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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첫째한테 미안하다는 말 이제 알겠어요

5살 우리딸 외동으로 키울땐 오로지 우리 딸만 바라보고 같이 놀고 같이 다니고 많은 시간을 함께했는데요 이제는 내 몸 하나도 건사하기 너무 힘드니까 혼자 치카해라 밥 혼자 먹어라 얼른 정리해라 얼른 옷입어라 등등 다그치기 뿐이네요 그래도 그전에는 기다려주고 장난도 쳐가며 하게끔 유도하도 그랬는데 이제는 그럴 여유가 없이 아이가 빨리 안하면 호통부터 치게되고 하원하면 엄만 앉아있을게 놀이터에서 친구들하고 놀으라고 방치 집에오면 티비보라고, 혼자 책보라고 방치 친정오면 나 찾지말라고 방치 사실 너무 미안해요 그래서 주변에서 외동으로 키우라는 말도 많이 했구나 싶어요 아이도 벌써부터 희생을 하는구나 싶고 ㅠㅠ 최선을 다 못하는 내 자신이 무책임 무능력해보이고 참 마음이 무겁네요 그나마 저는 아이가 터울이 있어 다행인데 어린 첫째 육아하며 둘째 품은 맘들은 정말 너무너무 대단한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지 고생일이 눈에 보이네요 ㅠㅜ

댓글

5

  1. 저도 5살 첫째 키우던중 11주차 둘째를 품고 잇어요 예민하고 입덪때문에 의욕이 없는 와중에 첫째랑 놀아주기도 귀찮고 정말 많이 소홀해 젓어요 그래서 가끔가다가 문득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ㅠㅠ 그래서 엄마 뱃속에 동생이 있어서 그러니까 조금만 이해해줘라며 달래고 달래며 살고잇습미다

  2. 24개월 첫째와 7주 둘째품고있어요ㅠ 입덧이심해서 정신을 못차리겟어서 아무래도 첫째한테 소홀해지는것같아요ㅠ 그래서인지 더 앵기고 껌딱지되구.... 짠해요ㅠㅠ

  3. 저두요 ㅠㅠ 그래서 힘들어도 시간 많이 가지려고 같이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다녀오면 완전 체력 방전돼서 그담부턴 거의 방치에요 ㅠㅠ 저도 첫째한테 너무너무 미안한데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둘째 나올때까지 첫째 시간날때마다 잘 챙겨줘보게요 리니맘 ㅠㅠ 파이팅!!

  4. 지금도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전 첫 임신이라 많이 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힘든데.. 지금 만약 둘째 임신이였고 어린 아이까지 옆에서 챙겨줘야 된다고 상상하면 정말 너무 힘들거같더라구요. 조금만 더 힘내시고 기회 될때마다 첫째 칭찬 많이 해주세요!!

  5. 그렇구나.. 첫 아이인 저는 생각도 못했던 어려움이네요 몸이 예전같지 않으니 모든게 부정적으로 느껴지고 귀찮고 다운되는데 아이까지 돌보기가 정말 어렵죠..! 아이도 조금 더 성장하지 않을까요 넘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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