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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네 저 예민합니다. 그런데 너무 화가나네요. (긴글)

출산전 한없이 정많고 사랑이 넘친줄 알았던 시어머니.. 역시 시는 시인가봅니다. 출산 후부터 계속 부딪히네요. 호르몬 영향인가해서 좋게 생각하려고 심호흡해보는데 너무 화가 나네요ㅠ 처음 손주 보여드린날.. 조리원 퇴소하고 이틀뒤였어요. 황달에 태열 가득한 신생아를 보러 오는데 치렁치렁 악세사리들과(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 워낙 금붙이를 좋아하십니다) 진한 화장에 뜨악했지만 안겨드렸습니다.. 첫 손주시니까요. 모유수유 중이어서 안방 들어가서 먹이려고 하니까, 자기 앞에서 먹이라며.. 옛날엔 다 그랬다며.. 젖먹이는거 보고싶다며.. 뜨악! 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ㅠ 하하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들어갔습니다. 별나다고 하시네요. 그러다 갑자기 안고 싶다며 목도 못 가누는 아이를 겨드랑이에 팔을 껴서 안으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손이 먼저 나갔습니다. 울애기 제가 낚아챘습니다. 엄마니까요. 그렇게 첫 만남 후 남편에게 좋게 얘기했습니다.. 이건 아닌거같다고.. 그러고 2주 후 또 놀러오셨어요. 이번엔 혼자 오셨는데, 여전히 악세사리와 화장은 여전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루주바른 입술로 아기 다리와 머리를 쪽쪽쪽........ 뜨악! 했으나 참았습니다. 하 그래.. 입술은 아니잖아?? 가고 나서 애기 씻기자 그럼 된다 참자.. 밥을 시켰는데, 애기 밥주는 시간이랑 겹쳤어요. 애기 맘마주고 왔더니, 남편이랑 시어머님.. 둘이 거의 다 드시고 본인이 맛없다고 하신 것만 몇조각 남겨두셨더라구요. 장어덮밥은 이미 클리어.. (나도 장어 좋아하는데 하..) 치사해서 안먹었습니다. 그러곤 갑자기 미역국을 끓여주신답니다. 사양했으나 꼭 끓여주고 싶으시대요. 그런데.. 미역국을 휘휘저은 국자로 간본다고 그대로 입으로....... 20번도 넘게 간을 보시더라구요.. 남편 먹였습니다. 네.. 그러곤 또 3주가 흘렀습니다. 애기는 6키로를 넘겼고 묵직해졌죠. 갑자기 안고 싶으시다네요? 안겨드렸죠. 사진 찍으래요. 찍어드렸죠. 애기 무거우니까 데려가래요. 하... 저희 애기가 무슨 인형인가요..? (인형같이 생기긴 했지만요ㅜㅠㅠ) 프사 바꾸셨습니다. 애기 안고 있는 사진으로. 네. 오셔서 애기 봐주시는 게 아니라(사실 원치도 않습니다. ) 사진만 찍고 가십니다. 이틀에 한번은 사진 보내야 합니다. 전 프사도 맘대로 못 바꿔요. 바꾸면 바로 사진 보내라고 전화오시거든요. 남편한테 말했습니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본인이 저 몰래 보내고 있더라구요.(사진셔틀) 갑자기 전화가 오시네요. 애기가 보고싶대요. 영상통화를 말씀하시네요. 아이폰이라 그냥은 안된다고 말씀드리니, 폰 바꾸래요. 그래야 영상통화한다고. 본인 아들폰 안드로이드인뎈ㅋㅋㅋㅋㅋㅋ 왜 꼭 저한테....???????? 그런 격동의 시간이 몇번 흐르고 흘러 오늘이 왔네요. 백일기념으로 가족끼리 식사하고 백일상 기념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식당에서 보자마자 안고싶으시대요. (오늘은 악세사리를 두배로 하고 오셨네요ㅠㅠ) 안겨드렸습니다. 사진 찍으래요. 다 찍었으니 아버님보고 애기 안으래요. 사진 찍어야 한다고.. 아버님은 식당에서 무슨 위험하다고 거부하셨지만 결국 안고 찍었습니다. 제 여동생보고 애기 줄게 안아봐~ 래요.. 내 애긴데!!!! 여동생은 집에 가서 안아볼게요 정중하게 거절하네요. 제 표정을 봤나봐요..(저희 엄마는 코로나로 못 오셨어요ㅠ) 저도 화장한 얼굴이라 뽀뽀도 참고 안는것도 남편 시켰습니다. 혹여나 애기한테 화장품 묻을까봐요. 집에 와서도 울 애기 물고 만지고 뽀뽀하고.. 참았습니다. 가시고 씻기면 되니까요. 볼을 부비부비ㅠ 울애기.. 미안해ㅠㅠㅠ 흐엉 선물을 사오셨대요. 애기 돌반지 돌팔찌 애기옷.. 너무 감사했어요. 그런데 제것도 샀대요. 길가다 너무 예뻐서 샀대요. 집에서 편하게 입으라고 만원짜리 원피스 두장이요. 하하.. 그냥 빈손으로 오시지ㅡㅡ 이제 애기가 백일이라 목은 가누지만 우리 부부 아직 엉덩이와 목 받쳐서 안습니다. 가끔 터미타임 직후 겨드랑이에 손 넣어 안아 올리구요. 저희 부부 과일 깎으러 간 사이에 애기 안겠다고 머리엉덩이 받치지도 안고 기여코 드시고는, 제 동생한테 너희 언니 별나다고 애기 엉덩이랑 머리 안받쳐도 충분히 든다며 신나하시네요. 백일상 사진.. 남편이 정중앙에서 찍어서 다 보내드린다고 제발 뒤로 나오라고 해도 사이드에 손 쭉 뻗어서 사진 찍고 계시네요.. 결국 건진 사진이 없습니다. 하..ㅠ 돌반지 너무너무 감사드리는데, 애기 돌반지 안보인다고 애 손을 막 끄네요.. 속이 부글부글.. 네.. 다 참았습니다. 분위기 깨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이젠 못 참겠습니다.. 애기가 피곤했는지 기저귀갈이대에서 잠들어서, 목에 있는 리본을 빼주려고 제가 손을 내미는데 제 등짝을 쫙 때리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하.. 저희 엄마가 없는게 어찌나 다행이던지.. 저 한번도 맞은적없이 컸습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어디서도 맞아본적 없습니다. 근데 시어머니한테 등짝을 맞았네요. 네.. 예민하게 생각하는거일수도 있어요. 손주만 집중해서 보다보니 제가 안보였겠죠. 근데 너무 화가 나네요. 가시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나 다시는 어머님보러 안 갈거다. 남편 너 혼자 가라. 다른건 각설하고 등짝만 말해줬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전화해서 말하겠다고. 나가서 전화하더니 방으로 쌩하니 들어가 코골고 자고 있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 정말 화가나네요.. 괜히 참았습니다. 이럴거면 내새끼한테 그런거 다 못하게 할걸. 왜 참았을까요? 네. 저 예민한거 압니다. 그런데.. 너무 화가 나는 새벽이네요..

댓글

54

  1. 삼봄맘님 글을 넘 늦게봤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장신구 치렁치렁 풀메에 머리 스프레이냄새.. 너무 싫어서 전 바로 악세서리 다 푸시도 립스틱이라도 지우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제가 제손으로 머리 묶어드림이요.. 그냥 좋은 며느리 되지 맙시다. 그냥 며느리되자구요!!! 근데 희안한게 저희 친정식구들은 저희 고모든 이모든 꾸미는거 좋아하시는데 아기 보러 올때는 아무것도 안하시고 화장도 안하시도 면옷으로 입고 왔다고 하셨어요.. 마스크까지 쓰셨고요.. 제가 이런 환경에서 커서 예민한건가? 순간 스스로 가스라이팅할뻔 했는데 상식적으로 갓난쟁이 돌전 아기를 대하는 어른들이 조심조심하는게 맞죠! 그리고 주양육자 엄마말이 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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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좋은 며느리 안하려구요! 그 일 후 찝찝한 부분도 있지만 결국 시어머님께 사과 받았구요~ 남편한테도 아주 강경하게(!) 제 입장 말해뒀구요. 어쩌다보니 그 후 지금까지 시댁어르신를 뵌 적이 없네요 ㅎㅎ 서로 주말에 약속이 있던것도 있고, 남편를 너무 잡았나?ㅋㅋ 시댁에 가면 남편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디서 밥을먹고 내가 무시(?)당하지 않게 행동할건지 등 일정계획을 똑바로 말해야만 가겠다고 하니 조용하네요 ㅋㅋ (물론 시댁에선 매일 남편에게 보고싶다 언제오냐 그러고 있습니다..) 같이 공감해주셔서 많이 힘을 냈던것 같아요! 앞으로도 내 아이는 내가 지키는걸로 하려구요~^^!!

  2. 시어머니 너무 하세요.. 너무 기분 나쁘셧을거 같아요ㅠㅠㅠㅠ 하나도 안예민하세요 여기다 몽땅 풀고 마음도 같이 풀리셨음 좋겟어용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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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해요ㅠㅠ 어디 말할데도 하소연할데도 없었는데, 여기서 많이 위로받고 공감받고 갑니다! 하루가 지난 아직도 너무 화가 나고 울컥하지만.. 그런 감정이 아가한테 전해질까봐 마음 달래보려구요ㅠㅠ..

  3. 남편분은 중간에서...뭐하나요... 저도 수유한다고 방에 들어오면 매번 들어오셔서 빡치지만 웃으며 대화한두마디 하네요.. 앞에서 하라는건 더더욱 아니구요 구경났나요 왜그래야하나요 어이없^^.. 저도 남편한테 미리 얘기해서 알려줬는데도 막상 보면 눈치없이 가만히 앉아있고ㅡㅡ (남자들은 본인이 직접적으로 못느껴봐서 모르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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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는 좀 못되서? 앞에서 대놓고 말해요 침대가운데 눕히냐고 자꾸 물어서 "아우 그럼 가운데 눕히지, 가장자리 눕히겠어요?" 쭉쭉이 해줘라고 하셔서 "아직 하면 안된데요" 춥지않냐고 "시원하게 해주니 태열이 없잖아요" 모유 언제까지 "6개월지나고선 영양부족하데요"등. 알건 아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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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제가 더 속시원!! 울 엄마한텐 전화로도 저런 말들이 나오는데 왜 시어머니한텐 굳어버렸던건갈까요ㅠ 저도 모르게 예쁨받고 싶었나봐요.. 이젠 그런거 다 필요없음ㅋㅋ 무관심해줬으면 ㅠ 네.. 저도 몇번이나 남편 통해 개선해보려고 했으나 안되네요.. 피는 물보다 진한건지,,, 어머님 가시고 내가 이러이랬다 말하면 자긴 몰랐대요!! 그래 나만 나쁜년이지 ㅠㅠ 하.. 저도 이제 내 아기를 위해 강하게 나가렵니다!!

  4. 어휴.. 너무 진짜 ..(말문이막힘) 안그래도 육아로 몸과 마음이 소용돌이같은데.. 목 약간 가누어서인지 저는 제가 모르게 겨드랑이로 안았다가 엄마가 보시곤 애기 왜 그렇게 안냐고 놀랜다고 그러는데.. 바뀐거 아닌가요 육아 초보도 아닌 키워본 어른이 그러시는것도 좀 그런데.. 저따구로 말을.. (예민하다는둥) 저희 어머님은 보여드리러 한번 갔을때도 삼십분만 지나면 힘든데 얼른 가라고 하시는데.. 몇번이나 불쑥불쑥 찾아오셔서는 ;; 심해요 예민하신게 아니고 ;; 님편분도 어머님도 밥을 먼저먹는 것도 미안할일인데 애기엄마 밥 덜어놓고 본인들꺼 먹어야지 저게 무슨..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앞으로 더 어떨지 때문에 더 심란하고 ㅠㅡㅜ 남편분께 잘 얘기해서 이제는 현장(?) 실시간으로 중간에서 바로바로 어마니 제지 시켜야할거같아요 이미 다 겪고 스트레스받을고 다 받고 수습도 제대로 안돼는건 아닌거같아요 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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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동뷴들의 공감 ㅠㅠ 또 울컥하네요.. 시어머니께서 남편을 너무 사랑(?)하셔서 육아고수신줄 알았는데, 전혀 반대였어요ㅠ 조리원 있을 때도 저한테 전화할 때마다 애기 쭉쭉이 해줬냐고 확인하시고.. (얼마전에 애기 쭉쭉이 잘못하다가 고관절 나갈 수 있다고 하지 말아야 하는것 중 하나인걸 알았어요ㅠㅠ 아가미안해ㅠㅠ) 정말.. 저 밥순이거든요.. 등짝에서 고삐가 풀린거지 사실 밥에서 너무 서운했어요ㅠㅠ 음식들.. 젓가락으로 뒤적뒤적 거리며 남겨둔 거 보고 울컥.. 모유수유하면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걱정해주신 말은 진짜 말뿐이더라구요.. 정작 와서는 본인아들 챙기기 바쁜.. 전 잔반처리담당이었나봐요?? 그래놓곤 모유수유 해야 애기가 건강하다며.. 하하.. 서운했던게 끝없이 나오네요.. 남편이랑 잘 얘기해보겠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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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잘 헤쳐나가봐요!!! 우리도 그저 아가만 낳았지 아직 철없는 딸인걸요 ㅠㅡㅜ 힘든게 당연한거같아요 나이를 먹으니 맘속에 어질러진 맘들을 그냥 뱉을 수 없는 어른도 해야하고 한순간 내ㅜ실수 때문에 아가가 어떻게 잘 못 크고 있는건 아닌지 엄마도 해야하고 잠은 부족하고 몸 컨디션은 망가질대로 망가졌는데 앞에 놓인 숙제는 끝날줄을 모르는 ㅠㅡㅜ 헤쳐나가봐요 하나씩!! 아가들이 안 아프고 잘 커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면서 하나씩 해결하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이번주도 육아팅~!! 나도 점점 어른이 된다!! 라고 오늘도 주문을 걸고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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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감동 댓글이라 저의 어질러진 마음도 바로 잡고 갑니다.. 맞아요. 망가진 몸이라도 마음까지 망가져선 안되는데ㅠㅠ 저의 나쁜 감정이 아가한테까지 미쳤을까 걱정이.. 훌훌 털고 다시 예쁜 마음으로 울 아가 보렵니다ㅠㅠ 울 아가랑 저만 행복하면 되죠!! 이젠 시댁에도 적당히 선 두려구요ㅠㅠ

  5. 저도 저번달에 시어머니한테 등짝 맞았는데 행동이 느리다고 본인이 하겠다고 찰싹 하셨지 싶은데 그 순간 이혼 생각 하게 되더라는... 제가 너무 만만한가 싶어서 딸처럼 대한다고 때리셨나? 애 낳고 나니까 화도 내시고 혼인신고 한 게 후회되네요. 그런데 제가 시어머니를 이해해드려야 하고 말대꾸는 하는 게 아니라고 그러시고 아무튼 남편도 시어머니가 등짝 때리신 적이 있어서 일단은 참았어요. 아기한테 뽀뽀하지 말라고 때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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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너무 화나내요..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애기가 소중하고 놀랄까봐 천천히 하는 것일 뿐인데.. 애기랑 나의 속도을 왜 시어머니가 판단하는건지...???????? 딸같으면 손대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ㅠㅠ 저희남편은 손한번 안대고 키우셨대요.. 근데 남인 나는 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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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시어머니가 되어봐야 왈가왈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 이상 애를 낳을 생각이 없어서 아들이 없으니 장모님은 될지언정 시어머니가 될 일은 없겠네요. 입양도 못할테니... 시어머니를 100% 이해하기엔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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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저는 이런 시어머니가 되지 말아야지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다짐합니다.. 내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법인데.. 우리나라 시어머니들은 ㅠㅠ......... 휴.. 아직도 시어머니만 봐도 등짝 생각나지 않으셔요? 본인 자식도 못해주는 이해를 내가 왜 해줘야하는건지.. 처음으로 결혼 후회감이 몰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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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가랑 주님의 기도를 같이 하는데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는 말씀이 있어서 매일 용서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매일 때리시는 것은 아니라서 다행이긴 한데... 서운했던 건 사실이에요. 형님이 어머님께 서운해 하지 말라시네요. 형님께 어머님이 때리셨다는 이야기를 한 건 아니고, 싫은 소리(40이 되어가는데...) 들어서 이혼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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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군요.. 그래도 편이 되어주는 형님이 계셔서 다행이셔요.. 전.. 어디도 말할데가 없어서 너무 답답했어요. 근데 베동에서 충분히 화날만하다 공감해주셔서 이제 조금 마음이 가라앉혀지네요. 맞아요. 매일 때리시거나 매일 부딪히는 것도 아닌데.. 정작 매일 매순간 함께하는 내 아이에게 나쁜감정 전할뻔했네요! 시어머니들 정말..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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