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우울하고 슬프면 울었어요. 아기때매 내 슬픔도 억누르기엔 제 맘이 넘 작은가봐요 한참울다보면 좀 낫더라구요 아기도 알거예요 위로를 보내요.
2024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엄마가 많이 울면 아가도 많이 영향이 갈까요?
호르몬 변화때문인지 울지말라는 멘트들은 본거 같은데 엄마가 너무 많이 울면 아가도 힘들어할까요? 친정아버지가 파킨슨 의심으로 검사하셨다가 소뇌가 작아지고 있는 소뇌 위축증 진단을 받으셨어요. 진행도 빠른 병이고 현재 의학중에는 고칠 수 있는 약도 없데요. 수술도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언행도 어눌해지고, 보행이 어려워 질테니 재활치료 하면서 지내는게 전부인거 같아요.. 전화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했는데 전화 끊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펑펑 울었네요 아가가 듣고 있겠다 생각은 드는데 너무 슬픈걸요.. 아빠는 걱정하지마라 아가는 잘 노냐 무덤덤하게 이야기하시는게 더 슬프더라구요 눈물이 멈췄다가도 생각하면 또 눈물이 나는데 아가한테 영향이 갈테니 참아야겠죠?
댓글
10

엄마 되기 힘드네요 ㅠㅠ 위로 감사드려요 더 건강한 생각 해야겠어요
저희 어머니는 4년전에 파킨슨 진단 받으셨어요.. 아직도 혼자 있을 땐 눈물이 많이 나요. 현재로서는 가족들의 기도와 서로 사랑을 나누는 일이 전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슬플땐 울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당장은 깊은 슬픔에 가득차 계시겠지만.. 뱃속에 아가도 가족을 위한 슬픈 마음은 사랑으로 느껴지지 않을까요ㅠㅠ 긍정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너무 안쓰럽게만, 너무 슬프게만 생각하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부모님 일이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힘내시길 위로합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제가 아팠을 때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가족이 아프니까 진짜 하늘 무너지는 느낌이네요 꿀빵님도 힘내세요
저희 아빠도 50대에 소뇌위축증 판정 받고 서서히 진행되어 지금은 요양원 계세요… 갑자기 진전되는 병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약도없고 치료방법도 없이 그냥 서서히 병들어가는걸 지켜볼수 밖에 없다는게 제일 슬픈것 같아요.. 힘내세요. 조금이라도 건강하실때 여행도 다니시고 추억 최대한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하시구요

같이 힘드신데 투정부린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글읽고 저도 슬퍼요... 슬픈걸 어쩌나요 참아지질않는걸 ㅜㅜ 아기가 아직 작으니 감정공유까진 완전히 못할거에요.. 윗분말씀대로 내가 우리아빠를 이만큼사랑해 아가야 하고 생각해주세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망고님 조언대로 외할아버지 사랑하는 마음 느낄 수 있겠어요 감사합니자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저는 생각이 달라요. 울어야할 때 울고 웃을 수 있을 때 웃고, 그게 엄마한테도 좋고 아이에게도 좋을 거 같아요. 틀린 감정이 아니잖아요! 감정을 누르고 참으면 더 스트레스 받고 그런 게 더 안좋을 거예요. 엄마가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래서 얼마나 슬픈지 아이가 느낄 거예요.. 괜찮아요. 토닥토닥..

위로 감사합니다 긍정적인 맘으로 이야기해줘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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