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실만 하네여~~~ 임신축하드려요~~
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자랑)경상도 남편 자랑해 봅니다❣️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쓰네요 첫 글이 남편 자랑글이라 좀 쑥쓰럽지만 써봅니다 ㅎ 일단 제 남편은 경상도 남자에+ 직업까지 군인이라 많이 무뚝뚝한 편이에요 임신 준비를 할때도 뭔가 아가를 원한다!!이런 느낌보다는 생기면 생기고, 말면 말고(?) 약간 그런 느낌이였는데 두 줄인거 확인하고, 초음파 확인하고서부터 산모수첩을 계속 들고다니면서 벌써부터 호흡법을 공부해요ㅋㅋㅋㅋ 그리고 벌써부터 임부복, 아기침대부터 해서 먹으면 좋은거, 먹으면 안 좋은거 계속 검색해서 매일 뭐 먹고싶은거 없어? 라는 말은 달고 살고 뭐 먹고 싶다고 하면 뚝딱 뚝딱 요리도 해주고 이거는 좋다 이거는 안 좋다 졸졸졸 따라다니면서 잔소리하고, 아기에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저보다 더 따져서 제가 좀 귀찮아요 ㅋㅋㅋ 그리고 저번주에 배가 계속 아파서 병원 갔더니 피도 고여있고, 물혹도 생기고 하다니보니 병원에서 눕눕 생활만 하라고 하셨는데 그 이야기 듣자마자 모든 집안일은 본인이 다하고 심지어 제가 누워있다가 소변 보러 가면 왜 일어나냐며 잔소리 해요 모았다 싸라고... (말인지 방구인지... ㅋㅋㅋ) 다른 직장 동료랑 스피커 폰으로 통화하다가 알게 됐는데, 병사들한테는 우리 햇님이라며 심장소리 들려주면서 초음파 보여준대요 ㅋㅋㅋㅋ 생기면 생기고, 말면 말고 라는 생각인줄 알았는데 막상 생기고 나니 고슴도치 아빠가 되어 버린 우리 신랑이예요 더군다나, 햇님이 생긴 이후로 담배를 끊으려규 노력중이라 한 8,9일째 담배를 안피웠는데 너무 힘들어하면서도 지키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사실 나이차이가 한살 차이라 편한 친구 같을땐 친구같지만, 또 어른스럽게 챙길땐 잘 챙겨주는 우리 신랑이예요 ㅎㅎ 이정도면 자랑할만한 신랑 맞죠?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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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멋지다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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