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은 모두가 고단하다보니,,, 각자의 코가 석자인 것 같습니다 ㅎㅎ 남자분들은 임산부 뱃지 보면 화들짝 놀라시면서 자리 양보 해주셔서, 오히여 금방 내려서 괜찮다고 말씀 드리곤 하는데, 진짜 할주머니분들은 많이 힘드신지 .. 그런가봅니다 😂
지하철 임산부석
안녕하세요. 25주차 임산부 남편이자 찰떡이 아빠입니다. 퇴근하면서 와이프랑 이야기하면 항상 나오는 주제가 임산부석 양보 관련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임산부석에 여성분 한분이 앉아있어서 와이프가 허리가 아파서 양보를 좀 해달라고 했더니 “허, 참” 이라고 하면서 째려보고 자리를 비켜줬다네요. 화가 나기도 하지만 그 전에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사람이란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몸이 먼저 반응하지 않나요? 매번 얘기할때마다 그냥 자는척하는 사람, 앞에서면 갑자기 핸드폰 하는 사람, 앞에 서 있던 말던 그냥 무시하는 사람 진짜 제 기준에선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애초에 ‘임산부석’이 아닌 ‘임산부 배려석’ 인지도 이해가 안가구요. 남녀차별을 하는건 아니지만 오히려 아저씨들이 더 잘 비켜준다는 느낌을 받아요. 임신을 해봤고, 힘들다는걸 잘 아는 아주머니들은 오히려 더 안비켜주고 뻔뻔한 반응들이더라구요. 요즘 세상 살기 빡빡하다지만 정말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정신이나 마음이 아픈 사람들도 많아서 괜히 맞서다가 와이프가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구요.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정말 답답하고, 인류애가 점점 없어지는거 같네요.
Bình luậ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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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한민국 출산율이 왜 이지경인지 알것같아요ㅋㅋ
배려석이라고 하지말고 임산부석이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노약자석은 비어있어도 노약자 해당안되면 다들 안앉는데 임산부석은 왜 비워놓지도 않고 와도 안비켜주는걸까요.. 출퇴근시간에 사람들 막 밀쳐져서 서있기도 힘들고 배 눌릴까봐 무서워요 ㅠㅠ

맞어요 배려석말고 그냥 임산부석 ㅠㅠ
저는 임산부배려석에 자기 초딩딸아이 앉히는 엄마도 봤어요;;

맞아요 그런 경우도 많은 거 같아요....
24주 임산부인데 부산 지하철 아저씨 할아버지들이 양보 가끔 잘해주시긴했는데.. 아줌마 할머니들이 절대 안해주네요 ㅋㅋ 서운해서 버스만 탑니다.. (출근시간대에는 사람많은버스 2번 보내고 자리가 비어있는 버스타러ㅠ)

버스가 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임산부 아닌데 임산부석에 앉으면 벌금 문다 이런거 아님 절대 안비켜주는 할줌마들 많은듯해요ㅠ 진짜 할아버지나 남자분들이 더 잘 비켜주셔요

맞아요... 보상심리 같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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