉쳐 봅시다. 화이링!!!
어므낭 제가 조리원에서 정신없는 생활을 하는 사이 다올이가 슉 나왔군요!!!!🤍🤍🤍 너무 귀여운 다올이🥹🫶🏻 아니ㅋㅋㅋㅋㅋ필력이 넘 좋으세용ㅋㅋㅋㅋㅋ제가 바로 옆에 있었던 것만 같네요,,,, 모유수유 ㅠㅠ 힘든데 애기가 열심히 먹는 모습보면 너모 귀여워서 멈출쑤업써요 >_< 꺅 ♥ ㅎㅎㅎ너무나도 고생 많으셨고 몸조리 잘하시구 남편분과 다올이랑 평생 행복길만 걸으세요~🌸💓💓💓

짱토리님~ 저는 슬기롭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병원에서 캐스트어웨이를 찍고 있습니다. 아주 열심히 약수터 물 뜨러 가는 아줌마처럼 억척스럽게 워커를 끌고 다니고 있지요 ㅋㅋ
생생한 후기라는데 저는 드라마 한 편을 본 거 같네요. 너무 고생하셨고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출산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달콤이엄마님!!! 정말 겪어보니 글이 생생하게 써진 거 같습니다 하핫. 이제 열심히 회복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이야 3월 베동 인싸 다올님 댓글 수에서 느껴집니다 3월 베동 장 하시죠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 튼튼이 생일 때면 다올이도 생일이겠구나 싶겠네요 ㅎㅎ

아! 다들 너무 많이 축하 해 주셔서 저도 놀랬습니다. 이 은혜(?) 잊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활동 하려 합니다.
2023년 3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