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월7일 9시수술! ㅎㅎ순산하세요!

수술이랑 모유수유랑 상관없지 않나요 ㅎㅎ

저는 신호도 없는데 유도 잡았다가 자분 실패했었어요ㅠㅠ 전 아픈걸 잘 못참는건지 제왕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그래도 모유수유는 수술과 상관없다고 말씀드려요! 첫째때 제왕하고 1년 완모했어요ㅎㅎ

전 부럽네요! 저는 제왕 하고 싶었거든요!ㅠ 제가 7살에 복막염 수술을 했었는데, 그거땜에 유착위험 있다고 자분 권유를 하시더라고요ㅠ 제왕으로 첨에 얘기 다 돼있었는데.. 갑자기ㅠㅠ 전 제왕 할 줄 알고 다른 분들처럼 자분 준비도 딱히 안 했었는데 말예요ㅠ 근데 오히려 그래서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개복수술 후 통증이 7살이었던 저도 그럭저럭 견딜만은 했다는 거에요! (그래서 오히려 제왕하고싶었는데) 전 염증이 다 퍼져있던 상태에서 죽기 직전에 수술 했던 거라 수술 후에 염증성 통증도 있었겠고 내장 쏟아지는 듯한 느낌이 아직도 기억나고 어린 나이에도 2주 좀 넘게 입원했어야 했지만, 제왕절개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들었어요ㅎㅎ 최소한으로 째고, 울나라 의사들 숙련도가 높아 엄청 빠르게 수술한대요ㅎㅎ 수술은 원래 빠르게 할수록 예후가 좋고 회복이 빠르다더군요. 그리고 요즘 진통제도 엄청 좋아서 제 친구도 걍 수술하고 담날 바로 아기 보러 가고 그랬대요ㅎㅎ 또 잘 돌아다닐수록 회복도 빠르다더라고요. 넘 걱정 마세요! 잘 견뎌내고 회복 잘 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