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엄마 생각은 아니시고 오빠 개인 의견인거죠? 방 2개인데 아기가 있으면 엄마를 모실 환경은 아니신것 같아요! 저라면 정말 가까운 곳네 단기 임대나 전세를 구하고(오빠랑 돈 부담 같이) 매일 매일 집에 오시게 할것 같아요. 엄마도 잠은 엄마집에서 주무시고 개인공간 있으신게 편할수도 있어요. 딸 집도 좁은 편인데 거기서 애기 보면서 사위랑 같이 지내는게 그리 편하진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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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고민이있어요
출산하고 얼마안되어 시댁에서 1년반정도 합가를 하다가 한달전에 분가를 하게 되었어요 심적으로도 모든것들이 편해졌는데 그 시기쯤 저희 친정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저도 그렇고 엄마도 오빠도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엄마가 집이 전세로 계신데 12월이 만기라 LH 쪽 알아보고 계신데 내년이나 되야 신청을 할수있을것같습니다(집안사정상) 그래서 12월이후 LH가 될때까지 저희집에서 지내도 되냐고 오빠가 물어보더라구요 오빠도 결혼해서 아이도 있고 새언니 눈치가 있다보니 저한테 부탁해서 미안하다고 강요는 아니니 생각해볼수있냐고 묻더라구요..저희 신랑은 아빠 돌아가시고나서 엄마가 적적하실테니 와서 지내셔도 된다고 얘기는 했었지만 저희도 오랜만의 자유를 느끼고있는터라 쉽게 정할수는 없네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참 불효지만...ㅠ 집은 방2개에 화장실도 한개여서 엄마짐을 놓기도 충분치않고 아기방도 없는데 엄마한테 방하나를 내어드릴 형편은 아니에요..시댁에 살땐 시어머니가 항상 나가계시는편이라 그나마 조금 편안했지만 살림은 아예 안도와주셔서 제가 다 도맡았고 반대로 저희 엄마는 집에 주로 계신 타입이고 집안일도 아기케어도 잘 도와주시는 편이에요 당연히 모시는게 도리지만 고민이 되는 제가 참 나쁘지만 그냥 편하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참고하고싶어서 글 남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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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잃은 슬픔과 충격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크대요. 우울증 위험이 커서 경우에 따라 상담 치료도 필요하고요. 흔히 자식 다 키워놓고 손주 보고 난 이후 시점부터 다들 인생 편하게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말하는데 앞으로를 함께 할 남편이 없으니 더 힘들고 슬프실 거예요. 누군가 옆에 있어줘야 한 때인 것 같아요. 어머님도 딸이 모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겠지만 그래준다면 일찍 부군상 치른 상처가 조금은 위로될 것 같아요. 함께 지내야 하는 게 그리 긴 기간은 아닌데 거절하면 엄마 마음이 더 슬퍼질 것 같네요 ㅠㅠ
저랑 남편이 이 글을 함께 보았었는데요 남편은 이런상황이라면 사정을 말하고 단기월세방을 잡아주자하더군요 그게 모두를 편하게 할거라면서요 정 설득 안되면 서운하시겠지만 우리상황의 팩트를 말씀드리면서 소정의 선물을 주는건 어떨까 하더군요 근데 이건 저와 제 남편 생각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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