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빠도 처음이잖아요. 남과 비교 하지마시고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배우다보면 시간이지나 내공쌓입니다. 임신 출산한다고 엄마 아빠 되는게 아니에요. 애키우는 과정이 한층더 나를, 남편을 성숙하게 만듭니다. 겁나는건 당연한데 그걸 상대가 다 징징 거리는거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그러면 좋긴하지만, 사람마다 그릇이 다르잖아요. 그 그릇크기가 살면서 부딪치면서 또 넓어지는거지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는 것 같아요. 토닥토닥 따뜻하게 위로 잘해주는사람들도 상대가 계속 기대고 의지하면 마찬가지로 힘들거든요. 불안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는 연습또한 엄마가 되는 과정 같아요. 임신 출산 보다 애를 키우는게 인내의 인내의 인내의 진짜 인내심×100000 과정입니다. 남편 행동보면서 인내심 사라지면 애 키우면 더 힘들어요 연습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큰아들 키운다 생각하구요. 두렵지만 엄마가 되어야죠. 부모님 밑에서 아이같은 존재에서 벗어나서용 말투나 어감에서 오해할 수 있기때문에 애기낳기전에 서로 어떤 성격의 사람이고 어떤 부분이 문제있는지 부부상담도 추천요~~저희도 문제있어서 받은게 아니고 앞으로 서로 더 합을 잘 맞춰가기위해 노력하려고 했었답니다~~애 태어나면 애랑도 같이 가봤고요 부부 관계에 도움 많이 됬습니다.
2022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임신 33주 1일 짐싸서 나온 찡찡이 일기
결혼후 어쩌다 남편사는 동네로 이사가서 신혼 짧게 즐겼는데 임신후기되어선 열심히 일하는 남편 서포트+ 육아공부, 준비 하다 갑자기 시댁과의 갈등이 얹어져 번아웃오고 친정으로 도망쳐 매일 울다 요즘 좀 진정되었네요! 참다 참다 한번 울고 놀래면 잘 진정이 안 되는편이라.. 부모님이 돌아가라고 하면 제가 무섭고 생각나서 아이처럼 계속 울었어요 애가 하도 우니까 엄마아빠가 불쌍한지 그냥 내버러두고 대신 기분전환시켜주고 안아주시더라구요.. (엄마 나 엄마가 되는게 너무 무서워 😭, 그리고 알아주지 않는 남편이 야속해.. ) 돌아다니면 다들 배가 많이 나와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제 얘기에 공감도 많이해주시고 걱정도 많이 해주시는데... 우리 동네는 공감도 넘치로 배려에 따뜻따뜻 여유가 넘치는데 왜 남편네 동네 사람들은 삭막하고 왜 그래!!?? 싶어요.. 열심히 공부하던것도 다 놓아버리고 지금은 육아 관련 암것도 안 읽고 흥미도 없이 오로지 내가 지금 행복하고, 나로써 존재하고자하는 욕망에 충실해요.. 아이같고 자기중심적인 남편한테 한도끝도 없이 잘해줘야하는 아내역할에 질려서 그런지 열심히 일하는거 아는데.. 알아서 더 힘들어요 내가 기댈수 없는것 같아서.. (또 속상하네요 😢) 이 모든걸.. 나혼자 어떻게 하라고.. ㅠ ㅠ 비교하면 안된다고는 하는데.. 요즘 남자들어떻다더라 얘기나올때마다 서러워요 나 왜 잘해줬지, 내가 뭘 기대한거지 내가 이런 사람과 결혼했구나 현실자각. 심하면 첨부터 배려심많은 사람과 결혼했어야 했는데 여기까지 가요.. 출산의 고통도 너무너무 겁나는데 남편의 관심도 도움도 없이 혼자 다 감당해야할것 같아서 너무너무 두렵고 힘들어요 그러나 우리 아가는 오늘도 열심히 태동으로 존재감 뿜뿜!! 남편 생각 안하고 제 기분에만 집중하면 익숙한 곳에서 전보다 행복해서 아가한테 열심히 사랑해 미안해 하고 있어요 "싸랑해... 😭 너 나오면 너한테만 집중하면 되니까 오히려 좋을것 같아 고부간의 갈등이 괜히 생기는게 아니더라..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나도 남편대신 너만 보고 살아야 할것 같다 어쩌면.. 배 부르고 배 뭉치고 몸 무거워져서 힘들고 컨디션 안 좋아서 힘들지만 그래도 너를 위해 뱃속에서 더 있다가 만나자! 그래도 어쩌면 좋아질까 한가닥 희망은 품지만 희망고문은 안하고싶어서 또 강한 엄마 코스프레하다 친정으로 또 도망칠것 같음... 그래도 사랑해 아가뿐 아니라 내 자신도 지금처럼 힘들지 않고 이것또한 지나가리 하는 날들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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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알아요 ㅠ 더 힘들다는거 그래서 혼자서 다 감당해야할것 같다는 두려움이 밀려와 힘들었던거에요 시엄니가 임신말기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저보다 개를 우선하셔서 설움폭발했는데 ex. 개때문에 집에 못들어가게, 개를 우리집에 맡기는등 개가 울면 마음이 미어진다는등 남편이 시엄니 편들어서 울컥했네요 제가 임신을 하긴 했지만 쉽게 징징거리는 편은 아니라 지금껏 꾸욱 참다가 이번에 너무 서러워서 몇날 며칠을 울고 이제 괜찮아졌어요 저도 제 역할 열심히 감당했다고 생각했는데 스트레스가 쌓여서 오죽하면 여기다 질렀네요 쉽게 누군가가 이해해줄거라고는 생각하지않아요 대화클리닉은 여러번 들은거라 참고하겠습니다
혼자 속앓이 하지 마시고 꼭 대화로 풀어보세요! 남편의 빈자리를 아이에게 올인하는것도 좋은건 아니니까요 ㅠㅠ 산후우울증 무서우니, 꼭 대화로 풀어보시고 건강하게 출산해요 우리❤️

저두 알아용 사실.. 그냥 나도 삐뚤어질거야!!! 요런 반항심리였던것 같아요.. 주절주절 두서없이 늘어놓았는데 걱정하고 응원해주셔서 많이 힘이 됬어요! 동기사랑 나라사랑이네요~~ 우리! 건강하게 출산해요~~^^
힘내세요ㅜㅜ 남편분도 조금씩 변화하지않을까요

공개(?)일기쓰고 용기내서 전화했어요.. 휴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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