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상 100일 이전 아기는 패턴도 들쑥날쑥이고 먹놀잠 패턴이 어느 정도 잡힌 아기여도 환경 바뀌면 평소보다 칭얼대거나 잘 안 먹거나 잘 안 자거나 컨디션이 저하될 수 있어요. 거기다 50일에.. 명절에 30명이나 모이는 환경이라면.. 일단 외출하려면 짐도 많을 텐데요. 저는 아직도 시댁, 친정 거리가 멀어서 아기 데리고 간 적 없고 부모님들 다 저희 집으로 따로 오시게 했어요. 주변 지인, 친구들도 아기 보고 싶으면 다 집으로 초대했어요~ 최근에 저희집도 그렇고 지금 다른 육아하는 지인 분들 두 분이 코로나에 감기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감기 독감 백일해도 감염 높은 계절이기도 하고 설에 가시는 건 참으시고 부모님을 집으로 초대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아기가 힘들어해요 안가시는게 좋아요 조금 더 크고 만나도 됩니다

50일이면 아기도 아직 너무 어리고, 엄마도 힘들어요 ㅠㅠ 명절연휴 아빠 쉴 때, 온가족 다같이 집에서 쉬시는게 나을거예요~

저는 더 꼰대스러운건지 100일 이전의 아가는 장거리이동하면 안된다 생각해요.. 게다가 30명의 가족 모두가 독감이랑 백일해접종을 하는것도 아닐테고, 보기만하지않고 안아보고싶다고 분명 말씀하실텐데요ㅠㅠ

저는 아직 애기가 태어나지 않았지만 계획은, 아기가 5월에 태어나고 추석이 9월이면 아직 데리고 다니기 무서워서 신랑큰집은 1시간 반 거리고 새벽부터 나서야되고 친척 어르신들도 엄청 많이오고 집 위생도 별로라 안갈꺼구여, 친정은 40분정도 걸리는데 자주 왕래하는 편이라 집에 있겠다고 하려구여. 시댁이든 친정이든 애기 보고싶으면 저희집으로 오라고 하려구여🤣 저는 애기엄마인 제 뜻이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행여나 꼰대스러운 어르신 말씀들 들리면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