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하고는 손주한테 집착 하실거 같아요.. 하 저도 첫째 예뻐하는건 좋은데 너무 집착하시는거 같아서 스트레스요 그냥 시어머니는 불편한 존재 인거 같습니다
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시어머니때문에 삐걱거리고 지겹네요
저희 부부 둘이서 투닥거리는건 그날 풀고 잘 넘어가는데 시어머니만 끼면 하루이상 가네요 덕분에 임신한 와중에 결혼한지 3년동안 가장 큰 싸움도 했었어요 ㅎㅎㅎ (담날 배통증으로 병원갔습니다-_-) 친구들한테 얘기하는것도 한두번이고 한계라 베동님들에 하소연 해봅니다ㅜ 대뜸 시어머니가 금요일에 병원검진이 있어서 서울 올라오신다며, 당연히 며느리는 재택하는줄 알고 반찬 가져다 줄라고 그랬다, 공복에 올라오는 거라 밥은 먹어야 한다. 라고 하셨대요 (재택 = 노는거 아닌데 ㅎㅎ 밥 어쩌라는걸까요) 이런 얘기 저한텐 직접 안하셔서 (하도 간섭, 잔소리, 기대치 다 심하신 분이라 제가 직접 얘기하는걸 결혼 초반부터 꺼려서 남편본가 일은 남편이랑 말씀하십사 했어요) 금요일에 서울 올라오시는 줄도 몰랐거든요 근데 저도 금요일 오전에 병원진료 있어서 반차냈고, 제가 반차낸 김에 남편도 휴가내서 병원진료 끝나면 둘이 개인적인 볼일 보고 들어올 참이었어요 남편이 그걸 시어머니께 굳이 곧이곧대로 왜 얘기했나 싶지만 ㅎㅎ 시어머니는 며느리 얼굴도 보고 싶은데, 너네 볼일을 꼭 해야하냐 오후에 가면 안되냐 이러시다가 서운함 대폭발 하셔서 남편 붙들고 전화를 한 40분? 넘게 하신듯요 시어머니도 서울오신김에 친구분 만나신다면서, 왜 지레짐작한 본인 계획에 아들내외가 맞장구 안친다고 서운함이 폭발하신건지 이해가 안돼요. 전화하는 남편 기다리다가 저도 기분이 상해서 씻고 나왔더니 남편은 기분나쁜티 팍팍내고 그게 오늘아침까지도 이어지네요 저희 부부랑 미리 약속한것도 아니면서 남편더러 괜히 본인때문에 휴가쓴거 아니냐 그러지말라 (...?) 하시더니 당연히 볼 줄 알았던 며느리는 얼굴 안 비춘다고, 내가 음식을 바리바리 싸서 올라갈건데- 서운함이 대폭발 하셨나봅니다. 지난달에 뵈러 내려갔었는데, 추석에도 굳이 올라오시겠다고 하시는데 뭐 매달봐야하나요..? 서운하실 수야 있겠죠 근데 그거 다 받아주고 맞춰드리면 제가 남아나질 않을거 같아요. 직장에서도 상사 비위 그정도로 맞추지 않는데 말이죠 ㅎㅎ 이런 일이 분기에 한번씩은 터져서 진짜 지겹네요 5월달에도 갑자기 병원진료땜에 주무시고 가셔야해서 머리로는 당연 이해하지만, 그 1박2일동안 너무 내집마냥 활보하시고 저랑 너무다른 생활방식에 스트레스받아서 죽는줄요.. (뱃속 아가만 생각하는 잔소리에, 며느리는 먹지도 못하는 회덮밥 만드시는 센스에^^ 여러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하) 저한테 직접 난리치지 않으실 뿐, 남편과 저 둘이 사는집에 그렇게 전화통으로 난리치시면 제가 모를리가 있나요? 대체 본인같이 오픈마인드 시어머니가 어딨냐고 하시던데 제 주변 누굴봐도 제일 간섭심하고 서운함이 참 많은 분이신데 ㅎㅎ 아기 태어나면 저희엄마가 산후조리 도와주시러 와 계셔도, 아랑곳안하고 쳐들어오실거 같아서 제가 그냥 짐 바리바리싸고 친정가기로 했어요. 적어도 제 산욕기동안은 맘편히 있고 싶어서요. 애는 엄마가 키워야하고 본인은 신생아 케어 못하신다는 분이 손주는 보고싶다고 오실게 뻔해서요 ㅎㅎ 와서 또 얼마나 잔소리할까요 아기가 태어나면 더 간섭이 심하고 자주 볼텐데 남편이 제식구(저, 아기) 챙기는걸로 변하기는 할런지 모르겠네요 중간에 낑긴듯 고통받는거 같아서 안쓰럽다가도 본인 엄마가 극성이라 저러는거 저더러 어쩌라는걸까 싶고, 답답합니다 진짜 이 결혼하고 크게 싸운게 다 시어머니 연관이라 지겹고 지겨워요 부모 자식간의 연을 끊을수도 없구요 ㅎㅎ
댓글
22
저도 시어머니가 말투도 좀 쎄고 날선말들 간섭하는말들을 많이해서 오히려 전 반대성격이라 최대한 전화도 자주 안하게되더라구요~ 할말있을때만 하게되는..^^ 애기낳으면 왠지 더 간섭이 심해질것같아서 그럴때는 정색하면서 할얘기는 하려구요 며느리라고 해서 다 받아줘야되는건 아니니까요~~😚

저도 벼르고 있어요 언젠가 저한테 난리치시면 할말은 하겠노라!고요 루나맘님처럼 저도 성향이 너무 다른 사람이 자꾸 연락바라고 하니깐 더 하기싫더라구요 맘에서 우러나와야 좋은거지 억지로하는 연락, 받고싶을까요? 쩝
임신중이라 더 스트레스일것 같아요 남편이 진짜 중간에서 잘해줘야 하는데... 남편분한테 진짜 자주 말해줘야 할것 같아요 이제 애기 태어나면 가족의 중심은 우리 가족한테 오는거잖아요. 더이상 내가 누구의딸, 누구의 아들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는 건데 양쪽 부모님 의견이 참고는 될수 있겠지만 그걸 우리 가족이 꼭 지켜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남편분도 본인 엄마가 극성이다 말하는거 보면 어느정도 문제의식이 있으신것 같은데 태어날 아가와 꾸릴 우리가정을 위해서 거절하고 끊을 줄 알아야 된다고 계속 얘기해주세요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당! 아가가 태어나면 남편 생각이 좀 달라질지 모르겠네요ㅜㅜ 이런 얘기를 하다보면 결국 '부몬데 연을 끊으라는 거냐는 둥 어른들은 안변한다'면서 극단적으로 흐르거나 감정이 극에 달하게 되더라구요 남편도 자기 엄마가 극성인거 알지만 아내인 제가 좀 맞춰주면 안되겠냐는 건데 맞춰주면 한도 끝도 없을거 같아서 싫네요 그렇다고 제가 뭘 얼마나 못하고 있는 며느린지 모르겠어요 ㅎㅎ 남편입장에선 아기 보육에 도움을 받긴 해야하니 딱자르지 못하는거 같아요
저희어머님도 자기 시집살이해서 난 안할거라더니 요즘 시집살이 개념을 모르시나봐요 ㅋㅋ아버님이 어디놀러가시는걸 싫어하셔서 어머님 데리고 몇번 바람쐬러 갓더니 양평이다 어디가 가고싶다고 하시네요 제가 이제 배불러서 힘든대말이죠 추석때도 왜안오냐고 밥먹으러 오라는대 제가뭐 밥못먹는것도아나고 가면 편히 있을수있나요 ㅡㅡ 남편도 은근슬쩍 요구하는게 너무 짜증나요 자기 엄마 안쓰럽다고 위해주는거보면 하ㅡㅡ 저힘든건 안중인가봐요 진짜 결혼하고서 저희둘땜에 싸우는건 없고 시댁때뮨에 싸운일뿐이라 너무 짜증나요 ㅡㅡ 저는 아들 결혼하면 그렇게 안할거란 다짐을해요ㅋㅋ

리사맘님ㅜㅜㅜㅜㅜㅜ 너무 극공감이에요 왜 아들은 결혼하고 갑자기 자기엄마 서운할까 노심초사 할까요? 옆에서 스트레스 받는 아내는, 아가는 안보이나! 저도 아들낳고 결혼시키면 터치안하는 무관심 엄마가 되려고여 친구들한테도 행여 나중에 시자 노릇할라그러면 저 때려달라고 했어욬ㅋㅋㅋ
제가 봣을땐 원래 그런분이시구 잔소리심해서 자신이 잔소리 하시는지도 모르실거 같아여😢 그리고 그런말이 잇잔아여 ㅎㅎㅎ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ㅋㅋㅋㅋ그리고 꼭 며느리 좋아하는걸 만들어주고 그래야 아가가 맛잇게 먹고 잘크는거지 자기 자식밖애 모르면서 왜 며느리는 보고싶다고 우기는 걸까요

맞아요! 저는 잔소리안듣고 살았다가 30년 들었던 잔소리보다 훨 많이 듣고 있어서 더 갑갑해요ㅋㅋㅋ 남편이야 그러고 살았으니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는게 되나보더라구요 하핳 저 입덧심할때 과일이라도 잘 먹으라길래 어쩐일로 제 걱정을 다 해주시나 싶었거든요? 근데 "과일을 먹어야 아기 피부가 좋대" 라고 하셔서 참 서운하더라구요 어차피 해다주시는 반찬은 남편 취향이라 주시면 재택하는 제가 숙제처럼 먹어야해서 좋지만은 않네요 ㅎㅎ

그리고 결혼전후로는 어머님도 바뀌셔야죠 ㅋㅋㅋ아들이 혼자 살앗을때랑 배우자를 얻엇을때랑은 어른이 된건데 알아서 선택하게하고 의견을 존중해줘야지 그래야 어머님도 대접받는거 아닐까요? 자신의 기분만 주장하시면 상대방은 부담스럽고 또 일정이 안될때는 얼마나 낯이 안좋겟어요 ㅜㅜ 과일도 입덧하는데 먹고 싶은거 없니? 내가 사다주마 이럼또 얼마나 듣는 며느리도 고맙고 그를까요😢😂 전 아들둥이인데 ㅋㅋㅋㅋ며느리들한테 잘해줄려구여

저도 아들맘 예정이에요! 우스갯소리로 친정엄마가 "너도 아들낳고 아들맘 마음은 어떤지 헤아려봐~" 하시네요 ㅋㅋ 근데 아들키운다고 다 저러는거 같지 않아요 ㅎㅎ 주변 결혼한 친구들 보면 제 시어머니 성격이 저러신듯요..? 이렇게 간섭하고 관심갈구하고 서운해하실거면 아들 왜 결혼시켰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이럴줄 알았음 이 결혼 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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