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임박 신호와 자연분만 경험담 듣고 싶어요 ㅎㅎ

안녕하세요 ㅎㅎ 글 쓰는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초산인데다 주변에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지인이 많이 없어서 자연분만하신 베동 선배님들 중 출산임박 신호가 어떤 것들이 있으셨는지 궁금해져서 글 써봅니다!
34주(3.16kg), 36주(3.48kg)까지는 우량아에 아기가 내려올 생각이 없어서 제왕 가능성 고려해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욕심내서 37주(3.62kg)까지 원래 하던 운동인 수영도 꾸준히 하고, 러닝머신 속도 2~3으로 걷기도 했더니,
아기도 많이 내려왔다 하고 내진 결과 자궁문 진행 속도도 15~20%, 속골반 너비도 괜찮은 편이라 유도분만 날짜(7.4.) 잡고 왔어요.
내진하고 온 날(6.28.), 내진혈로 추정되는 갈색냉이 2일 정도 나왔고, 원래 있던 Y존통증이 눈물 날 정도로 너어어어무 심하게 10분 정도 오더라구요. (걷거나 자세를 바꾸지 않아도 소중이뼈가 빠스라질 것 같은 느낌) 그리고 38주 되는 날 사진을 찍어보니 36주 때보다 확실히 배꼽이 쳐졌더라구요(첨부한 사진)!
왠지 6월말생보단 7월초생이 끌리는 상황이었어서 6월에 나올까봐, 어제까지는 눕눕 좀 했어요.
그러고 7월이 된 오늘은 집안일도 부지런히 하고, 남편이랑 저녁 산책도 좀 했는데, 또 심한 Y존통증(비슷하게 10분 정도 유지), 골반통, 싸르르한 생리통 느낌, 설사(자연관장...?), 똥 마려운 느낌(실제로는 안 나옴), 잦은 배뭉침, 있긴 하나 둔해진 태동 이렇게 증상이 좀 늘어났네요.
검색해보니, 진진통은 확실히 다르다는 말들이 많고, 이슬이 비치면 그래도 진행속도가 좀 붙는 것 같던데, 아직 이슬도 없고 진진통은 아닌 것 같은 애매한 통증만 있어서 계속 긴장하게 되네요 ㅎㅎ 그냥 맘편히 유도분만일까지 기다려도 되는 걸까 싶고 그래요😇
선배님들의 경험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