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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울어버렸어요 ㅠㅠ

7시부터 자는 저희아가... 어제는 뜬금없이 9시쯤에 세번을 일어나서 배가고픈가 하고 수유를했어요 오늘은 10시반이네요...... 마침 씻으러가려고했는데... 원래같으면 11시30분 뭐 이정도에 일어나거든요 남편은 애기가 잠들면 퇴근하기때문에 애기를 보통 잘 못봐서.. 일어난김에 수유해보겠대서 그러라고 했는데 아가랑 말걸고 장난치네요.. 아가랑 신나게 놀려고하는게 반가울테니 이해가되는데 또 밤이라고 못시키는 저도 속좁은거같은 맘도 좀 들었고요.. 남편이 못재울꺼같으니 씻으러가지도 못하고 결국 밥다먹을때까지 기다리고 재우는건 남편 쉬고 제가 재우겠다고 데리러왔는데 오늘따라 수유도 잘 안하고 찡찡댔고, 7시전 막수에도 성질. 잠들때도 성질이었는데 또 칭얼칭얼대네요.. 그리고 옆잠으로 보통 재우는데 한손을 가만히 못있고 뒷통수랑 귀를 계속 건드리느라 못자요.. 그 손 머미쿨쿨안에 넣으면 보통은 잤는데 오늘은 그거 불편하다고 난리를 치고 짜증을 내고.. 나는 씻고싶었는데 씻지도 못하고 결국 애기한테 짜증내다가 현타와서 아가안고 울었네요.. 한참 울다가 결국 씻지도 못하고 침대에 누웠어요.. 남편은 이미 그사이에 코골고 자고있네요... 결국 나 씻고싶다고 애기한테 짜증내고 빨리 안잔다고... 진작 핸드폰 덜하고 씻었으면 될것을... 아기한테 괜히 성질이나내고 ㅠㅠ 너무 속상해요..... 남편이 깨어있었으면 얘기하고 풀고싶었는데... 남편도 자고 혼자 끄적여봅니다.... 이 모든게 쉽지않네요.... ㅜㅜ 제가 울 아가 만나기엔 너무 준비가 안되었던걸까요... 제가 너무 모자란거같아요 다들 축구본다고 들떠있을텐데.... 혼자 여기다 속풀이하고 자러가야겠어요.. 맥주가 먹고싶은밤이에요......

댓글

10

  1. 저도 오늘 수면교육한다고 아기 많이 울렸는데 등센서만 더 올라오는 결과가ㅠㅠ오늘 너무 울어서 너무 미안했어요ㅠ 제욕심으로만 한거같아서 이렇게 자기를 힘들게 하는 엄만데두ㅠ보면서 웃으니까 더 죄책감이 들구 제가 오히려 꽁한 마음이 너무너무너무 미안하더라구요ㅠㅠㅠ그마음 알거 같아영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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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교육 울리는거 넘 힘들죠 ㅠㅠ 저도 하다가 거의 포기했어용.... 진짜 아가는 저에게 무한 믿음을 주는 거 같은데 어른인 제가 더 어른스럽지 못했다는거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거같아요ㅎㅎㅎ ㅠㅠ 다히님도,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시고 순한맛 육아, 무탈한 수면교육 하시길 기도해봅니다❤️

  2. 저는 주말부부인데 사실상 주말에만 아가랑 만나다보니 남편은 아직 기저귀도 못갈정도로 육아참여도가 거의없어서 사실상 거의 일주일내내 독박육아나 다름없는 생활중이에요...아가도 아빠를 주말에만 봐서그런가 낯을가리더라구요...그러다보니 평일에 혼자 육아하다가 아기가 유독 보채는날은 저도 아이안고 울기도많이 울고 한번은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소리도지른거잇죠...어쩔땐 출산한거 후회도하고 자책도하고 아직 내가 너무 부족한거같고 엄마될준비도 안된거같고 그랫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힘든와중에도 멋지게 육아하시는 모습에 다시한번 힘을내봅니다...ㅎ 해삐엄마님도 오늘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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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ㅠ 주말부부면 더 힘드시겠어요....! 증말 아가들 키우다보면 이런일이 다들 생기는건가봐요 ㅠㅠ 정말 사랑만 주고싶었는데ㅋㅋ 그럴순 없는가봐요~ 저말고 다른분들도 잘 견뎌내며 육아를 하고계시니 저도 힘을 내봅니다🩷 어제하루는 그제보다는 좀 나았답니다~^^ㅎㅎㅎㅎ 햇꼬맘님 오늘도 화이팅! 오늘은 우리 조금 더 수월한 하루가 되기를요,,,^_^💝💝

  3. 불안하고 못미더워도 남편한테 맡기세요... 남편도 해봐야 어찌해야할지 감을 잡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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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남편이 안봐줘서 짜증난건 아니였어용,, 춠근해야하니 제가 보는게 맞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냥 이 현실이 넘 버거웠네요🥲🥲 아직 제가 넘 어린가봐용ㅋㅋㅋ

  4. 해삐엄마 많이 힘들었죠 ???? 너무 고생 많았어요 해삐엄마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사람이라서 그런거예요 ! 사람들은 무언가 하고싶어지면 다급해지고 초조해지고 동동거리게 되는데 이게 아기일이라서 더 마음대로 안되다보니 그럴 수 있는것 같아요 저도 어제 새벽에 아기 새벽수유텀 늘려보겠다고 배고프다 울부짖는데 밥 안주고 억지로 재우려니 아기는 당연히 안자고, 저는 저대로 졸리고 힘들고 하다보니 화가나서 토닥토닥 거리던 아기궁둥이를 팡팡!! 해버렸어요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배고파서 표현한것 뿐인데 ,, 나 조금 더 자보겠다고 편해보겠다고 아기 억지로 울리는것 같아서 어찌나 미안하던지 🥲 그래서 오늘은 일어났을때 밥주고나니 지금 시간이네요 !!!! 어쩔수 없어요 남편과 처음 사귈때 서로에 대해 잘 모르니 알아가겠다고 서로 맞춰가고 하던때가 있었잖아요 ? 아기랑 나도 그런것 같아요. 어른과 어른이 사귀며 서로 알아가는 과정도 만만치 않은데 아기는 더 힘든게 당연한 것 같아요 짜증나는 감정, 화가나는 감정, 고작 씻는것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 느껴지는 감정, 이 밤중에 남편이 아기를 놀아주면 잠 깨서 못잘까봐 걱정되는 감정 그거 다 당연히 느껴지는 감정이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슬퍼할 수 있고 당연히 속상할수도 있는거니까 눈물이 나오면 엉엉 울고 털어버려요 저는 울고나면 조금 개운해지더라구요 ☺️ 해삐엄마 잘 자고 아기에게 미안한마음 속상한마음 다 잊고 내일 다시 아기랑 기분좋은 하루 잘 보내주면 아기는 그걸로 충분할거예요 저도 우리 아기도 그럴거라 생각하며 하루 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 억지로 힘내지 않아도 돼용 !!!!! 그래도 잠은 푹 잘 잤으면 좋겠어요 🌙 내일은 오늘보다 해삐랑 더 기분좋은날 되기를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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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2님ㅠㅠ 정성스러운 답글때문에 보다가 감동먹고 응원받아 감사해서 눈물 또 찔끔했어요!! 어쩜 이리 어른스러우신지,,❤️🥲증말 짜증났다가 그것조차 미안햇다가 오락가락이에요ㅜㅠ 아가가 크면 클수록 이런 엄마경험도 더 단단해져가겠죠? 오늘 아침에도 아침잠많은 엄마가 제대로 못놀아주고 낮잠을 자는중인데, 낮잠 깨면 제대로 행복하게 해줘야겠어요💝💝💝 일단 어제 못씻은거 지금 낮잠자길래 후다닥 가봅니다.. 씻고 나서 다 털어낼게요🩵너무너무 감사해요!!!!!!!!

  5. 저도 오늘 계속 안 자고 우는 애기 때문에 시한폭탄이랑 같이 사는 것 같이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너무 힘들다고 엉엉울었네요 ㅜ 우리 모두 화이팅이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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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ㅠ 행복하긴한데 뭔가 알수없는 부담감과 우울함?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 계속 한구석에 있는느낌이에용ㅋㅋ 뽀기콜라님도 오늘은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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