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 정말 한줄한줄 다 깊숙히 공감가는 하루를 보내셨네요.. 가온이가 적게 먹어 걱정하셨던때부터 쭈욱 저희꼬꼬랑 비슷한게 많아 더 정이갔는데ㅠㅠ 저도 요즘 더 안먹으려하는 꼬꼬때문에..밥, 잠..뭐 다 고민이라 여러모로 마음이 너무 어렵네요ㅠㅠ 이렇게 힘들다가도 이때가 그리워질때가 오겠죠.. 같이 힘내요 가온이어머님!💓💓💓
좋다가도 넘 힘든 육아...😭 오늘 하루 다들 고생 많으셨죠?
오늘도 넘 힘들었네요... 그래도 기저귀가는 법도 몰라서 신랑이랑 서로 너가해 너가해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기저귀 갈고 대변 치우는 것쯤은 아무렇지 않은 엄마가 되었지만 육아는 정말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거같아요... 가온이는 평소 잠이 없다기보단 잠이 들기까지가 너무 오래 걸리고 게다가 안아재우기때문에 제가 그만큼 자유롭지 못하거든요 그치만 품에 안겨 자는 가온이의 모습을 보다보면 그만큼 행복하기때문에 제 모든걸 가온이에게 맞추고 있는데 오늘따라 잠에 안드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애 목욕시키고 쉴 틈도 없이 가온이가 태어난 뒤로 엄마 품에서 한번도 못자본 우리 개아들 산책이라도 시켜주려고 했는데 잠을 못잔데다가 빈혈이 원래 심해서 어지러움이 장난이 아니길래 신랑이 퇴근하고 다녀오겠다 해서 그러라하고 가온이 재우면서 같이 자려고 했는데 몇시간 내내 안자고 칭얼거려서 정말 멘탈이 와르르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가온이 그냥 눕혀두고 애꿏은 머리만 쥐어뜯고 있으니 작은 방에서 자던 신랑이 카메라로 지켜보다가 왔다가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다 결국 약간 화내고 답답하다는 투로 그냥 차라리 자라면서 가온이를 데려가더라고요. 그래서 안그래도 힘든데 말까지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다가 다툼 아닌 다툼하고 정말 부끄럽지만 제대로 씻지조차 못한게 3일째라 잠깐 5분 누워있다가 신랑 출근 전에 부랴부랴 씻고 온 몸에 덕지덕지 파스 붙이고 가온이를 다시 넘겨받았는데 ... 진짜 임신 후기부터 지금까지 손은 다 굳어버려가지고 이제 왠만한 병뚜껑 하나도 따기 힘든 손이 되버렸는데 그 손으로 내가 얘를 매일 안았구나 싶더라고요 너무 이쁜데... 너무 힘들기도 하네요... 내가 선택해 내가 낳은 내 아기니 내가 당연히 책임지고 키워야 하는거지만... 매번 왜 제발 아기 잠들게 해주세요 잘 먹게 해주세요 아무도 듣지 않는 기도를 하고 빌어야 하는지.... 24시간을 가온이를 위해 쓰면서 구석 한 켠엔 몸을 돌돌 말고 누워서 한껏 시무룩해하는 개아들을 보면서 내가 왜이리 죄책감을 느껴야하는지... 아무도 나를 죄인이라 한 적은 없지만 내가 대체 무슨 죄를 지었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후...😢 이게 다 잠을 못자서 인거겠죠... 잠때문이라고 믿고 싶어요.... 강하고 긍정적인 엄마가 되고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함에 한없이 작아지네요... 베동분들은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저는 간신히 잠든 가온이 품에 안고 의자에 잠깐 앉아 저는 이 글을 쓰네욤,,, 이제 저는 꼼짝않고 제 시간없이 가온이와 자러가야해요..🤣🤣🤣.... 부디 눕힐때 안깨주기를... 다들 새벽 육아는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베동분들 하소연해서 매번 죄송해유 🤧🤧🤧🤧🤧🤧🤧🤧🤧 굿밤입니당..🌙💛 육아팅 !!!
Bình luậ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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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가온이는 그나마 이제 먹는건 잘 먹는데 꼬꼬어무니 걱정 많으시겠어유 ㅠㅠ.. 그 맘 압니당.....괜찮다괜찮다해도 매일 뒤숭숭하시죠 ㅠㅠㅠ 꼬꼬야 언능 잘 묵자...! 우리 힘내요 ㅠㅠ!
육아란 길은 정답이 없는 것 같애요 그래도 제가 본 가온맘님은 누구보다 가온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강한 엄마입니다👍 가온이랑 율이랑 비슷한게 많은 점이 많아 가온맘님 글 쓸때마다 우리 율이도 그런데공감 되는게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가온이도 중요하지만 가온맘님도 소중한 사람인데 혼자 애기 돌보느라 너무 많이 지친건 아닌가 싶기두하고 걱정이 많이 되네요😭 아주 가끔 남편님(?) 쉴때 조금이라도 일탈 하셨음 하네요
그런거같아요 너무 지친거같애요 계속 잠도 못자고 하니 ㅠㅠㅠ 그나마 전에는 가온이가 제법 품에서라도 잘 자줘서 짬짬이 일탈아닌 일탈 했었는데 요근래 가온이가 너무 안자서 그마저도 못했던게 컸던거같아요 ㅠㅠ... 힘내고 싶은데 사람이다보니 무너지기도 하네요 ㅠㅠㅠ
아.. 진짜 가온맘님 맘이 제맘이자 모든 엄마들의 맘일거에여.. 우리 아들은 또 밥을 거부하고 주먹고기만 먹어요..ㅠㅠㅋㅋ 심지어 배넷슈트 소매에 피 묻어있어서 놀랬습니당.. 아무래도 잇몸에서 좀 살짝 난거 같더라고요 자근자근 세게했나봐요.. 진짜 놀랍고 당황스럽고 주먹고기는 잘 먹으면서 왜 밥운 안먹나 싶고..ㅜㅜ 그냥 그러려니하고 우리 애는 뱃골이 작구나 하고 포기했었는데, 입을 앙 다무는 모습을 보니 진짜 승질이 나네요 또 ㅋㅋ 병원에서 입원한 이후로 저희 아들은 더욱더 엄마 껌딱지가 되었어요 애가 불안한가봐요.. 덕분에 제 손목과 어깨는 너덜너덜.. 손목건초염이라고해서 치료 받고 있는데 그마저도 병원가기 쉽지 않네요.. 가온맘님 건강챙겨야해요.. 치료받음 그래도 조금 나아질텐데.. 가끔 거울속에 씻지도 못한 내 모습보면 안쓰러워서 눈물날때가 있습메다.. 가온맘님 진짜 토닥토닥해주고 싶네요. 우리 그래도 기운내봐요.. 우리에게도 그 기적이 곧 오고 있으니까!
헉 ㅠㅠㅠ아이쿠 대추야 ㅠㅠ얼마나 주먹고기를 한거니...엄마 속상하시겄다..ㅠㅠ 입을 앙 다무는거 참 귀여운데 넘 승질나죠 ㅠㅠㅠㅋㅋㅋㅋ 에구 안그래도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으니 당연히 엄마껌딱지 될거같아요 ㅠㅠㅠ 건초염 제가 만성이라 아는데 그거 정말 아프실텐데...ㅠㅠㅠ 시간 내셔서 꼭 가보기라고 하고싶지만 못가는 마음을 알기에...ㅠㅠ에구 ㅠ대추맘님도 건강 꼭 챙기셔요...우리 힘내요ㅠㅠ
가온맘님! 모든 엄마들을 대표해서 글 남겨주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가 예쁜 모습만 보면서 육아팅! 하시고 언제나 여기 오셔서 글 자주 남겨주세요! 저도 읽고 공감하며 기분 풀고 갑니다🤎💪🏻
온리원쏘니님 감사합니다 ㅠㅠ늘 제 글은 하소연하는 글인데 기분 풀렸다고 해주시니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러네유 ㅠㅠ그래도 덕분에 저도 힘납니다... 넘 감사해요
ㅠㅠ 울가온맘님 상황 알고있어 그런지 더 글이 애틋했어용 ㅠㅠ 근데... 그와중에 풍선 집중하는 애개들🥹넘 사랑스러운거 아닌가요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보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가온맘님도 ㅠㅠ 역시 힘든 육아네요..! 그래도 예쁜 아가들 보면서 우리 쫌만 힘내요!! 금방커서 지금시기가 그리워질때도 있다더라고요..! 최대한 이시기 이아가를 즐겨봐요 우리😭
두 아들 다 뭘 놀아주고싶은데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풍선을 불어보았어요..ㅎㅎ 봄봄이맘님 글도 다 보았는데 많이 힘드시죠 ㅠㅠㅠ말씀대로 아가들은 넘 이뿌니까 우리 좀만 더 힘내요...위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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