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기가 목 가누기 시작했을때 - 3개월 가까이 됬을 무렵부터 그냥 썻어요 ㅋ 그때 손목통증이 너무 심했어서 아기를 안고 오래 있기가 힘들어서 편의상 필요했어요. 초반에는 짐볼 위에서 흔들흔들 잠 재우는 용으로 썻었고 (힙시트에 앉힌다기 보단 가로로 안아 걸쳐서 아기 무게 분산용으로요 ㅋ), 외출했을 때 아기 기저귀 갈러 화장실 데려 갈 때 잠깐씩이요. 지금은 세면대에서 가볍게 씻길 때만 쓰고 있는데, 장보러갈때 차에서 내려 마트까지 이동한다거나 유아차에서 내려 잠깐 안아서 무언가 구경시켜준다거나.. 아기띠 착용보다는 간단해서 앞으로는 외출할때 쓸모가 더 생길 것 같아요. 제 힙시트에는 주의사항으로 4개월 이전 아기들 질식사 위험만 써있고, 사용 연령 0-36개월 써있네요. 경험상 힙시트는 허리에만 착용하니 아기띠 만큼 오래 착용하고 있기엔 오히려 제 척추에 더 무리가 가는 느낌이예요. 힘을 분산시켜 주질 않아서요. 아기가 꼿꼿하게 잘 앉아 있는다 해도 제 허리가 아파서 오래 안고 있는 용도로는 별로예요.

전 힙시트 단독으로는 아직안쓰고 합시트에아기띠같이 되어있는거 써요 허리부담 훨덜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