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약 안먹으니까 불편한 느낌+먹으면 힘들거란 예상이 되서 그런지 밥은 당연하고 간식조차 안먹게 되더라구요. 엊그제 1알로 괜찮아서 어제 안먹었다가 진짜 하루종일 너무 힘들어서 잘때 2알먹고 푹 자고 오늘 서브웨이로 아점중이네요 ㅠ 차라리 입덧약 먹고 엄마 체력 올리는게 나을 것 같아요. 막달까지 약 먹어도 된다고 저희 쌤은 엄마가 잘 먹고 건강한게 중요하다고 약 먹으라고 하셨어요. 약도 그냥 끊으면 안되고 서서히 약의 갯수를 줄이면서 끊으래요. 전 2알먹다가 1알로 줄여서 살만해서 끊었다가 걍 다시 먹습니다..ㅎ 안먹으면 몸에 힘이 안나서 더 힘들더라구요. 특히 겨울엔 잘 먹어야 개복치같은 몸이 잘 버티죠!!

입덧약을 단번에 끊으면 더 심하게 찾아올 수 있다고 해서 저는 세알에서 두알 두알에서 한알 이렇게 줄여가고있어요! 줄여가는 시점은 자기전에 먹고 다음날 약효과 떨어지고 입덧이 다시 올라오는 시점이 달라졌을때 그때 줄였어요! 처음엔 약먹어도 하루종일 울렁거리고 그랬는데 11주차 되니 울렁거림 오후 세시까지 괜찮았고 그다음은 저녁 다서여섯시에도 울렁거림 없길래 현재는 한알로 줄여서 먹고있네요! 요즘엔 밤 열시까지도 울렁거림없어서 다음주부터는 끊어볼까 합니다! 약이랑 상관없이 많이 먹는건 일단 소화도 안되고 가스도 너무 올라와서 조금씩 자주 먹어요! 과일 요거트 꼭 챙갸먹고 견과류나 샐러드도 꼭 챵겨먹구요 물도 자주 마시구요 하루한끼는 꼭 일반식으로 챙겨먹구요! 그랬더니 변비도 사라지고 컨디션 잘 유지중입니다!

입맛 없는것도 입덧인데요~~ 만삭때까지 입덧약 드시는분들도 있다고하니 저라면 정 입맛이 없다면 입덧약 다시 먹는것도 생각해볼것같아요~

지금 14주인데 괜찮은거같아서 몇일 전 주말부터 끊었어요. 저는 입맛은 그대로고 첨에 고생했던 체덧은 사라졌지만 어지럽고 멀미나는 게 도로 오더라구요. 그래도 버틸만은 해서 살살 움직이면서 계속 입덧 약 끊어보려구요.. 살이 빠지는 걸로 병원에서 언급하셨으면 입덧약을 다시 먹어서라도 살을 찌우시는게 낫지 읺을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