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분들이 하시는 수유텀, 수면교육.... 못따라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먹고 싶다고 하면 주고.. 잠도 그냥 멋대로 본인 자고 싶을때 자게 하고 ... 그러고 있어요ㅋㅋ 생각해보면 저 자랄때 저희 부모님은 자연스럽게 키우시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전 그냥 때 되면 아기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속편해요ㅋㅋㅋㅋ 그렇게 그냥 둬도 분유 하루 섭취량이 700-800이고 잠도 언제부터인가 저녁에 7-8시간씩 자요.ㅋㅋ 분명 얼마전까진 낮밤이 바껴서 고생도 했었는데 말이죠~ 이런거보면 패턴이런거 꼭 따져야하나 싶네요.ㅎㅎ 전 그래서 앞으로도 그냥 두려고 합니다ㅋㅋㅋ필요하다면 말귀 알아먹을때 다시 교육하죠 뭐 ㅋㅋ
2022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엄마의 가르침 (긴글 및 쓰잘데기없음 주의)
어제는 신랑이 1박 2일 출장을 가서 친정엄마가 와서 도와주셨는데요~ 최근에 아기가 막수후에도 바로 자지 않고 엊그제는 9시가 넘어서 자는거예요~~ 원래는 7시쯤 목욕하고 재우는데 8시전에는 애기가 잤으면 하는 마음에 어제 저녁에는 6:30에 목욕하고 7시에 막수하고 재우려 들어갔어요 그런데 어디 아기가 제 맘대로 되나요? ㅠㅠ 한시간을 실랑이를 하고 있는데 엄마가 보다 못해 들어오시고 애기 딱 보더니 나오라고 하는거예요~ 그리서 아기 밝은데 있으면 더 잠 못잔다고 했더니 애기 눈 보라고 잘 생각없는 애를 자라고 하니 너같으면 짜증 안나겠냐고.... 그래서 입을 삐죽거리며 아기를 데리고 나왔는데요~ 엄마가 30분 정도 아기랑 얘기하면서 놀아주고 제가 제 다리위에 눕혀놓고 엄마랑 마저 얘기를 나눴어요 애기가 본능적으로 할거라고 자기가 먹을양 먹을시간 자는거 다 알아서 조정하고 있는데 왜 배고픈애 데리고 씨름하고 안 졸린애 데리고 씨름하냐고 니 말대로 육아의 최종 목적이 독립이라면 아기가 스스로 하게 해줘야지 왜 니 기준에 맞춰서 밥먹을시간 잘 시간을 정해주냐고 하시는거예요 (사실 참견질이라고 함.....ㅠ) 뭔가 한대 때려 맞은 느낌이었고 눈물이 막 났어요 아 내가 나 펀하자고 텀 늘리려고 하고 빨리 재우고 싶어했구나.... 아기가 뭘 원하는지는 보지도 않고 내가 하는데로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가 따라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애기를 보는데~ 스와들업 팔을 빼놨는데 파닥거리면서도 안 깨고 혼자 자고 있는거예요~ 얘기하면서 다리를 좌우로 흔들어주고 있었는데 지가 알아서 등대고(?) 자고 있는걸 보고 애기한테 미안해 졌어요~ 애기도 노력해서 자라고 있고 하루하루가 다른데 내가 괜히 먼저 겁먹고 아기한테 강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수면의식도 계속 할거고 수유텀도 조금씩 늘려야 하긴 하겠지만 이제는 아는게 독이라는 어무이 말처럼 육아를 책으로 하려고 하기보단 아기를 만저 알려고 노력하자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제가 이런 쓸데없는 글을 남기는 이유는 수면교육이나 수유에 관한 어떤 방식에 대해 잘잘못을 논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뭐 잘났다고 하는것도 아니예요. 이 글은 저의 잘못된 마음가짐에 대한 반성입니다. 그리고 수면이나 수유텀 때문에 저처럼 스트레스 받는 분이 계시다면 이런저런 목표 때문에 목적이 흐려져 있지는 않은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거 같아요~~ 기대하지 않고 내려 놓으면 편해요 ㅎㅎㅎ 오늘 저녁에 7:30에 씻기고 9:10분 좀 넘어 잠들었는데도 즐겁게 아기를 재우고 있더라구요 ㅎㅎ 모두 화이팅 입니당!! (물론 이런 마음은 앞으로도 얼두번씩 더 흔들리고 잊어버리고 절 뒤흔들겠지만 뭐 그때마다 누군가가 저에게 알려줄 기회가 또 있겠죠 ㅎㅎ)
댓글
23

맞아요~~~ 저희 엄마는 완모였는데 누워서 아기 수유하시면서 재워서 ㅋㅋㅋㅋ 별로 안아서 재운적이 없데요ㅋㅋㅋㅋ 자연스레 맘마먹다 등대고 자기 예전 엄마들 방식대로 우리 모두 건강하게 잘 자랐으니 너무 이런저런 방식에 휘둘리지 말아야 겠어요 ㅎㅎㅎ 근데 저희 아가도 좀 있으면 5시간 이상 자주겠죠? ㅎㅎㅎ
와 저희 친정엄마랑 토씨하나 안틀리도 똑같은 말씀 하셨네요!! 저희 엄마도 애기가 안자려고 하는데 계속 어두운데서 재우려고 하냐고 ㅋ ㅋ 애기 상태를 봐가면서 하라고 하셨거든요 글고 엄마가 싸주는 속싸개는 뭔가 대충한거 같으면서도 아기를 편하게 감싸주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육아 도와주시면서 그동안 책으로 배운 육아는 한계가 있다고 뼈저리게 느꼈어요 아기는 매일 매일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매일 똑같이 기계적인 패턴에 맞춰서는 안된다는 것, 그리고 아기를 관찰하고 교감하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요~~ 친정엄마가 아기 예뻐하면서도 혼자 놀 시간도 주고 좀 울어도 바로 반응안하고 제가 낮잠 두시간 자는동안 요리도2-3개 하면서 청소하고 애기 봐주시는거 보고 다시한번 엄마를 존경하게 되었달까요~ 저도 조금씩 여유를 가지고 육아 해야겠어요~~ 갑자기 하정훈 쌤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준비를 하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ㅎㅎ 요즘은 아기 보고 있으면 아기가 생각보다 혼자 잘 알아서 자라고 있다는 느낌도 들아요 ㅎㅎ 하루하루가 진짜 다른거 같아요~~
공감해요. 기본은 알아야하겠지만 누구는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휘둘리지않고 내아이는 어떤아이인지 뭘원하는지 관찰하고 믿어주는게 좋을것같아요. 수면교육도 퍼버법 쉬닥법등등 많지만 결국 내아이에게 맞는 방법이 있더라구요.(저는 수면은 곽윤철아이연구소, 삐뽀삐뽀 중심으로 등등을 보았죠) 부모로서 가이드를 잡아주되, 내 아이를 잘 보면서 나아가야할것같아요. 저도 한창 스트레스받고 맘카페 전전하고 이랬다 저랬다 하다가 어느순간 제 불안감에 혼란스러워질 아이를 보게되네요. 수면도 수유도 일희일비하지않고 꾸준하게 원칙 세우고 나아가고있네요. 이 이후에도 이유식 이앓이..등등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있으니 넘 힘빼지 않으려구요 ㅠㅠ 맘 약해지면 또 잡고..!! 우리 힘내요 :)!!!

오 제가 이번에 느끼게 된 얘기를 글로 풀어 주셨네요 ㅎㅎ 아이랑 먼저 교감부터 했어야 했는데 방식만 강요 힌게 미안해 많이 놀아주고 많이 느끼개 해주려 노력하다보니 육아 스트래스 좀 덜어졌어요 ㅎㅎㅎ 맞아요 ㅠㅠ 이앓이 걸으마 이런저런 교육 넘 많죠~! 힘내요!! ㅎ ㅎ ㅎ
너무 좋은 말씀이세요ㅎㅎ 저도 어제 빌리에서 수면교육 글 읽고 나도 해야겠다! 마음먹고 어제 저녁부터 처음으로 해봤는데요ㅋㅋ 막수가 결국 11시가 됐어욬ㅋㅋㅋㅋ대실패… 하하 수면교육 잘 따라와주는 아기들도 있지만 역시 애바애인가봐요 저 편하려고 스케쥴 짜고 그랬는데,, 아기한테 맞춰주려구요ㅠ 그래도 등 대고 혼자 자는 연습은 계속 열심히 해줄랍니당ㅋ 그리구 패턴 잘 잡히고 혼자 잘 자는 아기엄마들 넘 부럽습니다ㅜㅜㅜ

실패는 아닐거예요~~ 이제 시작인걸요~~ 패턴 잘 잡아서 아기 수면 벌써 잘 잡아준 엄마들은 아마도 아기를 빨리 파악하고 아기와의 합을 위해 벌써부터 암청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ㅎㅎㅎ 제가 깨닮음이 늦었던건 아닐까 라고도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 그렇지만 애바에도 맞나봐요ㅎㅎㅎ 엄마가 이끄는데로 자라준 첫찌덕분에 둘째를 낳았는데 넘 힘들었던 둘찌가 태어나 셋찌 생겼을때는 자기 더이상 애기 못 키운다고 펑펑 울었다는 친한 언니 말이 생각나네요 같은 엄빠 아래서도 애바애네요 ㅎㅎ
너무 좋고 위로가되는 글이에요ㅜㅜ 댓글써주신분들 말씀들도요ㅜㅜ 괜히 눈물이 나네용.. 저도 너무 조급해말고 우리아가 많이많이 사랑해주면서 여유좀 가져야겠어요 항상 고생하고있는 우리 엄마아빠들 파이팅이요 !!

피곤해서 자꾸 여유가 없어지는거 같아요 ㅠㅠ 저도 엄마랑 얘기하면서 눈물 펑펑 ㅜㅜ 엄마가 너 아직도 산울이냐고 놀렸어요 ㅜㅜ 네네! 아기의 긴 인생보면 이 시간도 엄청 순간인거 같아요~~ 우리 화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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