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그렇게 또 우리는 어른이 되고 있고 엄마가 되고 그런거겠죠? ㅜㅜ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밥 잘 먹구 잘 쉬고 그리울때면 생각도 하고 하루하루 나아질거에요 . 전 언젠가 다시 하늘에서 만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낫더라구요.. 힘내봐요 우리!!
어머니 보내드리고
심장소리 듣고 어머니께 쨔잔 임신소식 들려드렸을 때 첫 손주 본다고 좋아하셨는데, 다음 날 응급실 중환자실 올라가서 일 주일 버티시다가 결국 하늘나라 가셨어요. 말도 안되게 순식간에 상태가 나빠져 마음의 준비 하라고 얘기 들었을 때도 임종의 순간을 마주했을 때도, 혹시나 내가 너무 슬퍼하다 아기를 잃게 된다면 누워있는 엄마가 너무 미안해할까봐 밥도 열심히 먹고 피로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어요. 어떻게든 버텼는데 장례식 마지막 날은 계속 울었더니 온몸이 부서질 것 같은데 엄마가 보고싶어서, 아기한테 미안해서 또 울었네요. 기절하듯 자고 일어났더니 입덧이 여전해서 아기는 잘 있나보구나 내심 안심하다가도, 할머니가 된 엄마랑 아기랑 같이 있는 모습이 그저 꿈으로만 남게 된 사실이 너무 슬프고 아쉬워서 여기 쓰고 털어버리려고 해요. 앞으로도 아플 때 힘들 때 아이를 키울 때 계속 생각나겠지만 날 키워주신 엄마처럼 이젠 내가 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굳게 마음 먹어봅니다.
Bình luậ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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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네요...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딸이랑 손주 지켜주실 거예요. 아가를 위해서라도 기운 차리시구 씩씩하게 엄마 될 준비를 하셔야지요..! 온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운 드리겠습니다..!!
그렇다고 셤님을 너무 옭아매진 마셔요ㅠ 본인 행복, 건강이 우선이십니다.
힘내세요.. 마음 굳건히 드시고 만출때까지 하루하루 단단해지는 엄마 되자구요 !
힘내세요🥲어떤말로도 위로가 되긴 어렵겠지만.. 아기를 위해서라도 힘내세요
힘내세요ㅠㅠ !! 어머니처럼 좋은 어머니가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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