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조금 더 애써주려는 행동만으로도 많이 고마워요. 그 마음이 예뻐서... 저도 입덧으로 괴롭지만 🥲 함께 요리도 돕고 집 정리도 소소하게 하고, 저 역시도 신랑에게 걱정끼치지 않으려 끼니도 잘 챙겨먹고 하루를 잘 보냅니다. 따뜻한 인사말도, 다정한 눈웃음도 서툴지만 요리도 설거지도 도와주려는 신랑의 뒷모습을 보고있으면 함께라는 생각에 힘이 납니다😃 ! 열무아버지가 이미 고민을 시작한 시점부터 큰 힘이 되고있을거예요! 응원할게요 :-)

음쓰 버려주기 무거운거(종량제도 무거워요..) 들어주기 냉장고 정리해주기 먹고싶은거 물어보고 사들고 퇴근하기 ☆빨리 퇴근하기☆ 불편해보이면 괜찮아?하고 빨리빨리 반응해주기 매일 설레는 표정으로 미래얘기하기 정도 생각나요!

이런 마음을 갖고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것 같네요. 저도 6주차인데 조심스럽게 얘기하자면, 남편한테 미안함이 들때가 생깁니다. 몸이 피곤하다보니 예민해지고, 짜증도 늘고 별거 아닌 일도 힘이 들어요. 입덧에 후각이 발달해서 먹고 놔둔 음식 냄새나 심지어 냉장고 문 열때 나는 냄새도 힘들수 있어요. 아내가 짜증을 내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힘들어하는 거를 이해해주시고 대신 해주시면 정말 아내분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갈 것 같습니다^^

저는 퇴근하고 집안일은 다 제가 합니다. 와이프 샤워하고 나오면 얼굴 로션도 마사집샵처럼 침대 무드등키고 아로마힐링 음악 틀어놓고 얼굴 로션 발라주고 마사지도 해줍니다. 별거 아니지맘 제가 할 수 잇는건 그런 것 뿐이더라구요. 요리는 잘 못하니 먹고싶은거 잇다는 날엔 바로바로 시키거나 사다줍니다. 항상 이쁘다 귀엽다 사랑한다 해주구요. 뱃속 아가에게도 인사 같이합니다. 무튼 다합니다. 아빠가 할 수 잇는 건 그런 것 뿐인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남편분 너무 마인드부터 최고인거 같아요👍 지금처럼 와이프분 아껴주시고 옆에서 케어 잘해준다면 아내분이 정말 행복한 임신생활 되실꺼같아요 그리고 임신 초기라서 임덧이 심할수도 있는데 과일이나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바로 사주시거나 간단하게라도 만들어주시는것도 참 감동일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