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너무 공감합니다.. 환장하고 미쳐돌기 직전이죠? 저도 너무안먹는 아이라... 오늘저녁도 숟가락 들자마자 안먹겠다고 울고불고 시작해서 ..그나마먹은 몇숟가락 다토하고 잠들었답니다.. 이게 내려놓라는 말도 참 어려운게 그거 ㅣ쉽지가 않아요 저역시도.. 화가 치밀어서 애기 두고 전 방에 들어가 미친년처럼 뒤집어진적도 있고요.. 뭘 먹어야 뭐라도 해주고즐겁게 하겠는데 안먹으니.. 하..엄마로서는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죠..?저 진짜 너무 공감해요 저도 화내고 소리지르고 집어던지고 다했고 .. 그래서인지 애착형성도 좀 잘안된것 같은 느낌 받을때도 있어요 할머니, 남편 같이있을땐 저한테 아예 안오거든요. 저는 어떤 방법이나 효과를 말씀드리진 못하네요..그저 같은 육맘으로서 ..힘들고 지치고 죽고싶을만큼 힘든시간을 보내시는것 같아서 저역시 그렇다고 공감해드리는것 밖에는..ㅠ 이 시기가 지나면 또 엄마손이 덜필요해지고 점점더 엄마를 찾는 날들이 줄어들잖아요.. 아프지않고 크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 버텨요 ㅠㅡㅠ 진짜진짜 화이팅입니다 ! 가까이 계시면 매일 만나 수다떨고싶네요 ㅠㅡㅠ 엄마화이팅!!
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밥 뱉고 던지는 아기
아기가 이유식 시작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6개월부터 현재 15개월까지 몇개월동안 밥을 잘먹은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짜증내면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뱉고 던지고 식판 뒤집어 엎어요. 15개월인데 30g도 안먹는것 같아요. 진짜 미친것 같아요. 굶기면 배고프다 울고 밥아닌 다른것만 찾아요. 밥 시간만 다가오면 너무 화나고 짜증나고 아기랑 같이 울고 소리질러요. 스트레스받아서 죽어버리고싶어요.
댓글
28

요즘은 아기 어때요? 잘 먹나요? 식단은 뭐 주세요? 요즘에 저희 아기는 많이는 아니더라도 아예 안먹지는 않아서 감사해하고있어요ㅠㅠ
저 밥시간만 되면 맨날 스트레스 받아서 울어요. 밥상 차려놨는데 한입도 안먹을때는 화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요. 몇입이라도 먹어주면 너무 감사해요. 밥전은 진작에 해봤는데 별로 안먹더라고요. 저는 왜이렇게 입맛 까다로운 아기를 출산한걸까 스트레스받고 못된생각만 들어요. 이것저것 다 시도해봐도 도저히 못찾겠어요.

어떤 기분이신지 진짜 너무너무 이해해요ㅠ 저 또한 그랬거든요 진짜 말도 잘못알아듣는 애한테 왜 안먹냐고 소리지르고 화내고...그리고 나중에 자고있는 아기보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그러다 내가 아이를 망치고 있단 생각에 문득 정신차리고 진짜진짜 많이 내려놨어요 어쩌다 한 입이라도 먹으면 폭풍칭찬해주고 놀이마냥 놀아주면서 이것저것 맞는거 계속찾아가는중이에요. 그리고 거부하는 음식들도 해놓은게 아까워서 덜어놨던거 다음끼니때 내밀면 또 조금먹기도하고 하더라구요? 그리구 알 수 없는 아가들인게.. 저희아가는 계란후라이, 계란찜은 먹지도않으면서 계란전(소고기계란전, 대구전)은 먹어요...근데 계란전에 밥 같이넣어서 밥전해주면 그건 또 얼마먹다 거부하더라구요...분명 아가가 좋아하는 식감과 맛이 있을거에요!!예민한 아가들이지만 우리 화이팅해봐요!

"아기 망치고 있다는 생각에 문득 정신차리고 진짜 많이 내려놨다" 는 엄마님의 말씀에 공감하며 요즘 밥먹을때마다 제가 성질내고 울고 하는거 거의 안합니다. 노력 많이 하고 있어요. 아기가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ㅠㅠ
저희집 아기랑 너무 비슷해서 글 남겨요. 저도 너무 스트레스 심했고 지금도 물론 이어지고있지만, 천천히 아기가 뭘좋아하는지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는 중이에요. 저희아기도 식감이나, 맛이 낯선 건 입에 어찌저찌 넣어도 다 뱉는 아가인데(심지어 소고기도 안먹는...) 냄새로 아기를 혹하게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은게 소고기계란전이에요. 이유식큐브하던거 소고기,버섯,당근,시금치 뭐 이런것들 다진재료 넣고 계란하나 같이 섞어서 얇게 전마냥 기름둘러 부치니 이미 냄새가 전 냄새가 나고 관심가지더라구요 작게 가위로 잘라서 하나씩 입에 넣어주니 잘 받아먹었어요. 물론 좀 크거나, 잘먹다가 갑자기 뱉기도하지만 입꾹일때보다는 훨씬 잘먹어요! 저도 이것저것 매일매일 재료사서 만드는데 입도 안벌릴때마다 진짜 화나지만...언젠가는 맞는게 있겠지하며 지내고있어요. 그리고 저는 식판은 아기앞에 놔주지않고있어요.. 분명 촉감놀이 이거나 뒤집기에... 언젠가는 우리 아가들도 잘 먹는 날이 오겠죠! 너무 큰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조금은 내려놓고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이다 생각하고 우리 화이팅해요!

제가 밥시간마다 성질내고 울어서 더 안먹나봐요.
아공 ㅠㅠ 너무 걱정이시겠어요 다른분 말씀처럼 저도 이유식 시작할때부터 안먹으면 안먹는데로 냅뒀어요 양에 집착하지 않았고 억지로 먹이면 밥 거부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절대로 억지로 안먹였어요 밥 잘 안먹으면 간식도 안주규요 지금도 간식이라곤 우유밖에 안줘요 그래야 끼니를 잘 먹더라구요 과일도 끼니에 같이주고요 그리고 어느슌간 먹여주면 너무너무 싫어해서 바닥에 횟집비닐깔고 식찬 엎으면 엎킄데로 밥가지고 촉감놀이하년 촉감놀이하는데로 뭔 별지랄을 다해도 냅두고 30-40분 지나면 식판 치웠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자기주도 잘 하면서 먹어요 물론 지금도 식판엎고 그럴때 많아요^^
어떤 심정인지 저도 넘 공감되요ㅠ 힘드시죠ㅠ 간식은 따로 안주시죠? 밥태기땐 우유 외엔 간식 일절 안줘야 그나마 좀 먹더라구요. 어떤 글을 봤는데 밥 보다 인성이 먼저라고 화내고 억지로 먹이려고 하면 아이가 식사시간이 더 싫어지고 싫은 기억이 쌓이니까 더 안먹고 성격 나빠진다는 글이었던거 같은데 저는 그글 보고 느낀점이 좀 있었어요ㅠ 어차피 안먹는 시기에는 별 방법을 다 해도 안먹는거 같아요ㅠ 다양한 반찬, 새로운 반찬 다 필요없어요 안 먹으니깐요 ㅋㅋ 먹밥태기땐 전 3끼 다 한그릇으로 먹이려구요 ㅋㅋ 전 낮시간에 애한테 매어있느라 새벽에 세끼 준비 다하고 집안일하고 설거지하고 누우면 빨라야 새벽 4시인데 안먹으면 진짜 눈물나요ㅠ 밥 집어던져도 최대한 화낸티 안내려고 해요. 한숨만 푹 쉬어도 애들은 느끼는거 같은데 그래도 최대한 티 안내려고 합니다ㅠ 더 악순환이 되는거 같아요. 영양제로 최대한 채워주시고 식사시간이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다 알려주시면 좋을거 같아요ㅠ

답변 감사해요ㅠㅠ 티 안내려고 노력해도 그 안먹는 수개월동안, 이미 표정 들킬대로 들키고 제가 소리 지르고 울고 그러는걸 아기가 많이 봐서 더 악순환이 된 것 같아요. 너무 슬퍼요ㅠㅠ 그런데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빵위주로 주는 아침식사는 잘 먹네요. 더 짜증나요.

그래도 밥 몇수저 먹어주면 기뻐서 식후에 바로 과일 과자 많이 줬었는데 이제 절대 안그러게요.
함께 많이 본 베동글
🔥 실시간 2022년 11월 베동 인기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