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인데.. 그렇게 늦게까지 노는기 어딨나요!!!! 전 애둘케어에 셋째 1월예정인데 미리 못박아났어요 연말회식이고 신년회고 술마실생각하지말라고요
남편 약속 귀가 시간
이제 34주차 임산부입니다. 배가 너무 무거워서 어떻게 누워도 불편하고, 방광이 눌려 화장실도 자주 가다보니 잠도 편하게 못자요. 무튼 저는 이런 상황이구요. 우선 남편이랑 저는 저녁시간만 볼 수 있거든요? 남편 일 특성상 새벽에 나가서 5,6시까지 일하다보니, 저녁밥먹으면 바로 골아떨어지는편입니다. 제가 영화보러가자고 하면 가는 스타일? 근데 영화보러 가도 잠자요 남편은ㅎㅎ...뭐 이건 좀 안쓰럽기도합니다만, 저랑 있는 시간동안은 항상 피곤해해요. 데이트도 2달에 한번 할까말까.. 그냥 저희는 저녁밥만 같이 먹는..그런 사이같아요. 임신해서도 똑같이요. 제가 뭘하자하면 다 해주는데 먼저 시간내서 제안은 안해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남편이 평소에는 약속이 많지 않아요. 한달에 1,2번?근데 유독 일 쉬는 시간이 생기면 개인 약속을 우선 잡는데,(약속잡는건괜찮아요) 요근래 나갔다하면 기본 새벽 2,3시는 넘어서 오네요. 저랑 있으면 피곤해하는 사람이 신기해요. 저번주도 새벽 3시, 오늘도 여태 안들어왔어요. 임신전에는 워낙 바빠서 친구들 못만나니 늦게들어오는거 이해했는데 임신하고 나니 이게 거슬려요. 좀 너무하다싶은... 제가 예민한 시기라 그런건지, 욕박아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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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다르긴한데...서운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ㅜ 그런데 저는 애기낳고 나면 신랑도 친구들 만나거나 놀러갈시간 없을거라 생각해서 34주차인 지난주에도 친구들이랑 1박2일 여행다녀오라고 했어요. 제 예정일주에도 친구들 모임있다고 해서 다녀오라고....대신 나 양수터지면 그땐 바로 튀어오라고...
저도 남편이 거희 주말없이 일해요. 새벽5시~저녁까지 처음엔 뭐라고 했는데 본인도 본인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새벽3시는 너무하니 시간조정만 하시면될듯해여. 저는 33주 맘입니다.
남자입니다 욕박으셔도됩니다
근데 지금 홀몸도 아니고 임신 말기인데 새벽까지 술마시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무슨 일이 있을줄 알구요. 울 신랑도 밤 10시나 좀 넘으면 자는 사람인데 친구들 만나 술마시면 12시, 새벽 1시까지도 있더라구요. 본인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이면 상관없나봐요 지금이라도 아이 태어나면 외출 나가는 횟수, 귀가시간 이런거는 정확하게 정해놓으세요. 안그럼 자주 싸워요. 제가 그랬거든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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