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파이팅이에요 ㅠㅠ
익명
/ 자유주제
몇년째 바람피는 친정아빠
2022년부터 현재까지 바람피고 있는 친정아빠 때문에 너무 지칩니다. 아빠의 외도가 너무 심해지자, 엄마는 저라도 나가서 살라고 일찍 시집을 갔어요. 결혼하자마자 허니문베이비로 첫째가 생기고 현재 둘째 임신중입니다. 제가 제일 스트레스 받는 점은, 결혼 준비, 첫째 임신과 출산, 둘째 임신 내내 친정아빠가 외도 중이라는 사실이에요.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할 시기에 4년 내내 아빠가 바람핀다는 사실을 알고 지내는 것과 엄마의 인생한탄을 듣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일주일에 네번은 아빠흉+인생한탄하세요) 엄마가 저한테 굳이 하나하나 말하지 않더라도 아빠의 외도가 현재진행형이라는게 뻔히 보이는데, 계속 엄마가 저한테 말하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둘째 임신 출산때만큼은 행복과 축복속에서 하고 싶었거든요. (추가) 첫째임신중에 엄마가 저에게 부탁하길, 아빠가 호텔에서 내연녀랑 나오는 증거가 필요하니 호텔앞에서 대기타달라고 했었습니다 ㅎ.. 저는 두시간 기다렸다가 아빠와 내연녀 둘 다 목격했던 적도 있구요. 어떻게 하면 이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외도하는 부모님 사이에서 자라오신 분들께 조언좀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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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 ;;; 근데 엄마가 선뜻 이혼 못 하시는 이유가 경제적인 부분때문인가요? 지금 형제분들이 다들 장성해서 자녀때문에 참고 산다는거는 이유가 안될 듯 하구요. 그런거면 글쓴님도 쉽게 이혼하라고 말 못 하겠지만... 경제적으로 능력이 되신다면 그렇게 사시느니 이혼하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임신한 딸한테 불륜현장 잡아달라는거는 부모로써 부끄러운 행동 아닌가요? 물론 엄마 입장에서야 분하고 화나겠지만... 좋은것만 봐도 모자랄 임산부한테요 아이를 맡기다보니 매일 드나들고 하소연을 계속 하시는거 같아요. 어린이집 종일반 맡기는 것도 나름의 힘듦이 있겠지만 엄마 감정 쓰러기통인거 보다는 나을듯해요 잘 생각해보시고 일단 글쓴님 마음과 가정을 우선순위에 두고 생각하셔요

눈치백단이시네요 ㅠㅠ.. 맞아요 저랑 남편 그리고 친정엄마 모두 아빠회사에서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이혼하라고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가정어린이집부터라도 시작해야 하나봐요..
손주들 보여드리지 마시고 어머니께도 말씀하세요 그냥 갈라서시라고 그럴거 아니면 스트레스 받으니 안듣고 싶다구요 지금 쓴이님은 어머니의 감정 쓰레기통입니다.. 임신도 하고있는 마당에 다 받고만 있지 마세요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맞벌이라 친정 부모님께 자주 맡겨놨는데 ㅠㅠ 그냥 어린이집이라도 보내야할까요.. 저도 제가 감정쓰레기통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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