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시모네요 안정기 전에 유산되는건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어서래요. 산모탓 아니예요. 뭐그런 사람이 다있어요. 저라면 차단박고 다음에 예쁜 아기 가져도 안보여줄거예요.
예비 엄빠
/ 임신준비
유산이 제 탓일까요……?
안녕하세요.. 7주 이후에도 아기집만 보이고 태아가 보이지 않아 계유유산 판정받고 소파술로 하늘나라 보내준 33살 예비맘 입니다. 제가 인공수정하는 과정에서 난소가 붓고 배가 나오고 하니, 시어머니가 임신으로 추측을 이미 하셨고, 제가 요즘 몸이 안좋다 라고 남편이 통화중 시댁에 얘기하니, 유산이라고 판단하신듯 해요. 저희는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았거든요.. 소파술 후 부정출혈로 힘들어하고 있는 와중에 전화오셔서 이건 다 너가 몸관리를 못해서 그런거다, 엄마때문인거다 라며 악담을 하시네요. 안그래도 아가 떠나보내 서글프고 속상하고 소파술도 무서웠고 힘든데.. 더 스트레스 주셔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같네요. 너무 화도 나고요.. 남편이 어머니께 전화드려 저에게 따로 전화하지말라고 했지만, 이미 일이 일어난 뒤고 앞으로 어머님 얼굴 보고 싶지 않은 마음입니다. 그날 통화로 하셨던 말들이 계속 불연듯 떠올라 힘드네요.. 제가 차분히 병원에 다녔던것과 몸에 큰문제 없었고 염색체 이상 가능성일 수 있다고 말씀드려도, 듣지를 않으시고, 제탓만…반복ㅠ 안그래도 스트레스 안받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중이고, 다시 애기준비 하고 싶은데 의욕마저 모두 사라지네요.. 어떻게 지혜롭게 마음먹어야 할까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 ㅜ
댓글
9
고생하셨어요ㅜ 저도 6주차에 아기집만있고 그게 내려앉기 시작해서 소파수술하고 한 2주 울었던 것 같아요.. 토닥토닥 아니 무슨 그런말씀을 하신대요? 그냥 세포분열 중 이상이 있을 때 그럴 가능성이 젤 높대요 모르시고 하는 말 신경쓰지마여 설사 감잡고 하는 말씀이더라도 마음에 상처주는 말 하시는거 보니 마음이 삐뚫어진 분 같네요 쓰니님 탓이 절대 아니에요 회복에 집중해요 우리!!
고생하셨어요ㅜ 저도 6주차에 아기집만있고 그게 내려앉기 시작해서 소파수술하고 한 2주 울었던 것 같아요.. 토닥토닥 아니 무슨 그런말씀을 하신대요? 그냥 세포분열 중 이상이 있을 때 그럴 가능성이 젤 높대요 모르시고 하는 말 신경쓰지마여 설사 감잡고 하는 말씀이더라도 마음에 상처주는 말 하시는거 보니 마음이 삐뚫어진 분 같네요 쓰니님 탓이 절대 아니에요 회복에 집중해요 우리!!
진짜 남보다못한 시모네요. 초기유산엔 아무이유가없는것을.. 시엄마말하는거보니 상처받는일 앞으로도 많을듯해요.. 적당한거리를 유지하심이... 아에 안봐도좋구요
일기도 써보면서 마음 다스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때 그 어머님 말투와 내용이 자꾸 떠올라 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증오심이 생겨요..... 제가 이런 마음을 갖는것도 너무 싫고 우울하네요.. 마음편하게 가지려 계속 노력하는데.. 시간이 약일것 같아요...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 나아지겠죠..? 심지어 얼마전 시어머니 생신때 생신상도 크게 차려드렸는데 제가 뭐했나 난 뭐였나 싶더라고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자괴감 들어요 계속 이 악순환을 .. 끊고 싶네요.. ㅜ
함께 많이 본 베동글
🔥 실시간 예비 엄빠 인기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