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처음 조리원나오고나서 남편이애기를좀귀찮아하는거같아서 얘기햇더니 그뒤부턴 저는쳐다도안보고 애기만봐여..그것도 서운하더라구요ㅡㅡ;; 근데제남편도 집에잇는강아지마냥 잠깐이뻐해주고갈때도많아여.. 물론 엄마들처럼 유투브에서 애기에관해 뭐 찾아보는건 1도없구요;; 그냥 저는 포기하는중이에여 ㅋㅋ포기하니 설고지한번해주면 그게그렇게감사하더라구요 ㅋㅋ

윗분 답글처럼 진짜 남자들은 반복해서 가르쳐야해요ㅋㅋ 그리고 같이 놀아줘라고 하면 5분 놀아주는것도 쉽지않나봐요 조금있다가보면 바운서에서 혼자모빌보고 있게하고ㅋㅋ 남편도 잘 키워봐요 우리~~

남편이 아기랑 소통이 없어서 고민이시군요?! 저희남편은 애 태어난후 첫달반 정도까지는 남편이 퇴근하고 얼러주면 그때 아기가 잠올시간이라 잘 자니까 본인이 애기 잘보는줄 알고 뿌듯해하더니만 지금 애기 97일쯤인데 잠투정때문에 뻗대니까 두달쯤부터는 애기 안볼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일하고 와서 피곤한데 애기도 힘들게 하니까요 ㅎㅎㅎ 그래서 제 생각에 아빠도 기른정이 생겨야 하니까 주말같이 종일 같이있을때 맘마먹이고 아기 방긋방긋 기분좋을때 남편을 불러요 "쟈갸 지금이야 지금!!!! 예쁜모습 많이 봐둬!!하루에 몇번없는 컨디션좋은시간이라구! 애기 이름도 불러주고 아구 이쁘다 해 얼른ㅋㅋ(멘트도 정해줘야함)"이렇게 부르면 와서 애기랑 소통해요 ㅋㅋ 애기맘마먹고 일부러 아빠 근처가서 눕혀놀때 아기 좋아서 파닥거리면 빨리 봐봐 너무 귀엽지 하면서 사랑스러운 모습 같이 보니까 감정포인트 적립되서 도움이 되는거같아요 ㅎㅎ 아 글고 애기랑 놀때 말좀 걸어주라고 하니까 할말이 없다는거에요 글쎄 ! ㅋㅋㅋㅋㅋㅋ나참 ㅋㅋㅋㅋㅋ 남자들은 무슨말 해야하는지도 알려줘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애기가 좀 좋아하는 것들을 인수인계? 같이 알려주니까 써먹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를테면 저희아기가좋아하는거 관자놀이에 음뫄! 하면서 뽀뽀하기 10번(숫자도 지정해줘야함) 푸른하늘 은하수 부르면서 손바닥에 쨉날리기 반복3회 동화책읽어줄때 세번 천천히 반복해서 읽고 다음장넘기기. 다읽고 처음부터 또읽어주기.그리고 또읽어주기(하면 40분 훅 지나요 ㅋㅋ)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를수도 있어요ㅎㅎ 로봇처럼 엄마따라 표현하다보면 점점 발전할거에요 화이팅♡♡

아무래도 내가 낳아서 그런가 더 애정이 있을수도요 ^^ 저는 제가 너무 힘들었어서+주양육하다보니 매일 봐서 지치기도 해서인지 남편이 아기한테 하는게 저보다 더 상냥한거같긴해요 저는 좀 잘해야한다는 욕심이 있는지라 잘 놀아주려고 약간의 스트레스도 있어요 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