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저도 큰 걱정없다가 그 유튜브 보고 양수검사해야하나 알아보고있네요 ㅜ ㅜ 장애아 키우는건 여건이 참 어렵죠.. 무슨일이 있어도 포기안하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할거같은데 자꾸 걱정되고 흔들리는맘이네요.. 한 생명이 별문제없이 건강하게 태어나는게 수많은 확률을 뚫은 로또 당첨 아닐까유 ㅎㅎ 저희 모두 로또 당첨될거에요~~!
2023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요즘 근황..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긴글주의)
이제 디데이가 두자리수가 되면서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호르몬 때문인건지 하루에도 기분이 몇번은 오락가락 하는거 같아요ㅜ 두자리수가 되니 아기가 태어나면 내가 잘 키울수나 있을지 자신도 없고..좋은감정보단 두려움이 앞서요 어제는 새벽에 잠이안와서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알고리즘에 의해 어떤 부모의 영상을 봤는데 임신기간동안 아무문제 없었는데 아기가 태어나보니 장애가 있었대요 저는 사실 장애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요.. 특히나 대한민국에서는 더더욱이요 예전 2차 기형아검사때도 다운 고위험 떠서 니프티로 정상판정 받았는데 그때 혹시나 안좋은결과 나오면 저희부부는 아이를 포기할까도 생각했던지라... 남들처럼 장애가 있어도 어차피 낳아서 키울껀데 이런생각이 도저히 안들더라구요 근데 유튜브 영상 속 엄마는 임신기간 내내 초음파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대요 영상을 보면서 나도 우리 아기가 저러면 어떡하지 태어났는데 장애가 있다면 난 키울수나 있을까 이런생각이 들고... 저 참 나쁘죠...엄마가 될 자격은 있는건지ㅜ 또 요즘 휴가철이라 놀러도 많이들 가시던데 저희부부는 그돈으로 아기용품 하나 더 사자 마인드라 태교여행 같은거 안가기로 했거든요 근데 막상 여행 가시는분들 보면 너무 부럽고.. 집에있으니 덥고 우울하고ㅜ 가까운데 놀러가도 잠시뿐이지 다시 우울해지더라구요.. 아기 태어나기전 막달에 이사계획도 있고 아기용품 사는것도 돈이 만만치 않아서 이래저래 조금 힘드네요ㅜ 남편 혼자 외벌이하면서 발버둥치는거 같아 안쓰러운데 정작 임산부는 작은 부업이나 알바라도 할수없는 환경이 답답하기도 하구요 저는 원래 인생한방 이런거 안믿어서 생전 로또한번 제돈주고 사본적이 없는데 요즘은 로또도 한번씩 사고..간절하네요ㅋㅋㅋㅋ 에휴 글을 쓰다보니 주절주절...길어졌네요ㅜ 혼자 신세한탄 하다가 답답해서 이런얘기 어디에 털어놓을곳도 없어서 여기에라도 글 남겨요ㅜ
댓글
26

맞아요 건강하게 태어난다면 더 바랄것도 없죠!! 우리 아기들 모두 로또맞으며 건강하게 태어날거라 믿어요❤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ㅠㅠㅠㅠ 힘내자구요!!!!

네 같이 힘내요❤

탈퇴한 유저
저도 남편이 외벌이지만 임신전 직장 다닐때보다 더 바빠게 사는 것 같아요. 7월에는 주 4회 운동하고 8월에는 날씨가 폭염이라 주 2회 운동으로 바꿨어요. 운동을 꾸준히 한 덕분에 아기도 건강하고 한번도 고위험군 된적도 없네요. 특히 임신 하자마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끊은 것은 신의 한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자격증 공부 하는 것 하나와 육아하면서 공부할 자격증 2개가 있네요. 저는 임신초기에 직장 구해보려고 했지만 안구해져서 저 나름대로 바쁘게 사니 걱정이 사라지고 몸을 피곤하게 하니, 잠도 잘 오더라구요. 저도 걱정 참 많이 하는 스타일이지만 아침에 기분전환으로 외출은 어떠실까요? 임신관련 책보니 임신 중기, 말기도 체중관리 신경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임신한건 노산이라 운명으로 받아들이구요 ㅡㅡㅋㅋ 하루하루 바쁘게 사니 너무 행복하네요. 깡총맘님도 힘내세요 ❤️

걱정이 많을수록 바쁘게 살아야 한다던데 그게 맞는말 같아요ㅎㅎ 쏘나님은 행복해보여서 다행입니다!! 저도 힘낼게요 감사해요❤
저도 오늘 심란해서 울적했는데 댓글들을 보며 위로 받아요 ㅠ 정말 따뜻한 분들이 많은거같아요 ㅜㅜ

그쵸~ 진짜 다들 마음 따듯하신 분들!! 저도 댓글로 위로 많이 받아요ㅜㅜ 맘님도 힘내세요❤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갑자기 유튜브 알고리즘에 '중기유산'부터 시작해서 '알고보니 우리 애가 자폐래요' 이런 영상 왜 이렇게 뜨는지.. 처음에는 저도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하더라고요ㅎㅎ그런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걱정해도 달라지는건 부정적인 마음만 쌓인다는거에요. 차라리 오늘만 잘 살기를 해보세요! 오늘 하루 소소한 행복함을 누리시고 감사해보는거죠! 저는 요즘 토스트에 우유먹는게 그렇게 꿀맛이라 그거에 엄청행복해 하고 있어요.😆 해외살아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고 오롯이 남편뿐인데 밤10시에 퇴근해서 와요ㅎㅎ그래도 같이 야식먹고 예능보면서 주저리 떠드는거에 만족과 평안을 느껴요! 큰 변화보다 작은 것부터 즐기고 감사하다보면 빈틈없이 행복한 날들로 채울수있어요. 전부 마음가짐에 따른걸요! 저희도 휴가때 아무곳도 안가요. 마음먹으면야 가까운 칸쿤이나 하와이 갈수 있지만 그 돈 아껴서 울애기 좋은거 사주려고요. 걍 에어컨 바람 밑에서 토스트 개꿀맛하면서 보내는것도 휴가같고 행복합니다. 인스타나 다른 매체를 통해 보다보면 비교가 끝이없어요~주변에 잘사는 사람들 꽤있는데 그들도 다 그들만의 고충이 많답니다. 눈에 보이는 행복이 다가 아니에요:) 비교와 걱정보다는 오늘의 소소한 감사를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_^!!! 화이팅!!!!

맞아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건.. 저한테나 아기한테나 둘다 좋지 않으니 좋은생각만 하려구요!! 오늘만 잘살기! 좋은데요?? 저도 실천해봐야겠어요^^ 소소한 행복부터 찾아볼게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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