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는 촉촉하게, 바람은 부드럽게

겨울 공기는 차갑고 건조해요.🌬️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 연약한 아기 피부는 더 쉽게 예민해집니다. 미세먼지는 모공보다 수십 배 작아서 피부 속까지 스며들 수 있으니, 외출 전에는 공기질(미세먼지 지수)을 꼭 확인하고 가능한 한 짧게 외출하는 게 좋아요. 외출할 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귀·목을 가볍게 보호해 노출 부위를 줄이고, 귀가 후엔 손과 얼굴을 미온수로 톡톡 씻은 뒤, 보습제를 바로 도포해요. 🧺이때 입고 나간 옷은 바로 갈아입히기, 세탁 시엔 향이 강한 세제보다는 무향 세제를 사용하고 헹굼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아요. 실내에서도 방심은 금물이에요. ⛄겨울철엔 난방 때문에 공기가 쉽게 마르기 때문에 온도 18~20℃, 습도 40~60%를 유지해야 해요. 가습기는 매일 물을 갈고 주 2회 이상 청소, 아이와는 1~2m 거리에서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해요. 젖은 빨래를 널어 습도를 유지하려면 세제 잔여물이 자극이 될 수 있으니, 깨끗한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두는 방법이 훨씬 부드러워요.

목욕 후 3분,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간

🛁아기 피부의 수분은 목욕 후 3분 안에 절반 가까이 증발해요. 그래서 '언제 바르느냐'가 '무엇을 바르느냐'보다 더 중요하죠. 겨울엔 매일 전신 목욕 대신 2~3일에 한 번, 38℃ 내외의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가 적당해요. 🧴순한 아기 전용 세정제를 손에 덜어 거품을 내 부드럽게 닦고, 타월로 문지르지 말고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그다음, 3분 안에 보습제를 발라 수분이 날아가는 걸 막아요. 낮 동안 건조함이 느껴질 땐 로션→크림 순서로 얇게 덧발라주면 더 효과적이에요. 특히 밤잠 들기 전, 건조 부위에 한 번 더 덧발라주는 루틴은 아침까지 촉촉함을 지켜준답니다. 👚옷은 면·아사 같은 부드러운 소재를 기본으로, 니트나 울 재질은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면 이너웨어를 한 겹 덧입히는 것이 좋아요.

피부도 마셔요, 속까지 채우는 보습 루틴

✔️ 미지근한 물 마시기 : 찬물이나 단 음료 대신, 하루 종일 조금씩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요. 💧

✔️ 제철 과일 간식 :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귤·한라봉 같은 과일로 피부 속까지 촉촉하게! 🍊

✔️ 자극 적은 식단 : 기름지고 단 음식은 아기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어요. 대신 담백한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 위주로 먹어요.

✔️ 차(茶)는 신중히 : 맥문동차·오미자차 등은 체질·연령에 따라 다르니, 소아과 상담 후 연하게 섭취해요. ☕

겨울철 아기 피부 관리의 핵심은 '특별한 제품'이 아니라 매일의 루틴이에요. 찬 바람 속에서도 아기 피부가 포근할 수 있도록, 베이비빌리가 오늘도 곁에서 함께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