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100일인 아기, 수면교육👶🏻

받뚜둥맘

아기 3개월

20/0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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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잘 흘러갔던 하루 일과표지만 수유시간대랑 밤잠시간대는 최근 2주간 거의 동일🌙 오늘이면 두자리 일수를 졸업하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길다면 긴- 수면교육 끝에 80%는 성공한 이야기를 써볼까 해요! 𝐁𝐞𝐟𝐨𝐫𝐞 - 신생아 때, 초 울트라 강성 울음 - 안아줘도 못 잠 : 최대 1시간 10분 소요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산후우울증이 너무 심했음 - 아기띠(거부했던 편) 재우거나 잠들면 배 위에 엎어 재우거나, 모로반사 아이템 총동원하며 힘겹게 재움 𝐀𝐟𝐭𝐞𝐫 - 새벽 11시간 이상 통잠 + 새벽수유 사라짐 - 눕혀두면 짧게는 ‘안 울고’ 1분 / 길어도 20분 첫 입면 성공 - 사이클 전환 미성숙 시기지만, 짧게는 켁켁 하고 바로 / 길면 30분도 걸리지만 스스로 재입면 🌙수면교육 결심한 이유 - 신생아 때 아기가 너무 많이 세게 울어서 같이 땀 뻘뻘 흘리며 울고, “제발 그렇게 울지마”라며 애원하고 주저앉기도 했어요. 종종 지쳐 잠드는 것 처럼 느껴져서 몸보다 마음이 힘들어지더라구요. 아기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어서 힘들고 행복하지않은 모습으로 지내는게 싫었어요. 내가 행복해야 이 아기가 행복하다는 생각이 강했구요 :) 🌙2개월 (50-60일) 수면 교육 시작, 반은 실패 - 수면루틴 : 엉겁결에 이미 형성되어 있었음. ▪️기저귀-스와들-자장가 or 쉬— - 낮밤은 이미 잘 잡혀있었음 - 누워서 등대고 자는거야 아기야! ➡️1.안아서 쉬—토닥토닥, 최대한 돌아다니지 않고 흔들지 않고 가능하면 앉아서 재우기 ➡️2.눈이 감기려고 할때, 잠이 완전히 들기 전 내려놓고 누운 채로 입면 시키기 💬2주간 반복해서 시간이 단축됐어요. 근데 원더윅스를 만났습니다.. 그 때 아기가 너무 많이 울어서 이렇게까지 아기를 키워야 할까 현타도 오고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고 크느라 힘들텐데 싶은 마음에 안쓰러워서 안아재우고 인간침대도 되어드렸더니 🫠등센서 발동 🌙70-80일, 엄마 본성 나오다 - 자지러지는 울음을 안아줘도 길면 1시간을 울던 아기라 심신이 지쳐 늘 같이 울던 어느 날! 손목이 너무 아파 누워서 우는 아기 옆에서 같이 누워서 말로 달래며 토닥토닥 해줬더니, 20-25분 즈음 그침 💡안아주는게 최고의 방법이 아닐지도.. ➡️스스로 진정할 줄 아는 #퍼버법 수면교육 선택 📌아기는 아직 월연령이 어려 꼼꼼하게 공부함 [체크리스트] ✔️낮밤이 정확할 것 ✔️어느정도 통잠을 잘 수 있는지.. (개월수 + 2가 통잠입니다) ➡️당시 6시간-8시간 가능했음 ✔️수면루틴이 있어야 할 것 ✔️등 대고 누워자는 게 가능한가.. ✔️공동 양육자간 동의가 이루어질 것 저희 아기는 다행?스럽게 모든게 부합했어요 ⏰읽기싫으신 분들은 여기서부터⏰ ❤️‍🔥 아기를 “울린다”가 아니라 스스로 진정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마음으로 시작 ❤️‍🔥 퍼버는 울지않고 잠든다가 아니라 스스로 진정하고 스스로 잠든다가 성공인 수면교육 🌙2-3개월 맞춤 완화 퍼버법 1.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총 시간을 정합니다. (우리 아기는 “20분”) 2. 울고 있을 때 개입(도움)할 타이머를 정합니다. (우리 아기는 3-3-5-5분 간격으로 개입) 2-1. 개입할 타임이 되지않았는데, 아기의 울음이 진정되어있다면 리셋! 다시 울면 0초부터 시작입니다. (우리 아기 기준, 두번째 3분 타이머 중인데 2분 50초에 진정해서 일정시간 울음이 잦았고 다시 울면 두번째 3분은 다시 시작입니다) 3. 개입 시, 📌되도록 눈 마주치지 않고 📌낮고 단호한 목소리로! 엄마가 있다고 알려주며 쉬이이이이—토닥토닥 *30초 이내* (우리 아기는 “엄마있어- 잘시간이야- 자자”) 4. 1번에서 정해둔 시간이 모두 소요되었는데 잠들지 못한다면 안아서 재워줍니다. 📌최대한 돌아다니지 않고, 흔들지 않고! (우리 아기는 “못 자겠어, 재워줄게” 라고 알려줌) 5. 스르륵 잠들려고 하면 바로 내려놓고 등을 대고 잠들게 해줍니다. ➡️아기가 어느 정도 적응 했다 싶으면 (우리 아기는 3일 간격) 총 시간을 늘리거나, 개입시간 간격을 늘립니다 (우리 아기는 5-5-5-5분에서 5-5-7-7분) ➡️수면연장 실패는 더 강하게 웁니다. 충분한 시간만큼 못잤다고 판단되신다면, 퍼버 동일하게 적용하세요! 🌙그 후 우리 아기는! 타이머를 늘린 후 한번도 토닥이러 방에 들어가지 않고 잠드는 날이 많아졌고, 어쩌다 그 이상 울어서 개입해줄 때면 저를 찾으려 고개를 돌리고 제가 나가면 더 크게 울더라구요. 그 모습에서 엄마가 왔다는 “기대”에서 나갔다는 “절망”을 느끼는 듯해서, 저는 아기가 혼자 잘 줄 아니까! 라고 믿고 최대 30분까지는 (위에 아기의 울음 상태를 파악해뒀기에 정한 시간) 아예 개입하지말고 기다려보자- 했더니 아주 많이 빠르게 좋아졌어요. 물론 어느 정도 자기가 커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 🌙새벽수유- 찐 통잠 새벽수유를 줄이는 방법이 몇가지 있더라구요 (스스로 없앤다는 말도 있는데 저는.. 반은 동의 하고 반은 동의하지 않아요. 순한 기질의 아기거나 식욕보다 잠욕이 강한 아기들 이야기 같달까요! #부러워) 수유량을 점점 줄이는 방법을 하다가, 더 달라고 보채고 잠에서 아주 깨어버리길래 포기했어요. (잘 먹는 아기에요) (아 새벽에는 완전 깨어버리면 엄마아빠가 너무 피곤해지면ㅋㅋㅋㅋㅋ곤란해서 최대한 안아서 빨리 재워눕혔어요!) 📌근데 검색하고 공부하다 알게 된 내용은 “습관”이란 말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제일 흔한 쪽쪽이를 물려보기도 했는데 이것도 점점 맘마 아닌거 알고 뱉어버리고 더 크게 울어버림.. 이제 안되겠다- 싶어 새벽에도 퍼버를 시작했습니다. 같은 방에 리안에서 자던 때라, 울음소리가 너무 커서 제가 못 듣고 있겠더라구요..😢 결국.. 갑자기 분리수면+새벽 통퍼버를 했어요 🌟🌟🌟조건 “낮에 충분히 수유량을 채워주셔야 합니다!” 우리 아기는 시작하려는 날, 하루 스케줄을 잡아서 수유량을 채워줬어요. 결 과 는 2-3일 만에 새벽수유가 사라졌습니다! ‼️몸무게 증량이 더딘 아가는 하지마셔요.. (꼬르륵에도 속지마세요>_<) 🌙얕은 수면이 어려운 새벽 종달기상☀️ 새벽 5-7시면 엄청 보채고 5-10분 자다 깨고를 반복해서 늘 안아서 같이 누워자거나 팔베개를 했었어요. ➡️위에 새벽 통퍼버를 하면서 같이 나아졌어요! 4시쯤 칭얼거리다 5시로 늘어났고 5시30분이 되었고 6시면 자다깨다 하는거 같아서 요즘은 밤잠 시간을 조금씩 늦춰보고 있습니다 :) 🌿여전히 저희 아기는 새벽에 잠을 설치긴 해요. 그치만 스스로 잠들 줄 아는 아기라 아무런 방해를 하지않아요. 잠은 못자겠더라구요? 그냥 제가 신경쓰여서요. 그치만 아기가 푹 자는 시간이 엄청 길어진 덕분에 삶의 질이 많이많이 좋아졌어요! 🌿80% 성공이라고 한 이유는, 여전히 울며 자는날이 대부분인데 이건 좀 더 크면 좋아질 거 같아서 기대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고 수면연장이 되다 안되다 하고 새벽에 조금 잠 설치는것도 아직은 그럴 시기라 또 좀 더 기다려야 할 거 같아서요! 🌿다른 어려운 시기가 와도 잘 이겨낼 수 있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