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하신거같은데..34주에1.8..35주에 2.3..35주4일 2.5구요. 36주0일에 제왕절개할거에요! 37주전에 낳아서 좋은건 애기병원갈때 좀 저렴한거? 폐성숙주사가 유효한 기간이 있다니까 폐성숙주사 다시 맞더라도 끌어서 낳고싶다고 해보셔요
2026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아기 작다고 36주에 애기 꺼내는 것에 대해
아기가 작다는 말은 들었지만 도플러, 양수, 아기심박수, 산모혈압 모두 정상인데 34주차에 1.85kg이라는 이유로 아기를 36주에 당장 제왕절개로 꺼내자는게 맞나요..? 아기 체중도 빠르지는 않지만 자라고 있고, 다른 병원에서 초음파 했을 때는 2.1kg으로 나왔어요. 폐성숙주사는 전에 맞은 상황이구. 역아에 제가 임당이긴 하지만 이틀 뒤에 꺼낼지 결정하라는게 맞는건가 싶어요.. 전 더 기다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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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속도나 탯줄혈류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의료진으로서 아기에게 더 나은 선택이니 제안하셨겠죠. 제 친구의 경우 37주에 2.1키로엿고 그 전 주수 검진대비 너무 안큰다고 37주 되자마자 수술해서 꺼냇어요. 이유야 태반기능이 떨어져서 아기에게 정상적인 영양을 못주는 자궁환경이라서 성장지연으로 판단해서 꺼낸거였어요. 납득이 안되실수도 잇지만 의료진이 아기에게 해되는 제안을 할 이유가 없고, 정 이해가 안되시면 대학병원 연결해달라고도 해보셔요.

일주일 동안 병원에 머물면서 매일 하루 2번 CTG태동검사, 주3회 초음파와 도플러 검사, 혈당검사(매식후 채혈), 산모혈압측정(4시간마다) 다 해도 정상이고 종합적인 의견도 문제없음이었어요ㅠ 도플러 검사할 때 뇌로들어가는 혈류랑 탯줄 모두 확인 했으니 영양이랑 산소도 잘 가고 있고 아기 태동도 활발하구요.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운증후군 갑자기 언급하면서 NIPT검사 하자고 피뽑은 상태에서 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ㅎ 문제는 결국 아기 체중이 작다라는 것밖에 없는데 타병원에서 받은 초음파결과는 아기가 작지 않고 오히려 평균보다 크게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디서는 IUGR이 되고 어디서는 평균보다 아기가 크다고하니 다른게 문제없는 상황에서 아기를 이 주수에 꺼낸다는게 혼란스럽네요.. 사정상 계속 문제의 병원에 다닐 수밖에 없었는데 결국 옮기고 기다리고 있어요ㅎ 아마 리스크회피 성향이 강한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이가 작거나 성장속도가 느리면 일정주수가 넘어가고나서 꺼내서 키우는게 낫다고 판단하는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막달까지 배에서 품는게 제일 좋다는건 아이성장이 좋을때 얘기같아요 뱃속에있으면 응급상황에 바로바로 캐치도어렵고 대처도 어려우니 생존확률 어느정도됐을때 꺼내서 모니터링하는게 아무래도 케어하기에 좋겠죠 주치의마다 다르게판단할수있으니 의사를 바꾸시거나 병원을 바꾸시는것도 선택지중 하나일것같고, 최종결정은 산모분이 하셔야겠지만.. 거부하셨음에도 의료진이 계속 얘기하는건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모쪼록 좋은결정해서 건강한출산하시길 바라요

저도 더 성장하지 않거나 너무 더디게 성장한다면 얼른 꺼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주 더 지켜보려구요ㅠ 막달까지 무조건 품자 라기보다는 적어도 아기가 자라고 있고 다른 지표들이 정상이라면 지금 꺼내기 보다는 더 품고 있다가 나오는게 더 좋지 않나 싶어요.. 아기 움직임도 활발하거든요. 그리고 결국 남편고향에 있는 병원에 와서 검사 받았는데 작지만 IUGR은 아니라 위급한 상황이라는 것도 이제는 모호해지지 않았나 싶어요.. 다음주에 있을 검사에서 아기가 성장했다+체중이 평균 범위로 들어왔다고 한다면 맘편히 아기가 원하는 때에 나오도록 지켜보려구요ㅎ 감사합니다

산부인과들이 워낙 소송도 많이걸리고해서 요즘은 좀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곳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다른댓글보니 아가가 좀 작은것말고는 괜찮다고하셨으니 이제 가속도붙여 쭉쭉컸으면 좋겠네용!
전문가 의견인데 그걸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납득못하면 다른 병원을 가든 담당의를 바꾸셔야죠. 여기 있는 비전문가들 보다 훨씬 많은 케이스를 다뤘고 위험도가 있으니 꺼내서 키우는게 낫다고 판단했을텐데 아이 보호자로서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래요.

그래서 다니는 동안 타병원 3곳과 비교하며 고민하다가 결국 남편 고향에 있는 병원에서 기다렸다가 낳기로 결정하고 준비중입니다ㅎ 저는 전문가라도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있는 분들은 물론 전문가는 아니지만 작은 아기를 가지신 분들이 있을테고 다른 의사들에게서 어떤 의견을 들었는지,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어떤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는지 궁금했습니다. 타병원 3곳은 아이가 조금 작긴 하지만, 평균보다 조금 작은 정도이지 IUGR은 아니라 판단했고 문제의 병원에서는 제가 아기체중이 그렇게 문제될만큼 작은건 아닌것 같다고 했을 때, 초음파는 오차가 있을 수 있고 중요한건 꾸준히 자라는지 라고 해놓고는 아기가 꾸준히 자라자 말을 바꿔 자기들도 다 정상이라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냥 작아서 낳아야 한다는 이유가 다였습니다. 그 외에도 초음파결과가 자신들이 이해하기 어렵게 나온 경우 버리고 다시 찍는 등 여러 헤프닝이 많아서 아마 제가 더 불신하게 됐는지도 모르겠네요 휴 암튼 많은 케이스를 다룬 다른의견의 의사분을 만나 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34주차에 1.86kg 였는데 36주 되니까 2.38kg 많이 컸어요! 기다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금 35주차인데 오늘 남편고향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서 2.15kg라고 확인했어요ㅎ 어쨋든 아기가 자라고 있고 모든게 정상이라.. 지켜보고 싶네요.. 한 주만 더 기다려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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