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애기 생각하면 행복한데 개인적인 여러 상황들로 매일 밤 눈물밖에안나고 우울해요. 낮에는 신나지도 우울한감정도없이 그냥 무, 아무것도 감정이 느껴지지않아요. 그냥 일 해야하니까 하고 사회생활하면서 상대방과 웃어야하면 기계적으로 웃는 기분이에요. 결혼하면서 타지역으로 이사온거라 멀리있는 친구들한테 이 감정 연락하기도 위로받기도 그럴 힘이 안나요. 오늘도 무기력한 우울에서 벗어나고싶어서 일찍 누웠는데 눈물 흘리느라 잠에 빠지지도 않아요. 제 걱정은 이 부정적인 감정이 태아에게 전달될까요? 이 우울은 내가 감당해야할거고 너는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고 속으로 계속 이야기해요. 감당이 안된다면 정신과 약이라도 먹는게 좋을까요? 우울 회복해보신 분들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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