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늫 빡쳐서... 애둘 20살되면 황혼이혼까지 생각드네여..
남편이 참 제맘 같지 않네요
출산 이후 풀리지 않는 피로에, 정말 뼈 마디마디가 찌뿌둥하고 에어컨 바람에 발도 시려워서 양말을 자는 동안에도 신고있고 몸도 가뿐하지 않고 육아에 살림에 몸을 갈아넣어서 하고 있어요. 내 새끼 키우는 거라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냐고 물어도 당연한거라 하고 꿋꿋하게 해도 힘든 건 사실이니 남편한테는 가끔 힘들다고 해요. 오늘은 일어났는데 피로함이 한 가득이어서 남편이 아기 데리고 유모차 산책 다녀왔어요. 아침 수유 하다가 유튜브 쇼츠를 보는데 5개월 아기가 앉는 연습을 하는데 댓글이 ‘이 때 이렇게 이쁠땐데 내 몸 힘들어서 마음껏 이뻐해주지 못했다.’인거에요.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데 왜 우냐고 물어서 ‘쇼츠 댓글이 이렇다. 나도 맘껏 이뻐해줘야 하는데 몸이 힘들다.’ 대답했어요. 별말 안하고 잔뜩 기분 나쁜 티 팍팍 내고 혼자 심각해지더니 본인 할일 하러 나가더라구요.(미팅 및 골프) 나가기 전에 기분 상했는지 화가 났는지 물었는데 아니라고 하고, 오후에 골프장 도착했다고 카톡 왔길래 아니라고만 하지말고 왜 기분이 나쁘냐 물었더니 ‘제가 힘들어 하는데 어떻게 기분이 좋겠어‘라더군요. 참 힘들다 말하면 힘내라 말해주거나 위로해주면 될 거를 본인도 함께 지쳐버리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육아를 함께 한단 생각도 없거든요. 제가 차린 밥 같이 먹다가도 본인은 먹고 흡연하러 가고 아기 봐줄 생각도 없고.. 늘 이런식이에요. 저보다 나은 사람들이 많겠죠 참 속상하고 우울하네요. 얼굴 아는 사람들에게는 창피한 일이고 친정 부모님 에게도 못 털어놔서 여기에 털어놔요ㅠ
Bình luận
18

ㅜㅜ좋을 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는 게 부부라지만 싫을 때가 훨씬 더 많은 느낌이져ㅜㅜㅜ
엇 공감이요! 저도 자랑같지만 저 힘들까봐 요리,청소 도맡아하고 주말에는 아가 다 봐주고 아가 샤워,놀러 나갈 때 다 봐주고 있네요 평일에는 일이 늦게 끝나 거의 제가 다 보지만 그래도 행복하네요😄 근데 제가 산후우울증 와서 많이 투덜댔던 것 같네요
자랑같아서 말아끼려다 여기 댓글들 보고 남자는 다똑같아로 결론 지어질거같아 남깁니다 저는 제가 요리에 아예 손을 놔서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제 밥 다챙겨주고 남편요리할때 제가 아기보고 저혼자있을땐 당연히 제가 아기똥 치우지만 같이있을땐 남편불러서 해달라해요 제손목 한번이라도 아끼기위해.. 물론 단점도있어요 공감능력이나 말 이쁘게해주거나 그런건 진짜 못해요 속터져 죽을뻔한적 많아요 반대로 행동으로 부지런해서 뭐든 일장일단이 있는거같아요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저부터도 단점 많은 인간이네요ㅠ

그래도 요리도 큰 부분인데 남편분이 하신다니 부러워요, 남편 분 단점은 저희 남편 단점과도 같네요. 미워도 남편이니 또 데꼬 살아봐야죠 댓글 감사합니다😊
글과 댓글들 보니 남자들은 그냥 다 똑같은거같네여.... 저도 똑같아요.... 포기하고 그냥 애 둘키운다생각하고 기대안하고 안바라고 있는게 젤 나은듯해요... 저도 신생아때 많이싸우고 지금은 제마음을 그냥 편하게 내가 육아다한다생각하고 있어여.... 엄마들 힘냅시다... 힘들다생각하고있는데 정말 나만그런게아니라 다들 똑같다는걸 보니 위로아닌 위로가 되네요...

출산 전에 친구들이 아무리 남자들이 육아 많이 한다고해도 본인들 성에 차지 않는다고 한게 무슨 말인줄 알겠어요. 힘내요 우리 같이!!
저희남편은 고맙다 미안하다 고생많다고 해주고 같이하려고해서 고맙고 좋긴한데 어쩔땐 말만 그런거 같아 얄밉기도하고ㅋㅋㅋ 무엇보다 애기 똥싸면 저를 부르죠~~ㅋ 그냥 내새끼 내가 실컷 이뻐하쟈 하고 있어요 이거치는 순간도 팔이 아프네요 종일안고 있었더니ㅋㅋㅋ

저도요ㅎㅎ아기 이쁜 표정, 이쁜 짓 내가 젤 가까이 보는 기쁨으로 대신하구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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