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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하는 시댁에 추석날 경찰 부른 썰..

작년 추석만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서럽고 화가나요.. 시부모님이 젊었을적에 사고를 쳐서 태어난게 저희 남편이에요. 늘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어려서 임신을 하고 책임지겠다고 낳아서 키워주셨으니 얼마나 대단해요. 자기도 시댁에서 시집살이 안했고 제사도 없다며 저도 시댁가면 진짜 물 한방울 안묻혀요. 너무 좋고 감사하죠. 근데 결혼 전엔 몰랐는데 두분 다 말이 좀.. 생각 없이 뱉는 경향이 있으시더라구요. 어려서 애키우느라 못배웠나 싶을 만큼요.. 남편한테 말을 해도 원래 저런 말투야 원래 그래 나쁜의도는 없으셔 등등 중재를 안해줍니다.. 남편이랑 저는 코시국에 결혼을 해서 너무 행복하다보니 살이 많이 쪗어요. 남편은 한 15키로 저는 10키로정도 쪗어요ㅠㅠ 시부모님은 두분 다 마른편이시구요. 운동도 잘 다니십니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살 빼야하지 않겠냐며 건강에도 안좋으니 걱정하는 마음에서 하시는 말씀이겠거니 했어요. 근데 사실 내가 살찐걸 알아도 가족이나 남이 툭툭 뱉는 투로 야 너 살 많이쪗다 좀 빼라 이러면 기분 안좋잖아요. 그래도 그냥 네 빼야죠~ 하고 넘어갔어요. 여자는 살이 적당히 붙어도 보기 안좋은데 너는 너무 쪗다 궁둥이는 원래 큰거니 애 잘낳겠네(이건 애매함) 가슴커서 ㅈ은 잘나오겠네 나중에 애 꼭 ㅈ물려라 임신 준비는 잘 하고있냐 남편 깔아뭉게지 마라 질식하겠다 등등 .. 점점 심해지셨어요. 남편은 자기가 얘기해보겠다며 저렇게까지 말 할줄 몰랐다고 미안하다며 달래주고 사과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만 믿고 있었어요. 그러다 작년 추석에 남편이 잠깐 회사에 가야해서 저 먼저 시댁에 갔었어요.. 그날도 시댁에 가니 인사 대신 첫마디가 너 살은 좀 빼고 있냐? 였어요. 네~ 살 빼고 있죠! (실제로 5키로정도 뺌) 시댁에서 하는 말들을 참고 남편을 기다리는데 남편이 늦는다며 먼저 밥먹으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먼저 식사를 하는데 저는 살빼면서 식전에 오이 등 채소 먼저 먹고 있었어서 그날도 샐러드가 있길래 드레싱안뿌린걸로 요청하고 먹고있는데 보시더니 억지로 풀 먹는척 하지마라 그런다고 살 안빠진다하셔서 좋아해서 먹는거에요라고 했어요.(어릴때부터 샐러드 드레싱 안뿌린거 진짜 좋아했음) 조용히 식사를 하고있는데 또 시작된 막말에 참을인 세번 하고 있는데 선넘는 말들을 하시더라구요. 막말하실때마다 일부러 녹음하고 있었고 그날도 녹음을 하고 있었어요. 집은 치우냐 너 닮아서 돼지우리같이 사는거 아니냐 집이 더러우면 남편이 집에 가고 싶겠냐 힘들게 일하고 갔는데 돼지같이 뒤룩뒤룩 찐 널 보면 얼마나 기분이 안좋겠냐 남편이 바람펴도 넌 할말 없다 마르고 이쁜 여자 만나서 모텔가서 자고와도 넌 이해해줘야된다 살쪄서 다 쳐진 너 안느니 돈주고 마르고 이쁜 여자랑 안게하겠다 내가 남편이였으면 너 안기도 싫겠다 여자로 보이지도 않는다 살 다빼기 전까지 애 갖지마라 너 닮아서 돼지같으면 어떡하냐 이뻐할자신 없다 등등.. 너무 화나고 서럽고 어이없어서 지금 한 말 다 녹음했고 성희ㄹ으로 신고하겠다고 하고 정말로 신고했어요.. 경찰분들이 오시고 녹음본 듣지도 않고 대충 상황부토 듣더니 사과하고 끝내란 식으로 해서 녹음한거 들려드리고 엉엉우니 이쁜 경찰언니가 달래주시더라구요.. 그와중에 저언니는 마른게 경찰옷까지 입으니 얼마나 이뻐 라며 굳이 말을 얹으시는.. 경찰분들도 듣더니 표정 굳히시곤 저한테 어떻게 하시겠냐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 중에 남편이 왔고 상황 설명 다 하니 시댁에 화내면서 뭐라하더라구요. 남편도 저한테 어떻게 하고 싶냐며 고소해도 된다 하고싶은대로해라 하기에 진심으로 사과받고 이제 시댁이랑 연끊고싶다 연락도 하기싫고 시댁에 올 일있으면 남편혼자 갔다왔으면 좋겠다 했어요. 남편은 바로 받아들이고 시댁은 뭐라 투덜거리셨지만 경찰분들도 얼른 사과하셔라 며느리가 착하다 이정도로 끝나는걸 다행으로 여기셔라 등등 시댁에 뭐라해주시더라구요ㅜㅜ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그렇게 시댁에 사과를 받고 경찰분들 앞에서 나름의 계약서? 를 썻어요. 내가 원하기 전까지 시댁은 먼저 연락하지않기 남편만 왔다갔다 하기 우연이랍시고 주변에 나타나지않기 아들본다고 집에 찾아오지않기 등등 시댁 사인까지 다 받고 남편이랑 집에 왔어요. 집에 가는 동안에도 눈물이 났지만 집에 도착해서 진짜 어린시절 울듯이 엉엉 울었어요. 남편도 자기가 잘 중재하지 못해서 그런 말 듣게해서 미안하다며 안아주더니 같이 울더라구요. 둘이서 정말 한참을 울다가 남편이 해주는 농담으로 기분이 풀어져서 한참을 웃었었네요.ㅎㅎ 작년과 다르게 올해 추석엔 생후 한달 된 우리 아기랑 셋이 행복하게 보낼 생각에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론 작년 추석 생각이 나면서 무섭기도 하고 가라앉기도 하지만!! 좋게 생각하려구요ㅎㅎ 에피소드라 하면 좀 재미있는 웃픈게 많이 생각나야되지만 저는 이 일이 제 생에 지낸 추석 중 가장 큰 에피소드라 ㅎㅎ. 좀 무거운 내용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ความคิดเห็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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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읽으면서도 화가 나네요!! 한편으로는 저런 환경에서도 남편같은 분이 잘 자라시고 가정을 지키시는 자세에 참 감동을 받네요. 내 가족을 지키는게 맞죠~~ 정말 잘하신 선택이세요 쉽지않으셨을텐데.. 앞으로 맘님네 가정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응원할게요 !!! 💪💪🙏🙏🙏

  2. 생판 남인데도 저런 부모밑에나온 남편분께 감사할지경이네요 . 생후한달이면 이제슬슬 내손주 봐야하지않겠냐며 남편분 쪼아대실 기간이네요. 남편분께 미리말씀드리고절대보내지마세요!! 꼭 나중에 아이 얼추 커갈때쯤 데리고오라할까봐 걱정이네요

  3. 너무 현명하게 잘 대처하신것같아요 저였으면 고소고 뭐고 다 엎어버렸을것 같아요.. ㅜㅜ 저런 부모 밑에서 올바르게 자란 남편분도 너무 멋있으세요!! 결혼했으면 가족은 두 분과 아이입니다!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남편과 아이와 행복하게 사셨으면 해요❤️

  4. 와 충격... 최선의 대처를 하신 것 같아요....! 내 애한테도 그런 막말이 향하지 않을거란 보장이 없으니 맘님이 강단있게 잘하셨네요👍 욕보셨어요 행복한 추석되세요!

  5. 이야..진짜 저 부모밑에서 나고자란 남편분도 대단하네요. 저런사람들은 옆에 없는게 더 도움 됩니다. 이쁜아가랑 행복하게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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