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첫째랑 다르게 젖몸살로 엄청 고생했어요 조리원에서 울다가 잠이 든다해도 가슴이 엄청 부풀어서 깨고 천장만 보고 잠들었어요ㅠ엄청난 고통이었고 단유마사지 받는데 오열했어요..양도 엄청 났고요ㅠ단유약은 최대한 안 먹는걸로 얘기해서 안 먹고 마사지 4번 받았어요 양 많으면 안에 있는걸 다 빼셔야 유선염 예방 할 수 있어요~요즘 출장도 많으니깐 단유마사지 꼭 받으세요 지금 모유말고 분유먹는데 살도 엄청 잘 찌고 키도 쑥쑥 크고있어요 엄만 최선을 다했다는걸 아이도 알고있어요!!
2023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조리원에서 단유
아기는 오늘로 14일차가 되었고 제왕후 3일후부터 젖이 돌았는데 젖몸살이 심했고모유양에 비해서 유축양이 너무 작았어요ㅜㅜ 마사지를 받으면서 유축하는데도 제자리더라구요. 직수를 하려해도 편평유두라 아예 물지못해서 유두보호기도 사용해봤는데 이미 병원에서 젖병을 먼저 물어그런지 보호기도 안물려고 하더라구요.. 다들 아기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이시기만 지나면 된다하던데.. 제몸이 너무 힘들고 아프니 수유콜 오는것도 너무 힘들고 애기보기 미안해지더라구요.. 내가 건강해야 아기도 잘볼수있을거 같아 단유를 결정하고 단유약을 처방해 먹었어요! 워낙 양이 있던터라 한번에 마르진 않더라구요.. 약복용후 단유마사지 하니 가슴도 단단해지지 않고 단유되고 있는거 같아요. 수유실가면 다른애기들은 직수, 혼합수유 하던데 분유만 먹는 제 아기한테 미안해져 며칠을 엉엉 울었네요.. 나 덜힘들자고 아기한테 피해주는건 아닌가 해서요..고맙게도 분유를 엄청 잘먹어주지만 그래도 마음엔 미안한맘이 항상 있어요. 단유를 너무 성급하게 결정했나 싶기도 하구요..ㅜㅜ 그래도 엄마 걱정하지말라고 잘커주고 있어서 그걸로 너무 감사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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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왕 회복이 너무 느리고 몸이 너무 힘든상태에 직수는 무리라 판단하고 유축해서 2주정도 기간을 하루에 두번으로 아기에게 초유는 주고 싶어서 주었는데 그 이후로는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젖몸살도 없고 모유 유축양도 적더라구요 가슴 마사지나 수유콜도 다 거절했었어요 너무 힘들어서요 그래서 단유 결심하고 약도 먹어보려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모유 유축양이 적으면 약을 먹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단유가 될거라고 기다리라 하셨는데 정말 단유가 곧바로 되더라구요 그만큼 저한테도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았구나 싶어서 아기에게 너무 힘들게 모유를 직수해서 주는 것보다는 단유하고 몸 회복을 먼저해야 어떻게든 아기케어가 되겠다 싶어서 단유했어요. 지금도 몸 회복중인걸 생각하면 미리 단유 안했으면 아기를 케어하기도 거의 안됐을 것 같아서 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긴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케어 못하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좋게 생각해보려고해요
고생하셨네요 와이프도 희망고문처럼되서 42일째에 분유로하자고 설득했습니다 부모가건강해야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더보낼수있다 생각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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