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너무 무서워요 내가 모성애가 생길까 뱃속에 에일리언이 들어있는것같고 매일 수술하러가는 꿈을꿔요 몸도불편하고 아프고 두려워요 남편사랑과 응원으로 견디고있습니다 무지성 공감해주시고 잘해주세요
2025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와이프가 계속 무서워해요
임신 18주차인데 임신계획없이 갑자기 임신을 해서 그런지 와이프가 계속 무섭다고 하네요. 원래도 워낙 겁이 많고 걱정이 많아서 아이가 생겼다는 기쁨보다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더 큰가봐요. 배가 나와서 답답하고 이제 태동이 느껴질 시기인데 더 무서워질까 걱정스럽다네요. 다른분들 글을 보면 건강관련 얘긴 많지만 심리적으로 어떤지 잘 말씀들이 없으시고 모두 기뻐만하시니 와이프가 본인이 이상한건가 또 걱정을 하네요. 다들 어떠신가요? 당연히 한편으론 걱정도 되고 겁도 나시겠죠?
댓글
8
저는 첨엔 별 생각 없었는데 주차가 점점 지나갈수록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중에 후기 때는 무서워서 울렁거릴 정도였어요... 무서운 건 충분히 정상적인 반응이니 공감만 잘해주셔요 그럼에도 무서운 건 안 없어지지만ㅎㅎ 옆에서 마지막까지 공감해주고 무서울만하다라고 말씀해주시고 그러시면 됩니당:)
저는 계획했는데도 무섭고 내가 좋은 부모가 될수있을까? 애기를 안이뻐하면 어쩌나? 난 모성애가 없나? 걱정하고 많이 울었었어요 ㅋㅋㅋㅋ 첫째 낳아보니 그런 걱정한게 무색할정도로 사랑이더라구요! 저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저도 또 무섭거든요 ㅎㅎ 두 아이의 엄마라니.. 하면서요 와이프분한테 무서운게 당연한거니까 옆에서 무서운게 당연한거다, 우린 할수있다, 내가 옆에 있다, 같이 잘해보자 토닥토닥 많이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도 계획임신은 아니여서 초반에는 엄청 무서웠고, 지금도 걱정이 많아요. 하고싶은 것도 많았는데 못하는 것들도 생기니 생각에 많아지더라구요. 근데 22주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 걱정은 걱정대로 되지만 또 그만큼 기대도 되고 태동 느껴질 땐 너무 귀엽기도 하구요!! 그리고 옆에서 남편이 괜찮다괜찮다 해주니 진짜 다 괜찮은 것 같고 그래요ㅎㅎㅎㅎ 생각이 많고 걱정이 되는건 너무 당연한 것 같아요!! 몸의 변화와 삶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니까요. 옆에서 힘이 되어주시면 점점 더 기쁨이 많이 생길거라 생각됩니다. 행복하세요 :)

탈퇴한 유저
크.. 이렇게 걱정해주는 남편도 있고~ 전 한번 낳아봤는데도 무서워요... 계획하에 둘째까지 생각하고 연년생 키울 각오하고 모든게 잘됐는데도 무서워요 ㅋㅋ 내가 애둘 잘키울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매번하고 신랑한테도 귀여우면서도 무섭다고 다말하고 그래요 ㅋㅋ 나중에 태동 느껴지면 그것도 신기하고~ 아빠가 배 쓰담쓰담하면서 태명 불러주면 발길질도 하고~ 전 지금 첫째 키우고 둘째 뱃속에 있는데도 가끔 실감도 안나고 그래요.. 신랑분이 옆에서 토닥토닥도 잘해주고 안아도 주고 데이트도 많이 해요!! 여기저기 다녀보고~ 애기 낳아서 시간 좀 지나고 거기 다시 가보면 또 신기하기도 하고~ 전 노산인데 애기 둘다 건강하게 와준거 항상 감사해요!! 뱃속에 꼬물이 친구도 좋은 엄마, 아빠한테 찾아온 보물이니깐~ 이제 이친구랑 새로운 세계를 같이 맞이해야죠~~ 처음엔 모든게 서툴고 어렵고 모르겠지만 하다보니 됩디다 ㅋㅋ 너무 겁먹지말아요~~☺️ 박람회하는거 맞춰서 용품 구경도 하러 가요 ㅋㅋ 저도 뭐사야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가서 귀엽다 귀엽다하면서 실감도 나고ㅋㅋ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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