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유..며칠동안 내탓이라며 맘졸였을 글쓴이님이었을거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유.. 이제 아기도 건강한거 알았으니 앞으로는 좋은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촤대한 적게!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예쁜 아기 낳아요🥹
2차 기형아검사 다운증후군 고위험
저 또한 베이비빌리에서 올려주신 많은 글을 읽고 힘을 냈던지라 글을 올려봅니다. 1차 기형아검사하고 2주뒤에 2차기형아검사했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1,2차 통합해서 결과 나오기 때문에 2차후에 연락없으면 문제없다고 하셨어요. 입덧도 없고 임신하면서 피비침도 없이 초기를 잘 보냈기 때문에 전혀 이상이 있을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저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어서 자주 앉았다가 일어서고 사실 배에 힘주는 상황도 계속 생기는데 매번 그런 일에서 저 혼자 빠질수도 없는지라 내색안하고 꿋꿋하게 일했습니다. 집에 가면 많이 피곤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배 뭉치거나 이상이 없었던지라 제 체력이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2차 검사하고 며칠뒤에 전화가 왔는데 다운증후군 고위험군 1:17이라고 하셨어요. 병원에서 일한다고 해도 이런 소식을 들으니깐 진짜… 아득해진다는게 무슨 느낌인지 알 거 같더라고요. 다음날 바로 병원에 가서 결과지 받았는데 1:17이라는게 너무 위험한 숫자처럼 보였어요. 남편이 정말 여기저기 알아봐서 이거는 확률검사이고 수치로 여길 게 아니니깐 걱정하지말고 양수검사 할때까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말자고 했지만 사실 많이 울었습니다. 그동안 몸 아끼지않고 일했던 것들, 밥 제대로 못 챙겨먹은 거, 건강한 음식을 먹지 않았던 거 같아서 죄책감이 많이 들었어요. ㅇㄱㅈㅎㅊ이 양수검사로 유명하다고 해서 당일예약이 될까하면서 금요일에 전화했는데 다음주 화요일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근처에서라도 기다릴테니 남는 시간에 불러줄 수 있냐고 하니 그러면 2시에 오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바로 달려가서 했습니다. 선생님이 주의사항 다 설명해주시고 질염이 있는지 경부길이 체크한뒤에 초음파로 아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봐주는데 정말 아기가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그동안 아기를 아껴주지 못한 거 같아서 미안하고 엄마될 자격이 없는 거 같았어요. 선생님이 초음파에 문제없으면 염색체도 이상없다고 걱정말라고 하시고 바늘도 한번에 넣어주셨는데 뻐근하긴 하지만 못 참을 정도 아니고 아기만 괜찮으면 정말 다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요일에 검사해서 다음날 결과 알려줄 수가 없고 월요일에 알려준다하셨고 오늘 5시되자마자 연락주셔서 염색체 전부 정상이라고 하셨어요. 주말동안 부모가 된다는 것이 뭔지, 나한테 찾아온 생명의 소중함이 어느정도인지 크게 느꼈습니다. 저처럼 2차 기형아검사 후 고위험군이라서 마음이 많이 불안하실 엄마아빠들을 위해 글을 남겨봅니다. 아기는 생각보다 강하고 후기를 찾아보니 2차 기형아검사에서 고위험군 나오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산모의 나이,체중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체중도 많이 빠지고 계속 피곤한 상태에다가 다낭성으로 약도 먹었던지라 제 호르몬 수치도 높았던 거 같아요. 글을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는데 고위험군이라 니프티나 양수검사 하고 기다리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너무 울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ความคิดเห็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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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대 1이었는데 융모막검사 결과 정상이었어요. 저보다 남편이 결과 나올 때까지 전전긍긍 설사에 난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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