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남자아기.. 6개월남자아기.. 11개월차이나는 연년생형제 키워여.. 출산한지4개월만에 둘찌가들어서서.. 몸회복이 ㅠㅠ아직도 안됐어요.... 죽고싶습니다 ..
저 나쁜엄마인거 맞죠?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남겨봅니다 첫째 23개월(아들), 둘째 2개월(딸)이예요 둘째낳고 제가 점점 악마로 변해가는거 같아요 호기심 많고 활동량이 엄청 많은 아이고 엄마 제일 좋아하고 애교많은 사랑둥이 아들이예요 너무 미치게 예쁘고 사랑하지만 요즘 체력,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드네요 정말 감당이 안되요......... 말짓이란 말짓은 다 하고 다니고 위험하다, 하지말라해도 듣지도않고 먹을거를 줘도 다 난리쳐놓고 하 진짜 하루종일 혼내기만 하는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도 어린이집 등원전에 화가 너무 주체가 안되서 어깨잡고 쌔게 흔들면서 말좀들으라며 소리 질렀는데 저를 좀 이상하게? 놀란듯이 쳐다보더라구요 내가 이제야 미쳐가는건가 싶고 너무너무 미안하고 안쓰럽고 속상하고 죄책감이 너무 크게 와닿네요 매일 어떻게 해야는지 공부하는데도 막상 실전에선 화부터나서 잘 제어가 안되요 다들 이러시나요? 제가 이상한거 맞죠?ㅜㅜ 다들 힘든시기 보내시고 계시네요ㅜㅜ 그럼에도 시간내서 답변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저뿐만이 아니라는 많은 글들에 위로받고 힘내서 요즘은 정신 제대로 차리고 혼낼땐 최대한 감정 감추며 화내기보단 단호하게 가르치고 있어요 사랑표현도 스킨쉽도 많이해주고 남편도 첫째 육아에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더 놀아주고하니 말짓이 조금은 덜 한것 같아요 아무래도 심심하니 더 그랬던거 같아요ㅜㅜ 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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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짜리 하나키울때도 얼마나힘들었는데, 23개월아들까지 같이 키우시는모습이 전 상상이안가요. 진짜 대단하세요 ㅜㅜㅜㅜ. 엄마절대 이상한거아니에요~~ 이렇게 스스로 깨우치시잖아요~^^ 오늘 더 사랑해주시면됩니다~
개월수 차이랑 성별이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데.. 너무너무 이해가 갑니다. 저도 첫째한테 못할짓 많이 했어요. 이제 둘째가 27개월 됐는데 보고있으면.. 첫째도 아기였는데 내가 너무했구나 싶은 생각 많이 들더라고요ㅜ 아직 첫째도 아기라ㅜㅜ통제 안되는게 당연한건데 힘드니까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매일 화가 치밀더라고요ㅠㅠ 저는 엄마의 말하기 연습이라는 책이 마음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들 둘 다 조금만 더 크고나면 훨씬 나아지실거예요.
정상이에요.. 둘째 보느라 잠도 못자고 얼마나 피곤할지 알겠어요 ㅠ ㅠ 전 화 주체 못하면 아들 궁둥이도 때리는 걸요 ...ㅠ 뒤돌아 후회하고...
저도 지금 31개월 아들, 2개월 아들 키우는데 똑같아요...ㅎㅎ 늘 첫째한테 잘 해줘야지 사랑한다고 해야지 하는데 소리지르고 협박하고 순간적으로 욱 해서 등짝 때린적도 있구요...🥲 자기 전에 첫째가 "엄마 우리 내일은 사이좋게 지내자~ 나쁜말 하지 말자~" 해서 울기도 했구요ㅠㅠ 힘들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거니 하고 버티고 다스리는 중입니다ㅠㅠ 우리 같이 힘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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