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둔 글만 봐도 긍정적이고 밝은분인거같아요 지금 잠시잠깐 힘든것 뿐 충분히 이겨낼 에너지가 느껴져요 저도 첫째 31갤 둘째 37일인데 맘카페에서 동네 육아친구 사귀고 톡하니까 좋더라구요 겨울 지나고 둘째데꼬 산책갈 시간만 기다리고있어요 내 인생 마지막 신생아고 아기다 생각하니 애틋해요 힘들다가도 신생아 꼬순내 맡으며 의식적으로 웃고있어요ㅋㅋㅋ 우리 힘내요!!

저도 첫째24개월 둘째33일차인데 첫째때도 둘째때도 독박입니다ㅜ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모두 멀리있고 남편은 한달중에 25일을 해외에 있습니다ㅠ 5일정도만 얼굴을보는데 그5일도 한국에서 조금 쉬고 미팅하느라 집에 있는 시간이 없어요.. 오로지 아이들과 저 혼자 지내는데 친구도 없고 외롭죠...둘째도 갑자기 생겨 참 힘든 시간이었는데 힘들다고 생각하니 자꾸만 힘들더라고여. 스스로 나 참 대단하다 대견하다 해주고 내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앞으로 얼마나 행복하려고 이렇게 힘든시간을 보내는가~! 지나고보면 아이들과 있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가ㅎㅎ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힘들어도 금방 잊혀지네요. 지금 독감에 걸려 병원에 가는것도 힘들고 열이나서 몸도 가누기 힘들지만 두명 육아......해내고 있어요ㅠㅠ 우리 힘내요....

저도 둘째 이제 한달인데 첫째 때처럼 우울함이 심하진 않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네요 ㅠㅠ 저희 좀만 더 힘내봐요

ㅠ_ㅠ 저는 개인적 경험으론.. 집 근처에 계속 나갔어요.. 집 근처 마트, 편의점, 공원, 공동육아나눔터 이렇게 정말 계속 나갔어요.. 그러다 한 두 마디씩 이야기도 하고 (아기가 있으니 먼저 말 걸어주시더라구요) 그러다 공동육아나눔터 선생님과도 친해지고 근처 엄마들이랑도 이야기 하게 되고, 아파트 이웃분들, 집앞 마트 이모들이랑 친해져서 그 분들이랑 소소하고 기분 좋은 대화 나누고 또 힘내서 육아하고 그렇게 지냈어요.. 아이는 온 마을이 키우는거라고 하죠.. 엄마도 아이와 함께 마을 어른들이 품어주시더라구요

100일 넘기기 전까진 스트레스 해소 시간 없죠 ㅜㅜ 특히 둘째다? 첫째랑 같이 주말 외출만 가능하니까요 체력 보존을 위해 최대한 쉬고 자는게 최고 같아요 먹는걸로 해소 하지마세요 살찐 내 모습에 더 우울해질수 있어요 특히 술은 한잔이여도 자주 먹으면 중독이라고 술도 드시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