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지는 못할망정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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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은 진짜 정이 안가네요
일 안한지 2년정도 남편 외벌이인데 1년반정도는 실업급여 축의금 받은거랑 친정집 자영업해서 도와드리러 가면 알바비 주고 해서 남편한테 돈 달라 소리 안하고 내가 사고싶은거 눈치 안보고 샀었음 이제와서 이렇게 한게 참 후회 되지만 ㅋㅋ 돈달라 소리 안하니까 내가 돈 많이 안 쓰는 줄 알고 자기 월급으로 사는데 지장 없다 생각한듯? ㅋㅋㅋ 무튼 2달전쯤에 시댁갔다가 차 살 생각이다 전 운전연습하고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데 말 자르고 무슨 임신했는데 차를 사냐 운전연습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이러면서 부정적으로 얘기했었음 (장농면허라 운전연습해야함) 이때까지는 내 돈이 90퍼 넘게 들어가는걸 모르는 상태였음. 이번 설에 친정집이 명절에 바쁜 업종이라 나 혼자 일 도와드리러 갔었고 남편은 시댁감 남편이 나 없을때 시댁에 차 살건데 어떤거 살지 고민된다고 얘기했더니 돈이 어딨어서 차를 사냐 물어보셨다함 남편 돈 모았던거 중에 동생한테 빌린거 갚고 남은돈 600정도 있고 나는 청년희망적금 끝나는거랑 주식에 있던 돈이랑 위에 말한 축의금 알바비 등등 이렇게 다 해서 3천 넘게 있음 자기 아들돈으로 사는것도 아니고 할부도 아니니까 갑자기 차 사는거에 암말도 안하심^^ 저번에는 무슨 차를 사냐고 하더니..참나.... 그러고는 더 어이 없는게 시댁에 차가 없음. 시아버지가 차사면 지금 차는 어쩔거냐고 물어봄.. 대놓고 자기 달라는 소리 아니냐고...... 남편 지가 먼저 지금 차는 그대로 두자고 애있으면 서브차 꼭 필요하더라 해놓고는 이제와서 자기집에 차 주려고 해서 안된다고 말했음 주면 못돌려받는데 나중에 우리 필요하다고 달라고 그러면 주시겠냐고 절대 반대했음. 진짜 결혼하고 남편이 자기집에 다 퍼다주려고 하는거 짜증났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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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절대로 시댁주시면 안되요 아이 아프면 직접운전해서 병원도 가야되고요 개월수 어느정도 되면 문화센터도 다녀야되요 서브차 꼭 필요해요 절대 뺏기지 마세요 돈도 절대로 다 오픈하지마세요 절대 들키지도 마시고 운전도 장롱면허 꼭 탈출하세요
돈 있는거 다 오픈하셨어요? 일부만 오픈하시지 그러셨어요 ;;; 애 아프거나 좀더 커서 어린이집이라도 가려면 서브차 있어야되요 운좋아 집근처 어린이집이 되면 필요없겠지만 거기 안되면 거리 있는데 가야할 수도 있거든요(저는 올해 복직해야해서요) 갖고 있는차 절대 사수하셔요 시댁은 시댁이고 절대 내 부모님이 될 수 없음을 매번 느끼고 있답니다 ㅎ

일부만 오픈했어요 주식에 돈 더 있는데 이건 절대 절대 말 안하고 가지고 있으려구요 진짜 차 절대 사수 해야한다 생각해서 운전 꼭 배우려구요ㅠㅠ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됩니당 ㅜㅜ 근데.. 차는 절대 지켜!! 다들 여유있으시면 보태주시려고들 그러시는데.. 그래도 스트레스는 받으시면 우리 예쁜 아기도 힘들테니까 하고싶은대로 하세용!!☺️

돈 없는 집인건 알았지만 이정도로 없는집인 줄 몰랐거든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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