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정도 있고 저런 가정도 있는거라 생각해요. 부모가 뭘 중요하게 보는지도 반영되는 것 같구요. 그치만 가난하다해서 불행하다는 건 공식 성립은 아닌 것 같아요. 가난해서 나름 불만은 있을 수 있겠지만 중요한 건 부모가 삶을 살아가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물려받는 가난이라는 건 물질적인 것이라기 보다 심리적인 것이라 생각하구요. 아이를 사랑으로 최선으로 키워서 아이의 마음이 풍요로우면 자신의 삶에서 자족할 수 있고 또 살아가며 겪을 어려움 가운데서도 든든히 버틸 수 있는 힘이 될거에요

집의 크기, 물질적인 환경보다 아이는 부모님이 주는 사랑 안에서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훨씬 클거에요~ 그 시기에 마음이 건강하게 잘 자라면 커서도 단단한 어른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살아갈때 돈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건강한 정신과 마음인것 같아요. 조금 부족할지라도 부모가 건강한 기준을 가지고(지금의 고민도 충분히 할 순 있지만) 아이를 키운다면 잘 자라지않을까 싶네요ㅎㅎ 커보니 자식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부모님이 최고인것 같아요ㅋㅋ

저도 선물 받은 거 아니면 애기 옷 정가주고 산 적 한 번도 없고요 브랜드 옷은 전부다 당근했어요! 새옷 살 때는 사이즈 두 개 업해서 입히고요🥹. 사실 대단지 아파트에서 매 철마다 새옷 입히면서 키우고 싶기는 한데ㅠㅠ 현실은 절대 불가하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잘해주는 것도 끝이 없잖아요🥹 저는 더 많이 놀아주고 사랑해주고 하렵니다. 부모사랑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은 커서도 마음이 건강하잖아요🫶🏻 아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인스타 삭제하니까 훨씬 비교하는 마음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육아화이팅이에요.

미안해마시고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부모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세요! 돈으로도 사줄수 없는 자기 인생을 개척하는 힘을 물려주는 부모님이 되실거에요. 세상에 돈많은 사람도 많지만 돈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돈없는거 티안내고 살려는거에요. 삶의 기준이 다 상향평준화되다보니, 개인 재정이 파산 상태에 가까워도 잘 차려입고 미용실도 가주고 여행도 다니는 모습을 SNS에 올려야 되는 세상이 된거죠...

댓글까지 다봤는데 너무 슬프네요ㅜㅜ 우리아이도 가난하게 키우게 되는거 같아 넘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