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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과 함께하는게 행복하지가 않네요

아기태어나면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낯선 육아에 늘 피곤한 상태에.. 아기는 너무 소중하고 이쁘지만 힘든건 어쩔수없나봐요.. 남편이 힘이되어주면 좋겠지만 근래 더잦게 싸우게되고 저도 좋은말안나오고.. 다른집 남편들은 가정적이고 아기한테도 다정하던데 너무 부럽단생각 자주해요.. 어디터놓을곳도 없고 주저리써봐요..

댓글

13

  1. 아무리 좋은 남편이라도 육아에 있어서는 부족해보이더라구요 둘다 엄마아빠가 처음이라 그렇겠죠... 여유생기시면 진지한 대화와 오붓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2. 하루 단 몇십분이라도 본인시간을 꼭 가져야해요! 남편분하고 소통도 많이하시고 육체적으로,정신적으로 혼자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요

  3. ㅠㅠ저희는 결혼전부터 동거하고 살면서 헤어지자는 말도 나왔었고 결혼해서도 이혼하자는 말 할정도로 사소한걸로 크게 싸우는 커플이였다가 이젠 아기가 있는 아빠 엄마가 됬어요~ 아기가 있는데도 서로 너가 더 잘못했다 너가 먼저 사과해라! 이러다보니 사소한게 엄청나게 큰 싸움이 되서 같은집에 있어도 대화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한집에 살지만 난 아가한테 충실하테니 각자 알아서 잘 살자 라고 카톡으로 얘기까지 했었어요...! 애기낳고 저한테만 퉁명해진 남편 때문에 우울증이 온걸 느껴 남편이랑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어요 근데 남편도 애기 낳고나서 나름 잘하려 했고 잘해주고 싶어서 한 행동들에서도 잔소리가 들려오고 짜증내고 하니깐 저한테 퉁명스럽게 대해졌던거 같다 하더라구요.. 자기도 처음엔 내가 그랬나? 아닌데... 했었다가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저한테 속상했던거 쌓였던게 많아서 멀어지고 있었던거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담아두고 말 못했던것들 다 말하고 앞으로도 담아두지 말고 얘기하고 푸는쪽으로 개선하기로 했고 서로 이렇게 해주었으면 하는것들을 얘기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싸움이 커지기전에 서운한거 말하고 이해하고 대화하고 하면서 연애 때처럼 장난도 치면서 잘지내고 있어요~ 분위기 좋은날 맛있는거 먹으면서 진지하게 얘기 나누는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요~ 그날은 감정 누르고 정말 대화로 서운했던거 얘기하고 들어주고 설사 이해되지 않더라도 이해해보려 하고 앞으로는 이렇게 하자! 라는 마무리까지 하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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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효ㅠㅠ이렇게지내다간 부부사이도 글치만 아기한테도 좋은 모습 아니란걸알면서도 개선하기가 참어렵네요ㅠㅠ연애때 장난치고 서로웃던게 가물가물하네요ㅜㅜ

  4. 진짜 이쁜아기가생겼는데 싸움횟수는 잦아졌어요..오늘도 2번이나..마직막은 대판했네요 육아로지치다보니 더 예민해진것도있고 도와준다고해도 꼭손이두번가야되고..남편도한다고하는데.. 안맞아요ㅜㅠ자주나가는데도 그냥 오르지나만의시간이 드무니..그냥 새장속에 갇힌새같아요 신랑은 출근하면 대화할사람이나있지.. 집에만있음 하루쟁일 대화할상대가..아기뿐 어른하고 대화좀하고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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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오늘하루종일 쳐다도안보고 각자생활했네요..저랑상황,마음이 너무 비슷하시네요ㅜㅜ전 이혼까진 안할거지만 그냥 맘한구석에 이혼할까..애기는어쩌지..이런맘까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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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저도 우울증이라는게 있는 줄 몰랐는데 퇴근한 남편은 퉁명하지 ... 얘기할 사람은 없지 하다가 한번 집에 회사 동료였던 분들 와서 다같이 맛있는거 먹고 대화 나누다가 갑자기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울컥 울어버렸어요.... 손님들 당황하고 전 부랴부랴 방으로 도망치고 남편 따라와서 이유 물어보고 ㅠㅠㅠㅠㅠㅠ 이게 산후우울증이고 내가 겪고 있다는게 충격이라서 펑펑 울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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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ㅠ맞아요 암것도아닌거에 울컥하는거..그냥 맘편히이야기할수있는 상대가있다는게 울컥한거일수도있어요..우리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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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나쁜생각은..전 다른엄마들보다 노산이라 진짜별생각을 다해봤어요 우리다같이조금만참아봐서 육아에지쳐 욱하지만 곧 이쁜아기랑 의사소통되면 더편하고 행복한날이많을꺼예요^^

  5. 저도 정말 비슷한 감정이었어요. 호르몬때문인지 감정조절도 더 안되는거같고... 신랑이 남들보면 넘 자상한데 희한하게 계속 저랑만 있으면 별거 아닌걸로 싸우게 되고, 육아에 '지지'를 못받는다는 생각(애를 혼자 키우는거 같은 기분)에 결국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지금은 약 처방받아 먹는데 먹으니 한결 낫네요~^^ 애기는 넘 이쁘고 사랑스런 존재지만 마음만으론 키울 수 없는게 자식인거 같아요. 남편은..그냥 중간만가도 다행이다 생각하기로 했고 남편에게 내가 원하는만큼의 지지 받기를 내려놓았어요. 확실히 모성과 부성이 다른점들도 있구요. 알고가야 상처도 덜 받더라구요.. 맘 다부지게 다잡으시고 혹시라도 지금과 같은 마음이나 우울감이 계속되면 정신의학과 상담도 한번 받아보세요.(상담 후 보니 우울증이 꽤 있다그래서 저조차도 놀랬거든요) 저랑 너무 비슷한 고민이신것 같아 남기는 글이니 혹시라도 기분나쁘시지 않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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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있을수록 모든게 마음에 안들고 솔직히 꼴보기싫을때도 있어요..ㅠㅠ저도 지지받는걸 어느정도 내려놔야겠어요..위로말씀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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