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떡맘님 수고하셨어요~꿀떡이가 순하다니 효도하네요~~!~!
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제왕절개도 사바사?! + 신생아실 독점?!
제왕절개를 선택하고 난 이후에 제왕절개에 관한 경험담을 인터넷으로 접했을 때 정말 정말 무서웠거든요. 끊임없이 나오는 오로, 걸을 때마다 고통, 젖몸살, 훗배앓이 등등. 하지만 제가 제일 힘들었던 건 금식. 29일 자정부터 금식이라길래 9시 반쯤 병실로 과자 사 왔는데 간호사쌤이 딱 들어오시면서 아직 안 드셔서 다행이라면서 금식 시작 말씀하셨거든요. 🥲🥲🥲 과자는 간호사쌤들 간식으로 드시라고 드리고 금식 시작! 물은 자정부터 마실 수 없다길래 자정까지 꾸준하게 물 마시다가 11시 55분을 마지막으로 금식 시작했어요. 30일 오후 1시 수술이라 수술 전 금식, 수술 후 금식까지 꽤나 힘들었습니다. 수술 중에 꼬르륵 소리 날까 봐 그게 제일 걱정됐어요. 🫣🫣🫣 수술 전이나 후나 아아가 얼마나 먹고 싶던지… 🥺🥺🥺 척추마취도 너무 잘 됐고 (인터넷에서 본 부작용인 두통이 없었음.) 꿀떡이가 태어나는 것도 실시간으로 몸소 느끼고 울음도 듣고 얼굴도 대면했습니다~🤗🤗🤗 수술 관련과 쌤들도 산모와 아기를 위해 척추마취가 좋다고 말씀하셨지만, 아기를 실시간으로 만나는 인생에 다시없을 값진 경험을 한 저로서는 제왕절개 시에는 척추마취 추천입니다. [수술 후,] 6시간 내내 누워서 가글하고 물로 헹구기를 반복하다가 금식 해제하자마자 빨대로 시원한 냉수부터 원샷!! 받아둔 저녁은 일어날 수 있게 되면서 바로 먹었습니다. 미음과 미역 없는 미역국, 동치미 국물… 원샷. [수술 후 +1일,] 수술 전부터 인터넷 보고 쫄아서 진통제는 다 시켰더랬죠. 🤭🤭🤭 아침에는 죽 먹고 걷기 연습 천천히 15분 하라고 하셨고, 소변줄 빼고 4시간 안에 소변보라고 하셨어요. 배뇨감이 들어도 참았다가 보라고 하셔서 참았다가 3시간 만에 화장실 시원하게 다녀왔습니다. 그 후에 아침 먹고 나니 가스도 자연스레 배출😅😅😅 15분 걸어볼까 했는데 인터넷에서 본 글(장기가 타들어가는 느낌, 장기가 흘러내리는 느낌.)에 비하면 그냥 평소 생리통(이 몹시 심함.) 3일차 같아서 견딜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20분 걷고 그 뒤로는 자연스럽게 활보. 만나는 간호사쌤들마다 잘 걷는 저를 보며 👍🏻👍🏻따봉 날려주시거나 수술한 사람 같지 않다며 놀라셨어요. <오로> 수술 직후 두 번만 패드를 갈 정도로 양이 많았고, 이제는 생리 막날에 묻어나는 정도라 무게도 안 재도 된다셨어요. 오로 많이 나온다고 해서 패드랑 안심 팬티 엄청 샀는데… 후우🫠🫠🫠 그래도 왁싱하고 가시면 닦을 때 편해요. (제모한 부위 확인은 수술 전날, 당일까지 계속 확인하심.) <페인 버스터> 버튼도 두 번인가 눌렀는데, 그중에 한 번은 작동이 잘 되나 궁금해서 다른 한 번은 움직이다 잘못 누른 거. 가끔 간호사쌤들이 확인차 눌러주고 가시고… [수술 +2일인 지금,] 오전 6시에 진통제 주사 다 뺐는데 오히려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아픈 것도 덜 아프네요. 띠용😳😳😳 <젖몸살> 그게 뭔가요… 젖몸살은 커녕 가슴이 뭉치는 듯해서 마사지하면 바로 풀어지고 젖이 나오지 않아 머쓱. 주말이 끼는 바람에 퇴원은 월요일에 할 거 같고, 몸은 거동이 편해서 이따가 신랑 아침 먹이고 아기 비대면으로 만나게 해주고 필요 없는 짐 싸서 귀가 시킬 예정입니다~ 역시 뭐든 사바사! 노산으로 첫 출산인 저도 해냈습니다!! 제왕절개 예정 산모님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순산까지 화이팅!!!🥳🥳🥳 + 여담, 수술 날짜를 잘 잡아서 그런지 현재 신생아실에는 저희 꿀떡이만 있어서 소아과 쌤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는 중이랍니다! 모자 대면도 보통 10분인데, 신생아실에 꿀떡이만 있어서 모자 대면 자유롭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꿀떡이는 늘 자고있어서 자는 거 동영상 몇 분 찍으면 할 게 없네요. 😌😌😌머쓱. 쌤들 말로는 꿀떡이가 목욕, 밥, 응가 때만 우는데 크게 많이 울지 않고 몇 번 울어서 알려주는 정도라 참 순하다고 하셨고, 체온 조절도 태어나서부터 스스로 잘 한다니 순한맛 육아를 기대해봅니다. 신랑도 복도 지나갈 때마다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면 우리 꿀떡이 뭐하는 구나~ 하고 알게 돼서 좋다고 하네요. 담당 교수님이 아가가 볼이 너무 빵빵해서 꺼내기 힘들었다며 농담하실 정도로 태어날 때부터 볼 빵빵 꿀떡이. 신생아실 쌤들이 모찌볼이라며 엄마인 저보다 꿀떡이를 많이 귀여워해주시고, 간호사쌤들도 첫출산인 저를 본인 일처럼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남은 시간 푹 쉬다 갈 거 같아요.
댓글
17

그러게 말입니다ㅜㅜ 뱃속에서도 큰 이벤트 없이 나와주고 성격까지 순하니 제가 더 잘해야겠지만요ㅎㅎㅎ
젖몸살은 바로안와요 저도 젖몸살없다가 조리원1주일됬을때 왔구 제왕절개는3일차부터 아프고 나죽네하고ㅋ사바사겠지만 늦게 후폭풍이 닥칠수도 있어요

역시 뭐든 사바사겠죠?! 제왕절개 후가 괜찮으니 젖몸살이 심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젖몸살이 심하지 않길 바라며 미리미리 가슴 마시지 열심히 해야겠네요.

진짜 미리 대처하세용ㅎㅎ!!제왕절개 전넘 아파 우울증 왔었어여ㅜ흑흑

우울증이 올 정도로 아프셨군요ㅜㅜ지금은 괜찮으실 바라요ㅜㅜ 병원에사 간호사쌤들마다 울혈 생겼냐 물으셔서 젖이 안 도는 전 민망쓰… 간호사쌤들이 마사지 법이란 유축기 사용해보라 하셨으니 함 해보려구요! 도전!

지금은 ㅜ 원래 꼬리뼈 골절있었다대요ㅋㅋ 치료중입니다ㅜ요새도 몸이아프니 좀 삐리하지만 남편이 잘도와줘서 견디고 있네요ㅜ유축기도전!!

꼬리뼈 골절 진짜 아픈데ㅜㅜ 여러모로 고생이셔도 남편분이 잘 도와주신단 다행이네요!! 유축기는 성공했습니다! 한쪽 뿐이지만요 ㅎㅎ

오 성공축하드려요!!!나머지도 성공가즈아😆꼬리뼈가 어쩐지 임신때 그리 아프다했어요ㅋㅋ에휴ㅋㅋ

감사합니다! 나머지도 도전! 아픈 곳 치료 잘 하셔야 건강하게 아기도 돌볼 수 있으니 화이팅! 또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당!!우리같이 화이팅 화이팅!!!!
정말 뭐든 사바사같아요 ㅋㅋ글보니 꿀떡맘님은 금식이 가장 힘드셨던거같아요 🥹몸 회복력도 엄청 좋으신가봐요👍 이쁜 꿀떡이가 자연진통제가 된걸까요?부디 순한맛 육아로 꿀떡이와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진짜요ㅎㅎ시원한 물이 어찌나 먹고 싶던지ㅜㅜㅜ 저도 제가 엄청 아파할줄 알았는데 회복력이 빨라서 놀랐답니다ㅎㅎ 복순맘님 말씀처럼 제가 부디부디 순한맛 육아에 안착하길🙏🏻🙏🏻🙏🏻 감사합니당~
꿀떡이가 복덩이 이네요!!! 이쁜 사랑도 독차지 하고 엄마도 힘들지 않게 나와주고 ㅎㅎ 회복만 잘 하시면 되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꿀덕이가 복덩이라는 말씀만 들어도 금방 회복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화이팅!!!
아 공감이에요!! 저도 제왕 전에 여러 글들 접하면서 두려웠는데, 맹장 수술이 차라리 더 아팠었고.. 수술 당일저녁부터 미음도 아닌 일반식 밥 주길래;;; 배고픔도 딱히 없었구.. 배도 금방 들어가서 회복도 빠른거 같고.. 너무 만족했어요!! 다시 선택해도 전 제왕으로 갈 것 같아요😅

그쵸! 저는 맹장 수술도 안 해봤지만 그 고통이 말도 못한다고하더라구요. 🥲🥲🥲 저도 제이님처럼 배도 잘 들어가고 상처도 잘 붙는다고 하더라구요! 겪어보니 저도 다시 선택한다면 제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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