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로 '덥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즘이에요.🥵 몸도 무겁고 힘든데 여름의 이런 더위는 엄마를 무기력하게 하고 더욱 지치게 하죠. 그런데, 임신부에게 폭염의 날씨 정말 괜찮은 걸까요? 임신 중 더욱 조심해야 하는 폭염에 대해 알아볼게요.🙋‍♀️

지구야 왜 그래

날씨가 미쳤어요!!!!!!

전 세계가 더워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런 폭염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어요.🌞 치솟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일본에서는 120여명이 사망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52도까지 오르며 최소 550명이 사망했다고 확인이 되었죠. 지구촌 곳곳에 폭염이 덮치면서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들려오니, 얼마나 더운지 감이 오시죠?

왜 이렇게 더운데?

폭염은 대기 중·상층까지 고기압으로 인해 뜨거운 열기로 덮이는 ‘열돔’이 형성되면서 나타나는 것이에요. 기상청에서는 더 '센' 열돔 현상이 찾아온다는 기사를 전하기도 했어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면서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이면서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를 발령해요. 

폭염이 임신부한테 뭐가 어때서?

더워도 너무 덥잖아!

미세먼지만큼 안 좋다?

이화여자대학교 의학과 하은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 임산부🤰 130만 명을 대상으로 6년간 폭염 노출 시간과 미세먼지 노출의 영향을 분석해봤어요. 임신 중기(13주~26주)에 62시간 이상 폭염에 노출된 임산부는 전혀 노출되지 않은 임산부와 비교할 때 조산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해요.

기후 변화, 남 일이 아니야!

임신 기간에 극한 저온이나 고온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사산할 확률이 20% 가까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오스트레일리아 퀸즈대 연구팀은 “임신 기간에 15도 이하의 저온이나 23.4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아이를 사산할 위험이 17∼19%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밝혔어요. 

폭염뿐만 아니라 기후변화가 임산부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때, 기후변화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죠. 기후변화와 환경에 신경 쓴다는 것이 우리 아기👶를 위한 일이라는 것! 

임산부 폭염 대응 요령을 알아볼까요

아아악 태양 치워!!

🌞 꾸준한 수분 섭취는 필수!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적이에요! 수분을 배출하는 염분이 높은 음식은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수분 섭취를 목적으로 과도한 커피, 차 등의 카페인 음료나 당 성분이 많은 주스를 섭취하는 것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아요.

🌞 에어컨 vs. 냉방병!

체온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어컨 사용이 과도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냉방병에 걸리기 쉬워요. 실내외 온도 차이를 3~5도로 유지하고, 에어컨은 1시간 사용 후 20분 정도 환기하는 것도 챙겨주세요.✅ 사무실, 지하철🚇 등 에어컨 온도 조절하기 힘든 곳에서는 가디건, 블랭킷을 챙겨 체온을 유지하면 베스트!

🌞 더운 시간에는 휴식 필수!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장 더운 시간이죠. 이 시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게 좋아요.🌟 혹시나 무더위에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해요.

🌞 통풍이 잘되는 옷이 좋아요

임신하면 부쩍 증가하는 땀 때문에 땀띠나 피부 트러블을 겪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겉옷과 속옷 모두 편안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주세요. 시원하고 땀 흡수와 혈액 순환이 원활한 옷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