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편분이 그일을 사랑하시고 자연재해로 인한 빚을 변재하시는 노력과 성실함은 존중하는 바이지만, 일단 지금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생각하셔야할것 같습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임산부잖아요. 입덧때문에 보통 음식냄새때문에 밥도못먹는데… 동물이라뇨ㅠㅠ 키우던 반려동물도아니고 200마리면 절대적으로 반려동물의 범주가 아니라 사업이잖아요. 엄밀히 말해서 본인사업이고 그걸 임신한 와이프가 같이 부담하는건 아니라고생각해요. 그리고 속물적인 발언입니다만 지금 예신님께서 결혼식이며 혼수며 다하는 상황에… 그거하나 양보 못해주고 삐지는… 제 동생이였으면 욕을 한사발 해줬을겁니다ㅜㅠ (저는 30대중반입니다ㅠㅠㅋㅋ) 임신은 벼슬이고 입덧과 호르몬으로 반 쯤 실성한 사람이되어도 그걸 받아주는게 남편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누구애를 임신했는데ㅋㅋㅋ 물론 배려가 고맙지만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그정도도못하면 실격이라고 생각하거든요ㅠㅠㅋ 무튼 말씀나누셔서 결코!! 신혼집에는 도마뱀을 들이지마시길바랍니다ㅜㅜ 아기짐도 한가득이고ㅠ 한두마리도아니고 사육장에 가까운 분량을 아이랑 함께하는건… 육아에 몹시 안좋을것 같습니다ㅜ!!!
2026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예비신부.. 예비맘입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예비 신부 및 예비엄마입니다.(9주) 곧 결혼하는 남편은 형편이 어려워 빚이 있는 상태에서(2억에서 2천남음) 저희집은 좀 사는 집안이자, 제가 모은돈 1억이상 모아서 집부터 결혼식, 혼수, 신혼여행 등 모든 비용을 대고 4월에 결혼하는 신부입니다. 저는 돈보다 사람 성품과 성실함 그 모든것이 잘 맞아 이사람을 선택했는데요 요즘 가장 큰 고민이 있습니다. 제 명의로 산 아파트에 이제 저희 짐을 들일건데요. 남편이 예전부터 도마뱀 분양하는 사업을 했습니다.(회사도 따로 다니고 이건 부업마냥) 도마뱀 사업을 예전에 크게 해서 돈 많이 벌었었는데 가게에 홍수가 나서 빚이 불어나 2억빚이 생긴거였구요 그 도마뱀 개체수를 많이 줄여 지금 10단으로 된 도마뱀 사육장이 3대 정도 있습니다. 200마리 정도 + 새끼 도마뱀들 ... ++먹이용 귀뚜라미들 전부 신혼집 이사가기 전이라 제 집에 있습니다. 같이 살아보다보니, 도마뱀을 매일매일 관리 해주지않으면 파충류 냄새가 올라오더군요 저는 임산부라 후각이 예민해 더 쎄게 느껴져 힘든 상태구요.. 남편에게 이걸로 수익이 꾸준히 나는거 아니면 정리해줬으면 좋겠다.. 계속 말했습니다 신혼집아파트로 이사갈때도 전부 가져갈 생각이기에, 차라리 취미용이면 몇마리만 냅두고 키우면 안되겠냐.. 퇴근하고 집오면 애기보느라 정신없을텐데 더 관리 안되서 냄새 더 나고 그 모든 상황이 나는 너무 불편하다.. 차라리 게임도 좋아하니 게임만 취미로 하고 도마뱀은 없애면 안되겠냐..애기를 위해서라도 그랬더니 삐져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동물을 사랑하지만 냄새 및 알러지 때문에 좋아해도 안 키우는 사람입니다.. 남편이 도마뱀을 사랑해서 번식하는거를 좋아하는 걸 알기에 차마 없애라고 말하기도 너무 힘들었는데 어떻게 설득을 해야하는 걸까요 별것도 아닐지어도 호르몬 때문인지 혼자 많이 울게되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고... 남편을 이해하고 사랑하지만 도마뱀 만큼은 신혼집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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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호르몬 문제 절대 아니구 백번 천번 상황이 눈물나게 서운할거 같아요 ㅠㅠ
사랑한다면...아내분의 몸 상태를 먼저 살펴보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밥냄새 조차도 역겹게 느껴지는 지금인데 공감은 커녕 삐진다하니...아쉽습니다 저는 첫째 키워봐서 아는데 아이중심으로 흘러가다보니 내 몸하나 씻는것도 어려워 신랑 있을때 정말 후다닥 씻고 나오고 밥먹으려 하면 애 울고...밥을 먹는건지 삼키는건지...그리고 출산하고나면 호르몬때문에 별것도 아닌걸로 어찌나 눈물이 나오는지요 모든게 다 서럽고 섭섭하고 그래요 ㅠ 그만큼 몸도 마음도 돌볼 겨를이 없는 첫째와의 시간이랍니다 그리고 엄빠가 잘 몰라 미안하고 애틋하고 그런 묘한 감정이 드는 순간순간들인데...그 순간들은 놓치시겠어요? 아이의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순간은 돌아오지 않고 돌이켜보면 추억이고 사랑이에요 ㅠㅠ 안그래도 부부싸움 안하던 저희도 육아로 자꾸 부딪히고 말더툼 해요 ㅠㅠㅋㅋㅋㅋ부디 취미는 잠깐 아이를 위해 내려놓았으면 좋겠어요 ㅠ 아님 따로 공간을 마련하셔서 분리하는게 맞을듯요!!
저 같아도 속상할 것 같아요. 저도 1년 넘게 물고기 키웠는데 둘째 생기고 남편이 정리하자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아쉬웠지만 생각해보니 현실적으로 앞으로 키우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 많던 용품들, 어항 물고기 다 잘 정리하고 분양했답니다. 스스로 정리해주길 기다려보고 기미가 안보이면 현실적인 부분들 확실하게 얘기해줘야 할 것 같아요..!
그걸로 수입이 있는거면 따로 원룸을 구해서 일과 생활의 분리를 시키는게 좋을것 같구요. 취미면 정말 한두마리면 몰라도 200마리는 너무 많아요. 빚을 갚은 속도를 보아하면 소득에는 문제없으신것 같은데 애가태어나면 소득보다는 시간이 문제에요ㅠ 3주동안은 병원이나 조리원에 있다고 쳐도 엄살피우는게 절대아니라 몸 시스템 자체가 엄마연골을 연하게 만들어서 한번삐끗하면 물리치료를 달고 살아야해서 엄마가할 수 있는일에 제한이 있어요. 거기에 100일까지는 아이가 2~3시간마다 깬다는걸 인지 하셔야해요. 부부간의 시간도 중요하고 부부 각자 아이와의 시간도 중요하고 개인의 시간도 중요한데 그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현실적으로 200마리의 도마뱀을 키우는게 도마뱀한테도 못할짓 같아요ㅠ

남편소득은 투잡해서 여태 빚을 갚아온건 기특하지만.. 지금은 회사 하나다녀서 300정도라 부족해서 저도 출산하고 바로 일할 예정입니다.. 둘다 맞벌이 예정인데 물론 제가 애기 더 보고 일도해야하고 시간이 부족한데... 남편이 도마뱀 얘기를 한다는게 너무 서운했나봐요.... 어느순간맘님 말대로 출산 후 제 몸을 생각해서라도 한번 더 생각해 달라고 해야겠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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