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웃으면 배 아픈거 너무 공감해요 ㅠㅠ 어제 남편이랑 같이 웃다가 너무 아파서 급 통곡했습니다 ㅠㅠ 건강히 회복하시길!! 👍
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선택제왕 tmi후기(긴글주의)
3월9일 2시에 선택 제왕으로 아기 낳았습니다! 타임라인대로 작성해보았으니 혹시 선택제왕 하시는 분들 도움 되면 좋겠어용☺️ - 12시: 병원에 도착하여 9층에서 바로 입원 수속을 하고 운 좋게도 1인실 배정을 받았습니다 (제가 입원한 미래와희망은 1인실 배정이 하늘의 별따기라 하더라구요🥹) 남편은 병실에 짐두러 올라가고 저는 다인실에서 커튼 쳐두고 항생제테스트(따끔하긴한데 의외로 빨리 끝나서 참을만 해요), 수액 바늘꽂기, 제모, 병원복으로 환복 후 태동검사를 진행 -1시: 수술실이 있는 5층으로 내려가서 남편은 밖에서 대기하고 저는 들어가서 감염예방 주사를 맞고 다시 태동검사를 진행 -1시30분: 수술방으로 가기 전 남편과 인사할 기회를 주시는데 그때 갑자기 남편의 글썽한 얼굴 보니 무섭기도 하고 긴장되던 찰나라 눈물이 날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잘하고올게 하고 수술방에 뚜벅뚜벅 들어가서 선생님들 시키시는대로 요리조리 움직였습니다 다른것 보다 척추 마취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불편하고 힘들더라구요 🥲 새우자세 하고 피부마취 후 바늘 찔러 넣는데 욱신뻐근 뭔가 형용하기 어려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마취선생님이 계속해서 설명해주시고 간호사선생님은 손도 잡아주셔서 심호흡 하면서 버텼습니다 똑바로 눕고나니 양손을 고정해주시고 소변줄꼽고(의외로 괜찮아요 이건!) 마취가 될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마취기운 때문에 손에 쥐가 나고 호흡이 가빠지고 식은땀나고 토할거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저는 개인적으로 이때가 가장 힘들었던거 같아요) 근데 잠시뒤 아주 편안하게 마취기운이 하체쪽으로 내려가는듯 하더니 편안해졌습니다 그때부터 배부위와 다리 질내부까지 소독을 진행하고(슥슥 닦는 느낌은 계속해서 들고 이부분을 계속 실시간으로 설명해주셨어요) 초록색 천들이 촥촥 펼쳐져서 수술부위를 빼고 감싸주시고 제 시야도 가려주셨어요 -2시: 담당 선생님 들어오셨으니 재워드릴게요 하고 잠들었다가 애기태어났어요~ 하는 소리에 눈떴더니 아기가 눈앞에 띠용! 오잉 얘가 내앤가 싶으면서 건강한가요…라고 했던 기억이 그러곤 다시 잠들었어요 -3시20분: 눈떠보니 회복실 이더라구요 여기서 배를꾹 누르며 오로배출 보시고(이게진짜 아팠어요😇) 배에 물주머니 올리고 복대 차고 병실로 이동하여 남편과 만나 갑자기 뿌엥🥲너무 무섭고 아팠다며 찡찡 좀 대고 나니 한시간에 한번씩 혈압체크, 패드교체, 수축확인(배를 꾸욱 누르는데 너무 아프더라구요) 후 다시 물주머니와 복대.. 총 세번 오시고 이후부터는 남편이 패드교체 해줘야한다고 하더라구요 -6시: 담당 선생님 방문해서 상태확인 해주시고 진통제도 처방해주시고 가셨어요 -7시: 드디어 물을 먹을수 있대서 미지근한 물로 폭풍흡입 (텀블러 큰것과 구부러지는 빨대 너무 유용합니다!) -8시: 미음 제공되어서 흡입하고 쉬고있습니다 무통달고 있어서 그런지 허벅지 쪽 감각은 살짝 무딘 상태고 배는 욱신욱신하네요 4시간마다 진통제 넣어주셔서 무통+진통제로 버티고 있습니당 아까 잠시웃는데 배에 힘들어가니 아우 너무 아파서 웃지도 못하겠더라구요😂남편 웃기지 말라고 정색각 내일부터 더 힘들거같아 걱정이 태산인데 애기 보러갈 생각으로 잘 이겨내보려 합니다아💪 오늘 하루 어떻게 지나갔나 싶은데 일단 선생님들이 저같은 쫄보 산모를 계속 토닥여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용🥹아직 출산 안하신 산모님들 아프고 무서워도 어찌저찌 다 지나가네요 앞으로도 도움될만한 후기있으면 또 올리겠습니다 우리 함께 화이팅 해요💪
댓글
14

웃다가 통곡 너무 공감되네요 멈출수 없어서 괴로운 ㅋㅋㅋㅋ😂😂😂
와..배누르는거 저만 아는 고통인줄 알았어요ㅠㅠㅠㅠ저는 진짜 그게 제일 아팠던것같아요..!!!!하...또 생각나네요..ㅠㅠㅠㅠ흑.. 완전 트라우마 생겨서 어제 하루종일 잠도못잤어요 괜히 밤에오셔서 갑자기 누르실까바 ㅋㅋㅋㅋ 이제 안눌러도 된다는 말 듣고 안심했지만..그래도 너!!!!!무 아프니까 진짜ㅠㅠ윽 소리도 못내고ㅠㅠㅋㅋㅋㅋ 암튼 넘 고생하셨어용😆💖💖💖

그니까요 진짜 극강의 고통이었죠 ㅠㅠㅠ 뉴뉴님도 고생많으셨습니다앙👍👍👍
오 물이랑 식사랑 진짜 빨리 하셨네요! 저희병원은 24시간동안 고개드는것도 금지 물도 금지 였어요!! 근데 오늘 새벽에 좀 아프셔서 잠 많이 깨실수 있는데 그때 운동 많이 하시면 내일 괜찮으실거에요!!! 출산 축하드리고 몸조리 잘하세요^^

아하 운동을 많이 해야되는군요 사부작거려봐야겠어요🥹 오늘 밤 잘 넘길수 있길 ㅜㅜㅜ 감사해용 튼튼맘!!!😊
고생많으셨어요~ 기침과 웃음은 배고통 엄청나죠ㅜ 생각보다 빨리 물도 드시고 식사도 하셨네요 ㅎㅎ 회복 잘하시고 천천히 걷는 연습 자주해주세요ㅜ. 전 소변볼때가 젤 아픈거 같아요

헉 ㅠㅠ 첫소변 겁나네요.. 내일 화이팅 해봐야 겠숩니당 💪💪💪

탈퇴한 유저
저도 7일에 제왕했는데.. 8일이 젤 힘들었어용. 아침일찍 소변줄 뽑고 소변보러 화장실 가야되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움직이는게 너무힘들고 소변볼때 배에 힘이들어가니까 넘 아프더라구요 ㅠㅠ 3일째는 오늘은 어제보다 한결 나아요. 조금만 힘내세요!!!!

오!!! 내일이 고비가 되겠군요 ㅠㅠ 3일째만 기다려 봐야겠네용 ☺️💪
2023년 3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