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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퇴근길에 지하철을 탔는데 임산부 자리가 꽉 차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속으로 한숨 쉬고 1호선은 4정거장만 가면 되니까.. 하고 그 앞에 서있는데 아주머니가 저를 계속 보는 건 느꼈었어요- 그런데 30초쯤 지났나 옆에 계신 아주머니가 그 아주머니한테 일어나시라고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원래 자리에 앉아있던 아주머니는 눈치보면서 여기 앉으세요 해서 제가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앉으려는데 옆자리 아주머니가 그 아주머니한테 사람이 양심이 없어!!! 이러더라구요 ^^;; 그러면서 계속 이게 문제야, 앞에 서 있으면 냉큼 일어나지 어디 쳐다보고만 있냐고 하시면서 저 대신 화내주시더라구요 ㅋㅋㅋ 고맙다고 인사드렸지 뭐에요 ㅋㅋㅋㅋ 7개월 동안 이런적은 처음이어서 고맙기도 속 시원하기도 하고, 그 아주머니가 잘한건 아니지만 너무 모든 사람앞이라 조금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그랬어요;; 여튼 양심 없는 사람들 때문에 참 많이 화나다가도 임부석 아니어도 본인 자리 양보해주시는 분들 가끔 만나면 마음이 훈훈해져요 ㅎㅎㅎ 다들 그런 좋은 분들 많이 만나시길 바래요~~

댓글

22

  1. 대신 너무 감사하네요ㅋㅋ 딸이 생각나셨겠죠? 배려가 아직 많이 부족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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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석이 아니라 하나의 좌석처럼 생각하는 거 같아요 ㅠ 물론 제가 좋아서 한 임신이지만 사회적으로 배려석이라고 색도 다르게 해놨으면 앉아있더라도 임산부들이 오면 양보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ㅠㅠ

  2. 와 완전 감동이네요🥺 요즘 임산부석 비어있지도 않고 혹시 자리 비켜주실수 있냐고 말하는 것 조차 눈치보이는데 대신 나서주시고 정말 감사한 분이시네요❣️ 저도 가끔 자리 양보해주실 수 있냐하면 비켜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꼭 말해용ㅎㅎ 저도 이렇게 나서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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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누가 비켜주면 고맙다고 하고 앉는데 어젠 좀 감사하더라구요 ㅋㅋㅋ 어제를 계기로 그 자리에 있던 분들만이라도 앞으로 임산부석을 비워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ㅋㅋㅋ

  3. 우리들 엄마들도 그런분들중 한분일거에요..🤍 저희엄마도 그러시거든요ㅋㅋㅋ 아줌마들 임산부석에앉아서 안비킨다고 뭐라하시는ㅋㅋㅋ 특히나 딸이 임신중이니 더 감정이입되시나봐요 ㅎㅎ 출퇴근 고생이많으세요 ㅜㅜ 앞으로도 배려 많이받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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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님 완죤 멋있으세요 😆😆😆 저도 연습 좀 해서 언젠간 꼭 말할 수 있길.. ㅋㅋㅋㅋㅋ

  4. 앜ㅋㅋㅋ저런분들 정말 ㅜㅜ 사이다에 찐 감동이죠ㅠㅠㅠㅠㅠㅠㅠ저도 비슷한 일 있었는데, 퇴근 시간쯤 사람도 많고 친구랑 얘기하면서 가느라 그냥 의자 끝쪽에서 서서 갔거든요 ㅎㅎ근데 제 바로 옆도 아니고, 전철 의자의 반대편 끝쪽에서 어떤 남자분이 “저기요-!!!!!!” 라고 절 계속 부르셔서,, 첨에 저인지 몰랐는데 제가 쳐다볼때까지 엄청 크게 뷰르시곤 자리를 양보해주셨어요.! 그때 너무 감사했는데 자리 양보해주시고 바로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셔서 감사하다고 제대로 인사도 못했는데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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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왕 ㅎㅎㅎ 진짜 고마우신 분이네요- 퇴근길이면 사람들한테 시달리셨을텐데 ㅠㅠㅠ 그런분들 너무 고마워요 ㅎㅎㅎㅎ

  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저는 제 스스로가 자리 좀 양보해주세요 라는 말을 못하는게 참 바보같이 느껴져요ㅠ 꼭 다른 누군가의 도움으로 대신 화(?)를 내준다거나 뭐라하시는 분 옆에 숨어(?) 감사하단 인사만 할뿐.. 저 임산부인데 자리 좀 양보해주시겠어요? 하고 속으로만 외치고 목구멍으로 이 말이 안나와서 미치겠어요ㅠ (상담받고 싶을 지경 ㅎㅎ) 제 권리를 제가 왜 못찾고 이럴까 싶어요ㅠ 그래도 참 따뜻한 분들이 많아 도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담엔.. 스스로 정말 비켜달란 얘기한번 꼭 해보게요~ 그래야 뱃속에 아기도 배울거 같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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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말하려다가도 세상엔 별 사람 다 있어서 혹시 나도 힘든데 어쩌라구요! 이런 얘기 들으면 그게 기분 더 상할까봐 그냥 속으로 삭이고는 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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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맞아요~ 저도 말했다가 오히려 더 봉변(?) 당할까봐 아예 말을 안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정말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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