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요ㅠㅠ 저도 7주쯤됐는데 배고프면 배를 누가 갉아먹는것같이 힘들고... 또 먹으면 속 이상하고ㅠㅠ 벌써 난 이고생 더는 안하고 싶다. 둘째는 없다. 이 이야기만 달고 살아요... 저도 제가 예민한건가 싶고 새벽에 화장실도 너무가서 하루마다 체력이 말이 아니네요ㅠㅠ 저도 출산휴가 전까지 일다녀야하는 상황인데 벌써부터 겁나요..ㅠ 엄마가 되기 이렇게 힘든건줄 몰랐네요. 하지만 그래도 우리 같이 힘내요. 할 수 있을거에요❤️
벌써 이러면 앞으로는 어떨지 🥲
이제 7주, 초음파 상으로는 6주 중반 쯤일 거 같다고 하셨는데요. 컨디션이 너무 떨어지고 하루종일 울렁거립니다. 먹을건 그래도 안가리다가 이제는 맨밥에 김치 말고는 땡기는게 없어요... 잘 먹던 딸기 키위 같은 것도 하나도 안땡기고 ㅠ 그렇다고 속이 비면 너무 괴로워서 어제는 밤 열두시에 맨밥을 막 먹었습니다. 이 상태로 또 출근할 생각만 하면 우울하고 ㅠㅠ 출산 이후도 많은 분들이 설레면서 기다릴텐데 저는 이런저런 걱정만 산더미입니다. 객관적으로 좋은 상황인데도 그래요. 배 나오고 여기저기 더 아플일만 남았는데, 출산할 때도 정말 아플텐데, 육아도 정말 힘들텐데, 벌써 이렇게 지치는게 맞나요 ㅠㅠㅠ 막상 닥치면 다 잘 해나갈 줄 알았는데 제 스스로가 정말 나약하게만 느껴지고 우울하고 그렇습니다. 행복하고 싶은데 웃어도 잠깐 뿐이고 몸이 지치니 긍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네요. 심리상담도 신청했어요. 다들 아이생각 하시면서 설레하시고 아기 걱정하시고 그런 것 같은데 저는 아직 준비가 덜 됐는지 이러다 곧 내가 죽겠다는 생각만 들고 ㅠ 저 같은 분 또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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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다음 이해해요 ㅠ 이제 7주 인데, 입덧이 너무 심해서 힘들고, 입덧 약 때문에 힘들고, 단순해진 생활 때문에 시간은 더 안가고 ㅠ 이게 맞나 싶었어요. 그치만 소중하고 귀한 아이가 찾아와 줬고, 같이 이시간을 견디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도 힘내서 같이 버티고 있을거라고 생각 들어요! 혼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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