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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병원-조리원 가스라이팅에서 이제 벗어나려 합니다.....(자분과 모유수유의 굴레)

애가 큰데도 선생님이 계속 기다려보자 해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초산은 40주에 나온다며 38주에 내진하고 결정하자더니 결국 제말대로 37주쯤 미리 양수 터져 수술했고...ㅡㅡ (저희 엄마가 언니랑 저를 8~9개월에 낳았어요) 그래도 아가 예뻐서 행복한 마음이었는데 서비스로 받는 가슴마사지 받다가 또 모유수유 강요 듣고 5회권 끊고(여긴 그게 직업이겠지만요...ㅎㅎ) 다들 수유실도 새벽이든 열심히 가는 분위기에 유축한거 봐도 가득가득 차있는데ㅠㅠ 전 수유콜 거의 다 받고 유축해도 많아야 20ml, 15 10 이렇게 줄고 애기는 분유 80까지도 먹는다 하고... 제꺼 물리면 자다 깨우고 1시간도 걸리거든요ㅋㅋㅋ 그리고나서 깨면 또 배고프다 울어서 분유 먹이고 애도 고생 저도 고생 뭐하는 짓인가 싶고... 상담하면 다들 계속 자주 물리라고...ㅋㅋㅋ 세달은 먹어야지에서 한달은 먹어야지로... 그리고 무엇보다 젖물리거나 마사지 받을때 불쾌감이 있거든요ㅠㅠ 우울증에 취약한 편이라 남편이랑 통화하는데 저번부터 분유 먹이자고 했어서 여기서 유일하게 제편 들어주는 사람 같아서 전화 끊고 울다가ㅠㅠㅋㅋㅋ 남들이 제왕 분유 선택하면 본인 마음이지 그래놓고 왜 내가 이렇게 죄책감을 갖나 싶더라구요. 어제 신생아실 가서 단유한다 말하는데 막상 선생님이 괜찮다고 일하느라 단유 많이하고 본인도 단유했다, 저희가 아기 잘 먹여줄게요 하는데 또 눈물이 펑펑ㅋㅋㅋ 주관 없이 선생님들 말대로 끌려가니 끝도 없네요 출산도 수유도 결국 내 맘대로 할텐데 스트레스만 오래 받았어요ㅠㅠ 내가 행복해야 육아도 힘내서 할텐데 다들 꼭 끌려가지 마시고 원하는대로 하세요 전 이제 맘 다잡고 아기만 예뻐하려고요 남은 가슴마사지 2회는 단유로 돌리렵니다...

댓글

16

  1. 글만 읽어도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으셨을거 보여요. 저는 임신 하자마자 단유에대해 알아보고 단유로 키우는분들 후기도 계속 찾아봤어요. 그리고 병원 고를때도 자분 강요 안하고 모유수유 강요 안하는 병원으로 골랐구요. 주변 친인척 어른들 정말 말 많았어요 자분해라 모유수유해라. 임신중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노이로제까지 생겨서 단어만 나와도 막 화내고 울고 그랬어요- 그치만 절대 마음 바꾸지 않고 그냥 수술 잡아서 수술해버리고, 모유수유 중이라 다 뻥치고 수술 하자마자 단유약 먹었어요 엄마의 소신이 가장 중요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구 이왕 이렇게된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니 엄마방식대로 귀닫고 좋은것만 듣고 나머진 흘려요! 마음 단단하게 먹으셔야해요! 엄마가 행복해야 우리 아기도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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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설프게 시도했더니ㅋㅋㅋ 조리원 동기들도 빨리 잘 결정했다고 다독여주더라고요. 정말 주변에서 한마디씩 거드는 것도 다 스트레스죠ㅠㅠ 힘내서 행복한 육아 하겠습니다...!

  2. 저는 제 판단대로 수술해서 아기낳고 회복도 너무너무 빠르고 좋아요 바로 이틀차부터 초유없이 단유약 먹고 단유중이에요 저희 병원은 직원분들이 다른 말들을 굳이 안하는 편인거같아요.. 오히려 저는 주변 제 지인들이나 가족들 어른들이 출산 방법부터 간섭하셨지만 전 제 마음가짐과 몸회복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서 제 주관대로 하고있어요 ! 맘님도 스스로 판단하에 남편과 잘 상의하셔서 모든 부분 결정 하심 될것같아요 ! 힘내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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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수술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ㅋㅋ 단유도 결정하고 나니 멘탈도 훨씬 나아지고 애기한테 집중할 수 있더라구요. 정보가 너무 많아도 문제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3. 저는 이번이 셋째인데 첫째 둘째 자분하고 혼합수유 6개월가까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선택제왕에 완분예정이에요 둘째낳고 자분의단점 다겪어고생해서 제왕선택했고 나이먹을수록 내몸망가지고 우울해지는게 싫어서요 요즘분유도 잘나오는데 억지로할필요가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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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해요 다 경험한 육아선배 말씀을 들으니까 더 힘이 나네요ㅠㅠ

  4. 임신 출산 수유 전부 생각대로만 되지않는것같아요 남이 이렇가 한다고 나도 이렇게 해야지 해서 되는것도 아니구요. 엄마 몸이랑 마음 생각해서 제일 편하고 맞는걸로 결정하세요 죄책감갖지말구요 남들이 내 몸케어해줄꺼 아니잖아요 저는 수술할 계획이 없었지만 양수가 거의 말라버려서 응급후술했고 주위에 모유수유할려고했지만 양이 없어서 못한사람도 있고. 상황과 엄마몸에 맞게 결정하신거니까 눈치보지마세요. 회복에만 집중하시고 예쁜아기랑 행복하고 지지고 볶을 육아에만 집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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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생각처럼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ㅋㅋ 감사합니다 덕분에 위로가 많이 됐어요

  5. 저는 애기 낳고 2일차에 바로 단유약 먹었어요 마음이 뭔가모르게 죄책감?! 드는거 이해해요 ㅠㅠ 하지만 엄마가 건강해야 애기도 잘 챙길 수 있지 않을까요!! 육아는 긴 마라톤이니까 소신껏 할까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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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마라톤이란 말이 와닿네요ㅜㅜ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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