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런지 애기가 너무 이뻐여~ 뽀얀하구 ㅎㅎ 축하드려요~^^ 우리애기도 크다곤 하는데 몇키로일지 궁금해요. 궁딩이가 한짐인 거 같긴 한데 낳아봐야할듯요~~ 산후조리 잘하시고 아가랑 알콩달콩 시간 보내셔용~~^^
40주 3일 자연분만 출산

안녕하세요. 2월1일 1시 49분에 자연분만으로 출산해서 2월 배동으로 넘어왔어요~!지금 회음부가 불타는것 같지만 생생할때 후기 올릴께요ㅎ 길어용~ 4일 전부터 새벽에 가진통이 있었어요 새벽 5시45분 _ 남편이 출근하러 나가면서 안방에 고양이가 들어온것 같아 내보내려고 일으키고 바닥 살펴보는데 갑자기 양수가 터졌어요.( 전에 분비물인가 양수인가 이슬인가 했던게 무색할만큼 걍 주르르르이고 생리처럼 조절안되는데 양은 오줌이에요) 바로 남편 소환해서 턴시키고 출산가방챙기고 씻고 병원갔어요. 7시 10분 _ 병원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7시20분에 바로 내진 2cm 열렸다고 했어요.(내진후 양수가 멈춤) 8시 20분 _ 관장하는데 간호사쌤이 다짜고짜 옆으로 누우라더니 설명없이 관장약을 💩 에 넣는데 매우 당황스러웠어요ㅜ 10분 버티라는데 ㅜ3분도 힘들더라구요ㅜ 주사바늘 꼽고 (왁싱하고가서 왁싱 패스)태동검사하고 대기했어요~(진통X 싸르르한 느낌만 있었음) 9시 _ 내진 2.5cm 진행이 느리다고 촉진제 넣자고 하심 뭔가 빠른진행에 둥절했지만 담당의사쌤은 당일 휴무라 모르는 당일 당직샘이 결정하신일이라 그래도 그게 맞겠거니 하고 진행하기로 했어요. 9시15분 _ 촉진제 수액꼽고 10시쯤 무통주사 관 삽입후 (진통이 진행후에는 주사넣기 힘들다고 미리 맞음) 진짜 진통이 와우..이건ㅜ 엄청난 고통이 왔다갔다 하는데 호흡법ㅜ세상에 살라고 쉬었어요ㅜ 너무 아파서 숨 흐트러지믄 그게 진통이랑 같이 와서 더힘들었어요(꼭ㅜ 호흡법 연습하세요ㅜ 아프니까 잘안돼요ㅜ) 11시 10분 _ 무통주사 드디어 삽입 ㅜ무통천국이 뭔지 알것같은ㅜ 진통이 차츰 줄어요ㅜ 배를 쥐어짜던 진통은 살짝 남았었는데 전 약이 늦게퍼졌는지 12시반지나서야 아예 진통이 없어졌어요. 12시 30분 _ 옆으로 누워서 안정되니 놀랍게 진짜 잠이 왔어요. 근데ㅜ 잠들라치믄 아기 심박수 바이탈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잉? 배에 붙인게 옆으로 누우면서 삐뚤어졌나 하면서 간호사쌤이 왔다갔다 함서 봐주셨는데 괜찮다고 하셨어요. 1시 _ 자꾸 삐삐거리는 소리에 똑바로 누워서 내진(7~8cm열림)하시고 심박수 확인하시더니 갑자기 간호사쌤이 여기 바이탈 떨어져요~!! 소리지르시고 5~6명의 간호사쌤들이 뛰어오시더니 급 회음부 마사지에 출산준비에 남편은 내보내고 힘줘보라시면서ㅜ 위에서 배를 꾹꾹 누르시고ㅜ 무통빨로 진통은 없지만 배누르는 통증은 진짜 프레스로 짓누르는 고통이였어요ㅜ 거기에 힘까지 주려니 목핏줄이 다터졌어요. 간호사 쌤이 계속 아~할 수 있을것 같은데 하시면서 꾹꾹 누르시고 아프면 힘주세요~ 하는데ㅋㅋㅋ전 저..근데 안아파요...ㅋㅋ이러니까 쌤들 표정이 ㅇ.ㅇ 읭? 이러시면서 아플텐데??;; 이럼서 알려주심 힘줄께요ㅋㅋ 하믄서 간호사쌤 누르는거 반 힘주는거 반으로 겨우 낳았어요ㅜ(배에 엄청난 피멍자국이 남았어요) 유튜브 태림법 정말ㅋㅋ👍👍힘 잘준다고 칭찬 받았어요ㅎㅎ 꼭 봐보세요ㅎㅎ도움 엄청되요ㅎ 1시 49분 _ 3.72키로 남아 출산ㅎ 급히 아기 후처치 하느라 탯줄도 못잘랐어요ㅜ (분만실에서 다른산모가 아기낳을때 울컥해서 제 아기나올때 울줄알았는데ㅋㅋ힘들어서 눈물이 안나더라구요ㅋ) 아기 보자마자 의사쌤 간호사쌤 에헥- 하시믄서ㅋㅋ 아기 엄청크다고ㅋㅋ 머리도크고 몸무게도 크담서ㅋㅋ낳은게 신기할 정도라고 진짜 골반이커서 낳았지 하셨어요.(나중에 신생아실 갔을때 ㅋㅋ다른 아가랑 두고보니 1.5배 크더라구요ㅋ🤣🤣 뒤 산모분이 몇일됐냐 하셔서 오늘 낳았다니 놀라시고ㅋㅋ면회때 저희 아기만 당일출산인데도 제일컸어요ㅋㅋㅋㅋ벌써 투턱이라니ㅋ) 2시 30분 _ 혹시 출산하신분들ㅜ 회음부 꼬매고 태반을 꺼내나요??; 분명 출산 브이로그 같은데는 태반꺼내고 꼬맨것 같은데...저는 아기 나오자마자 아기가 크네 하시면서 흥얼거리면서 꼬매주셨는데 다 꼬매고 태반꺼내야한담서 배를 또 꽉꽉누르시더니 안나오는지 갑자기 무통뺐나? 하심서 확인을 하시더니 태반이 달라붙어 안나와서 꺼내야 한다고 하시더니 밑에 손을 집어넣어 태반을 끄집어 뜯어내셨어요ㅜㅜ 그과정에 꼬맨거 다 터져서 다시 꼬매고ㅜ 잔류태반은 자연적으로 나옴 좋은데 아님 한달후 꺼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ㅜ 다른 산모분은 바로 수액 빼는데 전 손집어 넣어서 뺀것 때문에 감염위험으로 항생제 맞아야해서 아직까지 달고있어요ㅜ 후처치가 뭔가 찜찜해요ㅜ 3~4시 _ 💩 에 무슨 약을 넣으셨는데 기억이 잘안나요ㅜ 몸이 떨리고 추울거라셨는데 진짜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서 수액꼽은 손이 아플정도였어요. 4시 _ 소변보는지 확인해야 한다해서 억지로 조금이라도 누고 병실로 이동했어요. 5시 _ 드디어!!첫끼ㅜㅜ 그렇게 배고팠는데 마취기운땜 소화가 잘 안돼서 반도 못먹었어요(같이 굶은 남편이 ㅋㅋ싹싹 긁어 먹은건ㅋ안비밀🤭🤭읍읍) 6시 30분 _ 아직 마취기운에 힘입어 아기보겠다는 불굴의 의지로ㅋㅋ신생아실 가서 아기 보고 왔어요. 막 나왔을땐 진짜ㅋㅋ내 애지만 못생겼네ㅋㅋ했는데ㅋㅋㅋ 신생아실에서 아가 씻기고 어딘 누구닮았네 하믄서 보다보니 너무 이쁘더라구요ㅎ 저도 🦔🦔맘 스타트인가바요ㅎㅎ 어젯밤에 올릴려 했는데ㅜ 열이 너무나고 회음부 통증으로 1시까지 끙끙대다가 진통제 맞고 겨우 2시간 잠들어서 눈뜨고 이어써 올려요ㅎ 누가 자연분만 선불제라 했는지ㅜ 모든 산모분들 대단하신것 같아요ㅜ 옛날분들은 무통도 없이 어떻게 낳으신건지ㅜ 그시절엔 5~6 많이 낳으셨는데 낳고나니 엄마 생각난다는게 무슨말인지 알것 같아요ㅜ 아기는 무조건 작게낳고 크게 키워야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ㅋㅋㅋ 아가 낳고 친오빠랑 통화하는데 용띠낳고 싶어서 임신계획잡고 한방에 가져서 태명도 한방이라 짓고 계획대로 잘됐다 했는데 (띠는 입춘기준인지 모를때) 토끼띠 당첨이공ㅋ 그래도 용포기못해 함서 41주 고집하믄서 안움직여서 아기 크기키우고 애매하게?ㅋㅋ 나와 주수는 주수대로 힘들었다고ㅋ 계획대로 한줄알았는데ㅋㄱ전혀 아니라고ㅋ 띠고 뭐고 무조건 작게 낳고ㅋ 건강이 최우선이라고ㅜ 진짜 심박수 떨어질때 겁나더라구요ㅜ 다른 산모님들 모두 힘내세요!!😆✊️ 출산은 너무 힘들지만 아기보믄 너무 이뻐서 힘이 나더라구요ㅎㅎ
Bình luậ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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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 하루하루 얼굴이 달라져서 다행이다 하고있어요ㅎ 오늘 수술이시네요ㅎ걱정마시고 힘내세요!! 아가도 엄마도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바랄께요 ~!ㅎ
고생하셨어요ㅜㅜㅜ 저도 어제 자분으로 낳았는데 회음부 꼬매고 태반 꺼내시더라구요?? 터지거나 하진 않은 것 같은데 그렇게 하기도 하나봐요 저도 굳이 왜 그렇게 하나.. 생각이 들긴 했는데 이유가 있었겠거니 하고 있어요ㅜㅜ

아..저도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해야겠네요ㅜ 답변 감사합니다!!
으아 너무귀여워요 ㅠㅠ고생하셨어용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ㅠ별이맘님도 팟팅이에요!!
아이 귀여워😍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ㅜ 혹시 체구가어떻게되세요?? 저도 아기가큰편이라고 해서 제몸집?에비해 애가넘커서 낳기힘들거같다고 38주 유도나 제왕 얘기하셨거든요ㅜ 자분원하는데ㅜㅜ

저 엄청작아요ㅜ 키154에 48에임신해서 65에 출산했어요~ 근데 전 겉으로 보기에도 골반이 큰편이라서 가능했어요~ 확실히 아기가 크면 힘들긴한데 골반만 괜찮으면 회음부 마사지하고 의지만 있음 가능하긴 하다고 하더라구요! 의사쌤과 다시 한번 확인해보셔요~ 파이팅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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